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헌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장수생이 되어 가면서도 항상 문학은 어떻게든 되겠지, 감으로 푸는 거겠지 생각하며 덮어두고 미뤄왔었어요. 사실 학원 강의에 돈을 쓴다는 게 여유 없는 고시생 입장에서는 많이 꺼려지기도 했어요. 송헌 선생님 강의 듣기 전에는 그렇게 생각했는데, 우연한 기회에 카페에서 선생님 강의 후기를 본 후에 반년 커리를 따라 갔어요. 문학을 기를 쓰고 분석하는 방식이 아니라, 천천히 읽어 가면서 표를 채워가는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오랜만에 학생 때 국어선생님이랑 수업하던 때가 생각나더라구요 ㅎㅎ 자연스럽게 문학에 자신감도 찾고, 왜 지금껏 문학 공부를 등한시 했을까 후회도 되더라구요., 덕분에 이번 시험은 만족스럽게 볼 수 있었어요. 이번에 꼭 합격해서 좋은 소식 들려드릴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
우선 문영은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한 해 동안 인터넷강의로만 만나 뵙었지만 정말 동고동락한 느낌이였습니다!! 임용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 도저히 감이 안잡혔는데 커리큘럼을 따라 왔더니 무사히 시험도 잘 치뤘습니다. 제가 시험 쳤던 경북지역의 시험장분위기는 다들 비슷하게 시험을 본거 같았고 변별력 있는 문제에서 조금 갈릴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산여고 시험장 분위기 자체도 나쁘지 않았고 무난하게 지나갔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쌤께서 열심히 수업 준비해오셔서 수업을 해주시고, 전화를 통해 인출 해주시고 질문에도 친절하게 답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동기부여도 되고 저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해인쌤 강의를 듣지 않았다면 저는 1차 시험 준비 도중에 포기했을지도 몰라요. 그냥 강의를 제공하는것에서 그치지 않고 학생들을 위해 정말 열심히 하시는 분이시라는게 느껴져서, 강의 내용도 질도 너무 좋았어서 제가 포기하지 않고 시험을 잘 치룰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1차 합격해서 꼭 쌤께 감사하다고 다시 연락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거는 TMI인데 작년 합격전략설명회?에서 쌤을 처음 보았을때 진짜 연예인 보는 기분이었어요!! 사진과 영상이 실물을 담지 못하더라구요!! 정말정말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시험장 자체는 코로나로 인해 방역에 많이 힘쓰는 모습이었고, 체육 교과에서 많이 걸렸다고 뉴스에 뜨던 상황이었는데 저도 같은 중학교에서 체육교과와 치게 되어 많이 불안했는데 다행히 층을 아예 나누어 놓아서 마주치거나 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 외 교실에서는 시험 교시때마다 나가는 분들 계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제가 있는 반은 한분도 나가지 않으셨습니다. 전체적으로 코로나 때문에 조심하다보니 뭘 먹는 모습은 별로 볼 수 없었고, 매 쉬는시간마다 환기를 해주셨습니다. 시험에 대한 난이도는 이번 생물이 기출에도 없고 한번도 보지 않았던 식물분류학이나 세포 크기에 관련된 것이 나와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저만 그런 줄 알고 내년을 준비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시험장을 나왔는데 다른 분들도 당황스러웠다고 하시는 걸 보니 난이도는 어렵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체적으로 단답형 난이도가 높았고 서술형은 평이했으나 너무 쉬워서 자주 보지 않았던 개념들이 몇개 나와서 당황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예측하기가 힘들었던 시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