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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9*****
22.02.09
#유아배지윤 #공부올인 #지독한회독 #나만의사고방식
■ 합격 점수
1차 합격 교직논술 19점 / 교육과정 59.67점(지역컷 73.77점)
최종 합격점수 175.17점(지역컷 170.67점)
■ 들어가며
우선 옆에서 힘들어하는 모습 지켜봐주고, 함께 고통을 짊어준 저희 가족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싶습니다. 수험생인 저는 앞만 보고 달려가면 되지만, 옆에 있는 가족들은 만에 하나 제가 돌에 걸려 넘어지진 않을까 땅과 하늘 모두를 살피느라 어쩌면 저보다 더 큰 고통을 느꼈을것이기에 앞으로 그 마음에 보답하며 살아가려 합니다.
또한 수강생들의 임용합격을 위해 모든 역량을 전달해주시는 배지윤 선생님께도 너무 감사합니다.
물론 수험생 입장에서 합이 맞는, 반대로 불만이 생기는 강사님이 있기 마련이지만 제겐 올해 주어진 귀인이 배지윤 선생님이라 감히 말해봅니다. 또한 저는 강사님을 선택한 이상 저의 선택이며, 그 선택에 대한 믿음 또한 합격의 중요 요인이라 생각합니다.
화면 너머로 전달되는 강사님의 그 진심어린 마음덕분에 1년이라는 시간동안 혼자가 아니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달려올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너무 감사한 마음을 살포시 전해봅니다.
한해동안 손잡고 같이 달려주신 배쌤~~ 최고의 페이스메이커 이십니다!!
■ 배지윤 선생님 강의 선택 이유 및 강의의 장점
초수 도전때 –1점으로 불합 한후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2021년 11월 7일 하루 펑펑 우는 도중에
수험생활 우연치 않게 보았던 영상이 기억났습니다.
희소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여러분은 지금 로봇이 되셔야 합니다”라고 말씀하신 한 선생님(배쌤)의 짧은 영상이었죠, 그리고 몇시간 후 온 카페에 배지윤 선생님이 초수, 수석 합격생을 많이 배출하셨다는 소문을 듣고 그래 재수 도전때에는 수석을 노려보자! 라는 저의 자기암시와 함께 홀린 듯이 연팩을 결제했습니다.
그 선택은 결과론적으로 성공적이었습니다. 우선 정서적으로 많이 소진되어있던 시기 ‘하면된다’ 라는 저의 인생신조를 육성으로 말씀해주시는 배쌤의 강의를 보며 독서실에서 남몰래 많이 울기도 했습니다. 사실 이 외로운 싸움에 지적인 싸움보다는 누가 잔잔하게 로봇처럼 우직하게 가느냐, 그 역량을 1,2차 시험당일 발현해내는가에 따라 합격이 판가름 난다고 생각하기에 ..!!!
또한 현실적으로 가장 큰 도움을 얻었던 부분은 서답식 연습입니다! 시험경향이 급변한 2022 추세로 볼 때 앞으로 이러한 경향이 지속될것으로 보이는데 신기하게도 배쌤과 서답식 연습했던대로 답안이 작성되고있었습니다! 이때문에 시간에 쫓긴 2022 시험이었지만 답안이 정답으로 인정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1차 시험 공부 방법
교직논술 ▶
1) 1차 준비 방식
저는 개요도를 중요시 여기지 않아서 개요도는 정말 간략하게만 작성하고 그 순간순간 머릿속에
정갈된 문장을 떠올리는 연습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제한시간안에 써야하기에 효율적인 방법을 찾다가 써보는시간에 머리에서 한번 더 정리를 하자는 전략이었습니다! 이 전략은 틈틈이 독서를 하거나 일기를 쓰는 것을 좋아하는 저의 성향이 반영된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초수때보다는 성실히 준비하지 못했지만 초반에는 배쌤의 모범답안을 필사하고
서답식과 함께 논술을 준비하였습니다. 따로 논술을 쓴다는 생각보다는 머릿속에 떠오르는 긴 문장을 어떻게하면 효율적으로 줄여서 시간내에 작성할 수 있을지 매일 고민했습니다
2) 월별 공부과정
1월~5월: 논술강의를 매주 들으며 하루 1개씩 필사 혹은 서답식 필사 & 배부된 강의자료(읽기자료 및 전공서적복사본) 밑줄치며 회독
5월~8월: 매일 오전 최근 기출부터 30분안에 작성해보기 &아테네 문장 줄여보는 연습
9월~11월:이틀에 한번씩 기출 논술 다시 작성해보기 & 모의고사 논술 문제 다시 한번 풀이하기
교육과정 ▶
1) 1차 준비 방식
제 무기는 지독한 회독이었습니다. 아테나를 단권화 시켜 40회 이상을 반복하여 회독하였고
너덜너덜해질때까지 매일 각 파트를 동일한 분량으로 나누어 회독하였습니다.
