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박노송 #일병행합격 #n수에도박노송1년커리

1차 합격점수 : 교육학 [ 19.33 ]점 / 전공 [ 55 ]점
최종 합격점수 166.8점

■ 시기별 교육학 학습방법
1~2월▶ 2020학년도 임용시험 2차 준비 후 최종 탈락

3~4월▶ 교육학 3-4월 인강 수강

5~6월▶ 교육학 3-4월 인강 수강(2개월 과정을 느리게 수강…)

7~8월▶ 학기말 학교 업무와 2학기 근무지 변경으로 공부 거의 못함

9~11월▶ 전공 공부에 집중하느라 교육학은 거의 공부하지 못함
저는 교육학의 경우 재수때까지 암기를 정말 많이 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공부가 완성된 상태?라는 생각과 기간제 근무 병행으로 2020년에는 교육학 공부는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 시기별 전공 학습방법
1~2월▶ 2020학년도 임용시험 2차 준비 후 최종 탈락

3~4월▶ 언어사용기능 개론서 읽기 시작(국어교육을 위한 의사소통이론, 작문교육론, 독서교육론) / 수능 기출 문법 문제 분석하며 문법 개론서 발췌독(한국어 표준 문법, 한국어 문법 총론) 최종 탈락 이후 공부할 마음이 생기지 않았고 그저 공부한 것을 잊지 않기 위한 목적으로 개론서를 가볍게 읽기 시작했습니다. 언어사용기능은 기본적인 틀을 가지고 있었고 문법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역이었기 때문에 학생들 수업을 준비하며 해당 부분에 대해 발췌독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5~6월▶ 저는 고등학교 근무를 했기 때문에 학교 시험 출제 시 최대한 많은 참고문헌을 찾아보고 공부하려고 했습니다. 또한 국어 부장 선생님께서 잘 이끌어주신 덕분에 학계의 논문에서 강조하는 것들을 많이 읽고 이를 수업과 시험에 녹여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는 제가 맡은 교과목이 국어 심화 교육과정이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이 과정이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결정적으로 도움이 된 것은 아니지만 공부를 할 때 단순히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를 바탕으로 ‘왜?’라는 질문을 던지게 사고를 전환하는 것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7~8월▶ 사실 이 시기에는 제가 1학기 근무를 마치고 일주일의 방학 후 2학기에 다른 학교로 근무지를 옮기며 거의 공부를 하지 못했던 시기입니다.

9~11월▶ 퇴근 후 노량진 스터디룸에서 박노송 선생님의 모의고사를 실전처럼 풀었습니다. 사실 일을 병행하시는 선생님께서는 아시겠지만 퇴근 후에는 몸이 녹초가 되어 집에서는 거의 공부를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저는 일주일에 2번은 반드시 노량진으로 가서 모의고사를 실전처럼 풀었습니다. 노량진에 가지 않는 날에는 실전처럼 푼 모의고사에서 지식이 필요한 부분은 보완하고 의도를 파악하지 못한 문제는 저의 문제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 2차 시험 학습방법(면접, 수업실연, 실기 등)
교직적성 심층면접▶ 교육학을 공부했던 것을 많이 활용하면 좋습니다. 답안의 가짓수가 정해져 있지 않은 문제라고 하더라도 방안을 구체적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기에 1차 교육학 공부를 잊지 말고 답안에 녹여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교수학습지도안/수업실연▶ 우선 경기는 지도안 작성은 없습니다. 수업 실연의 경우 성취기준을 모두 연습하는 분들도 많지만 저는 중요한 성취기준 중심으로 여러 번 연습했습니다. 물론 올해 2021 임용 시험에서는 토론이 나왔지만 설득하는 글쓰기라는 작문을 연습한 선생님이라면 크게 어렵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마다 성향 차이가 있기에 선생님들에게 맞는 연습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실연 연습을 하실 때 수업실연이 연기라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이 말은 기본적인 자연스러움은 필요하되 수업의 중심이 내용이 되어야지 수업스킬에만 너무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것입니다.

전반적인 학습 방법이나 꿀팁▶ 많은 선생님들이 하시는 방법이기도 하겠지만 본인의 연습 영상을 꼭 촬영하시길 바랍니다. 자칫 양치기식 스터디를 하시는 분도 계신데 이것도 역시나 본인이 긴장을 많이 하는 성향이라 선택하는 방법이라면 적절할 수 있지만 본인의 연습했던 부분을 다시 한 번 성찰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저는 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업실연 연습을 할 때는 느끼지 못했던 자신의 문제를 깨닫게 되고 이는 경기 응시 선생님의 수업나눔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 자신만의 공부방법(슬럼프 극복, 체력 관리 등 수험생활 전반의 TIP)
저는 2020년 경기 임용 시험에서 0.1점 차이로 탈락을 했습니다. 심지어 최종 합격을 한 올해보다 1차 성적이 더 높았습니다. (1배수 이내) 따라서 이를 극복하는 것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일 병행을 하며 제게 주어지는 시간에 공부를 ‘그냥’ 천천히 했습니다. 힘드시더라도 본인이 처한 상황에 너무 많은 이유를 들어 고민하는 시간을 줄이고 그 시간을 학습에 활용하시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 합격에 도움이 된 선생님과 강의/교재 활용 후기는?
국어 / 박노송
간혹 하반기 문제풀이 및 모의고사만 수강하시는 수험생이 많은데 상반기의 이론 학습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박노송 선생님 전공 강의 1년 커리를 따라갔습니다. 개인적인 강사의 홍보를 위해서가 아니라 박노송 선생님을 만나기 전과 후의 저의 전공지식의 기본 틀은 비교할 수 없습니다.

■ 선생님께 감사의 편지 쓰기
박노송 선생님! 애증의 임용시험을 드디어 끝내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간혹 냉정하게 피드백을 해주실 때도 있었지만 그것이 정말 수험생들이 빨리 이 수험과정을 끝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셨다는 것을 압니다. 끝까지 교직을 포기하지 않게 해주셨기에 오늘의 제가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
임용시험이라는 것이 참 막막합니다. 주변에서는 간혹 초수, 재수에도 쉽게 합격을 하는데 나만 왜 이렇게 오래 걸리나 회의감이 들기도 하고, 계속 준비하면 되는 시험인가 의문도 들고, 특히나 국어과는 정말 더 불안함이 클 것입니다. 그럼에도 물질적인 것이나 삶의 안정을 위해서가 아니라 정말 교단에서 학생들과 소통하고 내가 가진 것을 나누고 싶다는 열정이 있다면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선생님의 그 뜨거운 꿈을 멀리서 꼭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