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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
21.02.18
#유아이동건#4수#올인#단권화
▶ 21년의 시작
3수에서 떨어지고 그 어느때보다 제 불합격 이유를 객관화해보려고 노력했어요.
그 전까지는 떨어지고 난 후 시험지를 쳐다보기 싫어서 분석도 안하고 왜 틀렸는 지, 취약한 과목이 무엇인지 알려고
하지를 않았던것 같아요. 그런데 이젠 정말 마지막이다 라고 생각하니 분석을 해야겠더라구요. 너무 늦게 깨닳은거죠^^.
그래서제 불합격의 이류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제 자만심? 이었던것 같아요. 매년 같은 시험을 보고 같은 내용을 보다보니 내가 다 알고 있는 것이다라는 생각때문에 꼼꼼히 보지 않고 넘어간적이 많았어요. 그래서 이쌤 개론강의를 처음 시작하면서 ‘나는 초수다.’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이다.’라는 마음을 먹었습니 다.
▶ 개론/각론
개론과 각론 공부를 하면서는 최소 강의를 밀리지 말자라는 목표로 공부했어요.
왜냐햐면 밀리면 복습도 그만큼 힘들어지고, 그렇게 복습을 한번 놓치면 그 다음엔 더 많이 불어나있어 포기하기 쉽상이라는걸 알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올해 개론 각론은 1.강의 놓치지 않기 2.복습 철저히 하기 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저는 4수째라 각론을 이미 잘 알고 있어서, 개론을 공부하고 남은 시간에 각론을 조금씩 봤어요. 그래서 개론 강의 끝날즈음 각론도 한바퀴 돌릴 수 있도록 계획했 습니다.
▶ 논술
초수때부터 논술점수가 높지 않았어요. 지문을 최대한 활용하여 글을 써야하고, 내주관적인 생각보다 논술에서 요구하는
답을 써야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항상 시험을 보고나면 -3, -4점은 되더라구요. 삼수할때 그나마 19점을 처음
받아봤 어요.
저는 논술은 정말 스터디가 아니면 혼자 잘 쓰지 않게되더라구요. 혼자 첨삭하는게 어렵기도 했고 날짜가 정해지지 않으면 한없이 미루게되서 논술은 항상 스터디를 구해서 작성했어요. 처음엔 기출 최근 4년 정도의 문제를 풀어서 첨삭하고, 그다음부터는 이쌤 문제로 작성해서 첨삭 주고받고 했어요. 사실 첨삭을 주고받을때는 잘쓴다는 말을 들어서 올해는 그래도 -1, -2점 정도이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잘 나오지 못했네요.
논술은 꾸준함이 중요한 것 같아요. 글쓰기 실력이 늘고, 문제에서 요구하는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눈을 기르려면 꾸준히 써야할것 같아요. 그리고 이동건쌤이 정리해주신 수강생 답안들을 매번 다 보지는 못해도 모범답안은 꼭 읽고 나와 다른 부분이 어느 부분인지 체크하고 제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했어요.
▶ 기출
저는 흔히 말하는 장수생인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기출방법을 정말 잘 몰랐어요.
하면서도 이렇게 하는게 맞는건지, 답만 외워지고 아무런 배움이 없는 기출분석을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러다 이쌤의 기출 강의를 듣게됬는데 그제서야 기출분석의 방법을 알게됬어요. 이쌤이 주시는 기출표를 보면서 이번에 나올것이 무엇인지 차례를 예측하게되고, 예측한것이 나온다면 어떤식으로 나올지 예상해보기도 하며, 정의를 쓸 수 있을정도로
외우고 자주 눈에 익혔어요. 그렇게 시작 을하니까 정말 지루하고 반복적이서 보기 싫던 기출이 재미있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이동건쌤 커리를 타며 가장 추천하고 싶은 강의는 기출분석 강의입니다 !
▶ 문풀
문풀을 들어가면서 이전까지는 문제를 푸는것에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복습+문제풀기에 집중했어요. 사상사 파트의
복습을 끝내면, 문제를 풀고 그다음 발달 복습을 끝내면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했어요. 이렇게하면 벌써 문풀 전에
개론/각론 2 회독이 끝나있기 때문에 문풀을 하면서 3회독이 시작되는거예요.