따로 백지쓰기를 하지 않았고(시간대비 비효율적이라 생각했습니다)
대신 짝스터디 선생님과 함께 매일밤 30분씩 구술스터디를 하여 그날 회독한 내용을 점검하는 시간으로 활용하였습니다.
문풀 시즌으로 들어가면서 부터는 아테나에 없는 내용은 포스트잇에 추가하여 붙여놓았고,
모의고사 시즌에 틀린문제들을 해당페이지에 붙여 정답은 뒷면에 붙여놓고 눈으로 문제를 몇 번이고 풀어보았습니다
*또한 저는 어차피 시험에서는 머릿속에 있는 지식이 툭 하고 튀어나와야하기에 아테나를 정말 해마에 도배한다는 생각으로 한페이지 한페이지를 사진찍기처럼 찍어서 보았습니다!외온다는 개념보다는 영화필름을 만든다는생각으로요!
2) 월별 공부과정
1월~3월: 개론이 진행되는 시즌- 일요일에 올라온 강의를 월요일부터 강의 한개씩 들으며 진도 나간 부분을 복습하고 초수 때 들었던 선생님 교재와 더불어 회독하였습니다.
또한 워크북 단어채우기를 (공부하기 싫거나 힘들 때^^) 공부한다~라는 마음으로 풀이해보았습니다.
3월~5월: 각론이 시작되는 시즌- 개론과 마찬가지로 하루에 한 강의씩 들으며 그날 진도나간 내용을 바로 복습하였고,
이때 개론은 총 6파트 (월:발달이론/화:사상가/수:놀이이론/수:교사론/목:부모교육/금:아동복지)로 나누어 회독하였습니다.
6월~8월: 문제풀이 시작된 시즌
월화수목금 사이클을 정하여서 매주 똑같은 흐름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월요일일정을 예를들어 표로 설명해보겠습니다.
(모의고사 강의 개강전까지)
월~금요일
오전 7시반 ~ 오전 9시 : 강의
오전 9시~ 오전 11시50분 : 개론-아테나 해당파트 전체분량의 1/2 회독
(월:발달이론/화:사상사/수-놀이이론/목-부모교육/금-교사론& 아동복지)
오전 11시50분 ~ 오후 12시30분 : 점심^.^
오후 12시30분 ~ 오후 3시 : 각론-아테나 해당파트 전체분량의 1/2 회독
(월:신체운동건강/화:의사소통/수:사회관계/목:예술경험-격주로 미술,음악 번갈아 /금:자연탐구-격주로 수학,과학 번갈아)
오후 3시 ~ 오후 4시 : 해설서(월,목)/놀이이해자료(화,금)/놀이실행자료 회독(수,토)
오후 4시 ~ 오후 5시 : 논술 필사 혹은 기출 풀기
오후 5시 ~ 오후 6시 : 각종 법령자료 회독
오후 6시 ~ 오후 9시 : 귀가 후 휴식 및 저녁식사
오후 9시 ~ 오후 9시 30분 : 구술스터디
토요일&일요일 : 문제풀이데이(라 쓰고 눈물데이라 읽죠~)
10월~11월(모의고사 시즌)
월~금요일
오전 7시반 ~ 오전 9시 : 개론-아테나 해당파트 전체분량 회독
(월: 발달이론/ 화:사상사/수-놀이이론/목-부모교육/금-교사론& 아동복지)
오전 9시 ~ 오전 9시30분 : 논술 필사 혹은 기출풀이
오전 9시30분 ~ 오전 11시50분 : 개론 9시까지 회독하고 남은 부분 마무리
오전 11시50분 ~ 오후 12시30분 : 점심^.^
오후 12시30분 ~ 오후 3시 : 각론(월:신체운동-전체분량의 1/2회독)
화:의사소통/수-사회관계/목-예술경험(미술 음악 격주로 /금-자연탐구(수학 과학 격주로)
오후 3시 ~ 오후 4시 : 해설서(월,목)/놀이이해자료(화,금)/놀이실행자료 회독(수,토)
오후 5시 ~ 오후 6시 ; 누리과정총정리풀기& 각종 법령자료 회독
오후 6시 ~ 오후 9시 : 귀가 후 휴식 및 저녁식사
오후 9시 ~ 오후 9시 30분 : 구술스터디
토요일&일요일 : 모의고사풀이데이(라 쓰고 ..........종이찢고싶다 데이라 불렀습니다^^...)
