기출 문제를 보면, 머리가 하얘지고, 제 힘으로는 풀 수 없을 거 같고, 교수님께서 풀이를 해주시기를 마냥 기다렸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 소설 첫 주차 강의 중 기출을 볼 때”이런 문제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들어요?“라고 물으셨을 때 ’찾을 수 있을 거 같은데?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이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기출을 보며 이런 생각이 든 건 처음이었기에 놀라웠습니다. 실제로 작성 방법 2,3번까지도 생각보다 잘 서술할 수 있었습니다.
분석 능력이, 작품을 보는 눈이 생기고 있다는 것이 다시 한번 느껴졌습니다. 읽을 수 있게 되니 점점 흥미가 생깁니다. 쉬운 건 쉬워서 재밌고, 어려운 건 조금 부딪치다 보면 해결할 수 있을 있을 거라는 조그만 자신감이 생겨서 재밌습니다.
-2024년 국어 수강 후기 중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