그리고 한때 단톡에서 책에 푸는것과, 다른 용지에 푸는것에대해 이야기가 많았었 는데 제가 선택한 방법은 책에 푸는것이었습니다. 뭐가 옳다 그르다 할수 없으니 저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한거예요. 제가 책에 푸는 방법을 선택한 이유는 내가 틀렸다는것보다 틀리게 쓴 답이 무엇인지를 눈으로 봐야한다는 생각때문이었어요.
다른곳에 풀면 나중에 다시 볼 때 내가 뭐라고 써서 틀렸더라? 이런 생각이 들것 같았어요.
대신 틀린문제에대한 답을 책에 쓰진 않았습니다. 나중에 틀린문제만 다시 풀었는데 그땐 종이로 제가 쓴 답을 가리고
문제만 보인채 풀었어요. 신기할정도로 같은 답을 적어서 또 틀린적이 많았습니다...ㅋㅋ 그래서 전 제가 틀리게 쓴 답이
무엇 인지를 볼수있는게 좋았던것 같아요. 2번 같은 답을 적을지라도 3번 적지는 않도록 훈련했어요.
그리고 새로운 지문이나, 중요할것 같은 지문들은 스캔해서 기본서에 붙여두었습 니다. 이 때, 어느페이지, 몇번문제의
지문인지 함께 적어서 붙였어요. 나중에 그문제 찾느라 시간 허비하지 않을 수 있도록!
[진도별 모의고사] 문풀 문제들을 모의고사 형식으로 재배치 해서 주시는 문제인데, 저는 이것도 놓치지 않고 다 풀었어요. 과목별로 정렬된 문풀을 풀다 모의고사 식으로 풀면 또다른 새로움이 있고, 이전에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부분들이
보이기도 했어요.
▶ 모의고사
모의고사는 일주일 중 하루에 끝냈습니다. 풀기+강의듣기+오답확인하기 그리고 나머지 6일은 또 기본서로 복습했어요.
아마 이전까지는 구조화 자료를 잘활용 못하다가 문풀 끝날때 쯤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 다.
그간 활용을 잘 못한 이유는 어떻게 봐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봐야겠 다고 생각이 든 순간부터는 구조화자료를
매일 봤습니다. 정말 매일!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은 누적으로 봐야 효과가 있는것 같아요. 처음 시작은 사상, 그 다음날은
사상+발달, 그 다음날은 사상+발달+놀이... 이런식으로 누적해서 봐야 기억에 남고, 머리에 차근차근 정리가 되는것 같아요.
물론 이렇게 누적공부, 복습을 해도 모의고사는 항상...틀리기 마련이죠. 그래서 저는 점수에 연연하지 않으려고 했어요.
(하지만 매번 점수는 매겨요ㅋㅋㅋ) 이쌤이오답노트 만들지말라구 하셨지만 저는 아이패드를 활용하여 짧은 시간에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날때 한 번씩 쭉 훑었어요.
그리고 현장모의고사는 매년 보러갔는데 이것도 정말 추천드려요!! 실제 학교에서
실제 시험처럼 실시하기 때문에 현장분위기를 느끼면서 동기부여도 되고, 문제 퀄
리티 또한 좋아서 도움이 많이 돼요. 저는 매년 희소에서 현장모고를 봤는데 그전까지는 받지 못했던 성적표를 올해는 받게됬어요. 성적표에 제 강점과목과 취약 과목이 나오는데 아주 정확하더라구요. 복습을 개론+각론(의사소통까지)만 되어있었는데 취약과목에 의사소통 이후 과목이 수두룩 했어요ㅋㅋ 그래서 두가지를 느꼈습니다.
1. 복습의 힘이 대단했구나.
2. 복습을 안하면 진짜망하는구나.
그렇게 성적표를 받고나니 동기부여를 얻게됬고, 더 달릴 힘이 생겼어요. 정말 왕왕 추천드려요.