■ 2차 시험 공부 방법
교직적성 심층면접 ▶
[면접] 상식을 키우기 위해 뉴스도 많이 시청하고, 교육청 홈페이지에 올라온 유아교육 소식도 많이 찾아보았습니다.( 후에 실제 면접에서 활용할 수 있어 너무나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충남은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에듀있슈~라는 뉴스형식으로 매일 각 학교단위별 소식을 알 수 있었어요!
또한 평소에 독서실 총무님 붙잡고 사담도 나누고, 집에서 가족들과 저녁식사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게 뇌가 활성화 되는데 도움 되었어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 내 답이 곧 길이요 정답이다!
교수학습지도안/수업실연 ▶
1차시험(11.13)이 끝나고 1주일 후(11.22)부터 2개의 스터디에 참석하였습니다.
월수금 진행되는 스터디에 참여한후 부족한 부분을 화목토에 스스로 해보며 자가 피드백을 하고
워낙 주관적인 면접과 수업실연인지라 각 선생님들마다 관점이 다름을 알고 저만의 자신감을 회복하기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예를들어 월요일에 동극 수업을 하여 피드백받은부분이 있다면 화요일에 다른 스터디 선생님을 앞에서 수정된 수업을 해보며 어떤점이 내면화 되었는지 점검하였습니다.
사실 저도 수업실연은 만점이 아니라 점수로 잘보았습니다,제가 잘했습니다! 말씀 드리기 어렵지만
확실한건 제가 동적인 활동을 좋아하는 사람이기에 신체표현 하며 양말벗고자 하는 유아들이 상상되어 구두 한쪽도 벗어보았고^^ 낙엽이되어 날아가다 칠판에 붙기도했습니다(하지만 중요한 조건을 제 맘대로 해석한 죄로 점수가 좀 깎였습니다! 이것은 키포인트에요 조건!! 무조건 조건충족입니다)
하지만 수험생의 수업이 눈에 그려지듯이 진행되었다!그럼 50점만점 완전가능입니다!
지역별 대비 방법 ▶
충남 즉 평가원 지역 수업실연은 저와 스터디 선생님이 분석해본결과 정적활동 동적활동 이렇게 규칙적으로 기출되었습니다! 따라서 2022 제가보았던 해에 창의적 신체표현이니 내년엔 아마~도 정적활동이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하지만 단순한 임고생의 데이터 분석이을 감안해주세요!)
2차 문제 및 나의 답안 복기 ▶
이 복기는 제가 혹시나 최불합 할까봐 즉시 해보지않아서 저의 복기보다는 다른 선생님들의 상세한 복기가 도움이 될것입니다! 하지만 생각나는대로 간략히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팁! 사실 제가 즉답형2번 문항에서 너무 긴장한 나머지 두 교사의 이름이 헷갈렸습니다.
(그래서 기억이 지워졌어요!)
하지만 40초 남은 상황에서 현재 2019개정 누리과정에 영향을 많이 미친 것으로 파악된
들뢰즈 라는 학자의 ‘항해’라는 비유를 포부로 말하였습니다
-덫붙여 말씀 드리자면 들뢰즈 라는 학자는 교육을 항해에 빗대었습니다. 이는 교육이라는 것이 나 혼자만의 항해가 아닌 동료들 그리고 유아들고 거친 파도를 이겨나가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따라서 저 또한 현장에 나간다면 유아들 및 동료들과 함께 발맞추어 걸어나가며 성장해 나가는 교사가 되겠습니다!
라고 클로징 멘트했을 때 가운데 계신 평가위원분의 표정이 제가 느낄정도로 좋게 들어주셨습니다.
그래서 심층 면접에서는 나름 만족스러운 점수를 받은 것 같습니다
■ 시간 관리 노하우 및 슬럼프 극복 방법
시간 관리 노하우 ▶
배쌤이 이야기 해주신대로 로봇과 같은 삶을 살았습니다.
