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열공을 위한 머리가 맑아지는 수면법 등록일 : 2007-07-30

매일 밤 양질의 수면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다.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일어나는 습관을 들여 주말, 휴일에도 일정한 수면 스케줄을 지키는 것이 좋다. 잠자리에 들기 전 샤워를 하거나 가벼운 스트레칭은 숙면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잠들기 전의 심한 운동은 오히려 교감신경의 활동이 활발해져 잠을 방해한다. 목욕도 미지근한 물(37~38도)에 20 ~ 30분 정도 담그는 정도가 좋다. 잠들기 바로 전에 음식을 먹는 것은 잠을 방해하고 위장이 쉬어야 할 시간에 다시 활동하게 되므로 건강에도 좋지 않다. 도저히 배가 고파 잘 수 없을 때에는 따뜻하게 데운 우유한잔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적어도 1주일에 3일정도 20 ~ 30분씩 걷기, 조깅, 수영 또는 사이클 등 가볍게 운동을 해 주면 신체가 이완되도록 도와 깊은 잠을 잘 수 있다. 잠자는 동안에는 가벼운 옷이 좋다. 땀이나 분비물 등을 잘 흡수하는 부드러운 면 소재를 선택하고, 되도록 꽉 끼는 속옷을 착용하지 않아야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진다. 베개를 베지 않으면 머리가 낮아 피가 머리로 몰리게 돼 숙면을 방해하고 또 베개가 높으면 어깨, 목 근육에 무리가 가서 불편하다. 가장 적절한 높이의 베개는 베고 누웠을 때 자신의 주먹정도 높이로 베개를 누른 상태에서 6 ~ 7cm가 적당하다. 커피, 콜라, 초콜릿, 홍차, 녹차 등 카페인이 많은 음식과 음료를 잠자리에 들기 전에 먹으면 카페인이 중추신경을 흥분시키기 때문에 잠이 쉽게 들지 못한다. 식전 간단한 술이나 식사 중 소량의 와인은 수면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푹 자고 싶다면 취침 3시간 전에는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소화 불량이나 장내 가스의 원인이 되기 쉬운 피클과 마늘, 향신료를 뿌린 음식도 밤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잠자리에 들어도 잠이 잘 들지 않고 계속 뒤척인다면 머리맡에 양파 반쪽을 놔둔다. 양파는 진정제나 신경안정제 역할을 해 마음이 긴장될 때나 잠이 안올 때 양파의 매운 맛과 향기가 뇌에 작용, 정신을 안정시켜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