▶ 스터디
[캠스터디] 초수때부터 빼놓지 않고 하는 스터디예요. 혼자하면 늘어지기도 하고, 한번 영상매체에 빠지면 진짜
되돌아오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같이 공부하는 입장에서 서로 공부하는 모습을 보며 자극을 받고 서로 응원해주는 캠스터디가 저는 도움이많이 되었습니다.
[논술스터디] 이쌤 수강생분들로 모집해서 논술스터디를 진행했어요.
월요일) 논술 작성
화요일) A선생님이 첨삭해서 스캔수요일) B선생님이 A선생님이 하신 첨삭용지에 덧붙여서 첨삭/스캔목요일) C선생님이 B선생님이 하신 첨삭용지(A선생님것 포함되있음)에 덧붙여서 첨삭/스캔
이런 방식으로 진행했어요. 상반기엔 제가 논술을 놓고있다가 정말 이대로는 안될거같아서 하반기부터 모집에서 진행했어요. 점수와는 별개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 다!
[기상스터디] 저는 평소 잠이 매우 많아요. 가끔 대표카페에 보면 8-9시간 자도 되냐는 글이 보이는데 저는 매일 8시간이상 꼭 잤습니다. 새벽에 일어나면 그 하루가 너무 힘들고 효율적으로 보내지 못할 저를 잘 알았기 때문에 푹자고 효율을 높이자라는 쪽으로 생각해서 많이 잤어요. 하지만 시험이 다가올수록 그래도 일찍일어나는 버릇을 들여야겠다는 생각에 기상스터디를 했어요. 하지만 이것도 제 신체적 리듬을고려하여 꼭두새벽보다는 8시 30분 정도의 기상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기상스터디를 하면서는 취침패턴이 점차 일정해져서 좋았어요.
▶ 고시문/해실이/법
[고시문]
초수때부터 공부의 시작을 고시문 한 영역씩 쓰고 시작하는것으로 습관을 들여놔서 매일 한 영역씩 쓰고 시작했어요.
타이핑으로 치는것과 쓰는것은 너무 다른 느낌이라 거의 타이핑 안치고 수기로 작성했어요. 2019개정으로 바뀌고
나서부터는총론/신,의/사,예,자 이렇게 3파트로 나눠서 3일에 1번 돌릴 수 있도록 했어요.
[해실이]
정말 보기 싫은것 중 하나였는데, 큰 범주를 중심으로 정리를 했더니 내용이 별로없었어요. B5사이즈의 3-4장으로
추려져서 정리한 내용으로 자주 봤어요. 큰 제목 -하위제목 순으로 보시는걸 추천드려요!
[법]
매년 나를 놀리는것 같은 법... 작년까진 정말 꾸준히, 스터디해가면서 봤었는데 올해는 과감히 놓았습니다.
모고 들어가면서 유아교육법/아동복지법/건강파트의 법들을 중심으로 가볍게 봤어요. 대신 7대안전이랑 아동복지법
시행령에 나온 안전교육은 표로 만들어놓고 외웠습니다.
[2차]
1차 합격자 발표 전까지 : 스터디원 4명
1차 합격자 발표 이후(위와 다른 스터디) : 스터디원 3명둘 다 오프라인 스터디
▶면접
매번 시험이 끝난 후 발표나기 이전까지 약 한달간의 2차스터디를 빼놓지않고 진행했어요. 그래서 저에겐 꽤 많은 자료와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이쌤 문제 포함 다양한 문제들을 워드로 표를 만들어서 문제를 타이핑하고 프린트해서 자른 다음
한 곳에 모아서 무작위로 뽑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구상형/즉답형 모두요!
구상형은 스터디 자리에서 뽑고 타이머 맞춰서 문제 풀고 바로 답변해보는 방식이었고, 그 구상형 3문제가 끝나면 즉답형이 모아있는 곳에서 무작위로 2문제를 뽑아서 답변했어요. 그 다음 스터디원들과 그 문제에대해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피드백해주었어요.