매일 공부를 깊게하진못해도 시간약속 하나 못지켜서 임고생이냐! 하는 심정으로 항상 6시에 기상하여 무조건 7시까지 독서실에 도착하였고, 점심은 팥죽으로 연명하며 그시간에도 책을 보며 휴식시간을 최소화 했습니다
또한 단순히 외워야 하는 단계들은 화장실갈 때, 잠시 이동시간에 입으로 혼자 읊어보며 그 시간마저 효율적으로 사요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길 횡단보도 기다리는 시간을 활용하여 그날의 외워야하는 단계들이 잘 외워졌는지 핸드폰 메모장에 확인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완전추천해요!
하지만 집에 오는 저녁 6시반~7시부터 9시까지는 정말 쉴수 있을만큼 쉬고 맛있는 간식도 먹으며
꿀같은 휴식을 취했습니다.
슬럼프 극복 방법 ▶
초수때는 하루라도 쉬는게 죄책감이 들어 자신을 학대하듯이 했다면,
재수때는 이미 한번 불합을 경험하였고, 심적으로도 너무 힘들어 일요일은 항상 집에 오후 3시쯤 귀가하여 날좋은 봄에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산책을 하며 환기하고, 때때로 친구 결혼식도 참석하고 재미있는 영상을 보며 잠시 수험생 신분을 놓아보기도 했습니다. 둘다 경험해본바 자신을 너무 극한으로 몰기보다 흔히 자신과의 밀당 즉 처벌과 보상(BY 행동주의학자들) 이 균형적으로 이루어져야 스스로의 정신건강을 해치지 않음을 느꼈습니다!
■ 선생님께 감사의 편지 쓰기
[1년동안 매일같이 가족처럼 화면으로 만났던 배지윤 선생님께]
강사님 믿고 따라갈 수 있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물론 수험생 본인이 어떻게 하느냐가 제일 중요하겠지만. 임용이라는 그것도 유아임용! 길을 걷는데 있어서 막막한 산티아고 성지순례길같았는데.... 그 곳에서 길라잡이가 되어주셨어요. 강의를 들으며 오랜만에 학부생이 된 기분도 내어보고, 다 용서해주셔서 성당에서 고해성사 받는 기분도 느껴보고, 마지막 강의에서 울먹이실땐 아..이분 수험생들에게 진심 이시구나... 진심전달받았습니다.
1차시험날에는 그 유명한 헬리콥터 자료보며 이건 시험이 아니라 학생때처럼 시험보는거야^^ 라고 자기암시도 해보았죠~~
먼훗날 배쌤처럼 강단에 설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적어도 제가 배쌤께 느꼈던 학생에 대한 진실성
절대 그 마음 변치않고 하루하루 고민하고, 연구하고, 발전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2021년 험난한 임고생활에 봽게 되어 개인적으로 너무 영광이었고, 앞으로 오늘 제가 느낀 이 감정
많은 수강생들과 누리시길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앞으로 배쌤과 자주 연락하고지내고싶어요~ 정~말~
■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백두대간보다 높다는 임용산맥 등산 하시는 모든 수험생분들]
감히 제가 뭐라고 함부로 이야기는 하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모두 겪고계시는 고통을 불과 얼마전까지 느꼈기 때문이죠 하지만 주제넘게 응원의 한마디를 해보겠습니다!
“한다면 할 수 있다.”이 신조는 저의 7살 즉 우리가 만나는 유아기 시절부터 내재되어있는 제 삶의 신조입니다. 임용합격을 이루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분명 우리는 현재 자신의 모습보다 조금이라도 발전된 자신을 위해 수행을 하는 중이니, 그 결과 속에서 인생의 고난을 헤쳐나갈 용기를 얻을 것이라 믿습니다. 인생은 행복한 순간이 많기보다는 힘듦을 단 2프로의 행복한 기억으로 이겨낸다 하듯이요!
임용 합격이라는 목표를 달려가는 우리, 하지만 탈출구 없는 터널을 지나가기에 그 누구도 모르는
우울감과 무기력함이 자동으로 따라옵니다 .
저 또한 수험생활 내내 자신과의 외로운 싸움이라 이 시험이 유난히 지치고 멈추고 싶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신조는 잃지않았어요 “그래 하다못해 임용도 준비하고있는데 나중에 무엇이든 못하겠어!”
그 덕분에 1차시험날은 물론 2차시험날에도 이상한 자신감이 솟아나왔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흔히들 이야기하는 근거없는 자신감 마구 드리겠습니다 도전하신 자체가 그것이 곧 근거가되죠!! 빛나는 모든분들의 찬란한 미래를 응원하겠습니다 저의온마음을 다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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