▶ 수업실연/수업나눔
수업실연도 마찬가지로 모였을때 여러 문제 한 문제 뽑고 세명이 그 한 문제를 각각 풀어보았어요. 그래서 한가지 문제로 세 명의 수업을 보니 이렇게 진행할 수있구나, 이런식으로 해석할 수 있구나 라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업실연은 하면 할수록 각자만의 틀을 만들었어요. 서로의 것을 모방하기두 하구요ㅋㅋ 저는 어떤 문제가 나오든 유아들과 모여서 친구들의 놀이를 살펴보고 자유놀이를실시했어요. “꽃잎반 친구들이 다른 친구들의 놀이가 궁금하다고 했지요. 친구들이어떤 놀이를 했는지 사진으로 보고싶다고 해서 짠! 화면을 통해 보려고 해요.”이런식으로 시작을 했어요. 사진을 보면서 ~생각에 생각을 더할 친구 있나요? ~의 생각을 듣고나니 이런 생각이 났어요! 하는 친구 있나요? 와같이 유아중심의 발문도넣어서 도입을 했어요.
도입->자유놀이로 넘어갈때는 항상 자유놀이송을 부르면서 시작했습니다.(만들었 어요ㅋㅋ) 유아가 없는데 있다고 가정하고 해야하니 자꾸 교사가 교사입장에서 말하는게 되어버리기도 하고, 거의 해설자마냥 유아가 한말을 그냥 그대로 따라할때도 많았어 요. 그래서 최대한 상황을 읽고, 유아가 한말을 그대로 읊기보다 다른표현으로 바꾸어 말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현장경험이 없기때문에 교구가 무엇이 있는지를 많이 모르더라구요. 그래서
놀이 사례집을 보면서 놀이사례집에 나온 교구들을 한곳에 작성했어요. 그리고 떠
올리면서 수업에서 많이 활용했습니다.
수업을 구상하면서는 배움요소, 갈등요소(및 해결), 보완할 점 등을 생각했어요. 경기 수업구상은 25분인데 20분은 수업계획에 쏟고 나머지 5분은 이러한 요소들과조건들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눔에 대한 대답을 준비한거죠. 저는 이러한 방법으로 해서 실전 나눔에서 많이 당황하지 않고 대답을 했어요.(원격수업 빼고...)
나눔 질문들이 기출을 봤을 때 비슷한 흐름이라서 예상 질문들을 적고, 해당 답안 들을 생각해뒀어요. 타이핑해서 자주자주 들여다봤습니다.
김혜경교수님의 개별 피드백을 통해서도 정말 많은 배움을 얻어갔어요. 특히 제말투에서 느껴지는 의도와 다른 교사주도적인 부분을 캐치해주셨고 어미를 어떻게바꿔야하는지 함께 고민해주셨어요. 이러한 피드백이 없었다면 아마 엇갈린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을까 싶을만큼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정말 감사하게도요.
▶ 시책
시책은 정말 끝도없이 나오는 것 같아요. 저는 파일에 한묶음씩 넣어놓고, 해당 시책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들을 작성해서 포스트잇으로 비닐 위에 붙여놨어요.나중에는 종이를 꺼내지 않고 비닐만 넘기면서 포스트잇을 봤어요.
그리고 면접과 수업나눔에서 이러한 시책들을 녹여내려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평가관입장에서 내가 시책을 봤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도록이요.
▶ 마치며
항목별로 어떻게 공부했는지 떠올리며 적긴했지만 사실 가장 크게 차지한 부분은 이쌤이 하라고 하시는대로 따라간
것입니다. 그게 가장 잘 맞았던 공부방법인것 같아요. 올해가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공부 했는데 이동건쌤이 하라고
하시는대로 하면 할수록 공부는 이렇게 했어야 했구나, 이제라도 이쌤을 만나서 다행이다, 올해는 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점점 들었어요. 저는 감히 선생님들께 할 수 있다고, 되는 시험 이라고 말씀드릴수 없습니다. 제가 수험생의 입장이었을때 이런 말을 들으면 그건 합격했으니까 할 수 있는 말이지 라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이동건쌤의 알려주는 공부방법이 그 누구보다 체계적이고 수험생의 입장을 반영한 방법이라고는 말씀드릴 수 있을것 같아요. 이동건쌤을 선택하신 선생님들은 기회를 잡은것 아닐까요^^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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