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박해인 #학업과병행 #초수합격 누구나 할 수 있다
제목 : 2021 중등 특수 대전지역 초수합격 수기

■ 시기별 교직논술/교육학 학습방법
1~2월 ▶ 기본 이론강의를 들으면서 우선 큰 흐름을 잡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교육학은 맨 처음 시작할 때 양이 굉장히 방대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처음 1회독을 1-2월안에 어떻게든 끝내는 것을 목표로 두고 강의를 차근차근 들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교육학도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영역은 한정적이지만 그래도 1-2월 기본강의를 듣는 동안에는 영역별로 차이를 두지 않고 전부 훑어보기를 추천합니다. 막상 10월이나 11월이 되면 한 번도 보지 않았던 영역에서 출제가 되면 어떡하나 불안감이 들기 때문에 한 번이라도 훑고 지나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1-2월은 사실 매일매일 새로운 내용을 학습하기 때문에 망각이 굉장히 빠릅니다. 잊어버리는 것에 크게 스트레스 받지 말고 진도를 일단 나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래도 수업을 들은 후에 개인적인 스터디를 활용하거나 복습 퀴즈 등을 풀며 배운 내용을 어느 정도 암기하고자 하는 노력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물론 1-2월에 외운다고 끝이 나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비교적 마음이 가벼울 때 외워놓으면 10월에 마음이 덜 무겁습니다.

3~4월 ▶ 사실 3-4월에는 교육학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보통 이 시기에 교육학 심화강의가 열리는데, 전 사실 교육학 고득점을 목표로 하지 않아서 심화강의는 패스했습니다. 다만 강의를 듣지 않더라도 체계적으로 복습은 필수적인 것 같습니다. 강의를 듣지 않은 탓에 교육학에 소홀해져 5월에 문풀강의를 시작할 때 살짝 버거웠습니다. 심화강의를 수강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이지만 수강하지 않는다면 꼭 반드시 매일매일 조금이라도 교육학을 놓지 않고 암기 하시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5~6월 ▶ 5-6월에는 문풀강의를 병행하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확실히 강의를 들어야 조금이나마 매일매일 챙겨서 공부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 전 3-4월에 교육학을 거의 하지 않았기 때문에 5-6월에 문풀을 들으면서 적어도 2주에 한 번 모의고사 쓰는 연습을 하였고 실전 감각을 계속 유지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공부했습니다. 문제집에 있는 모든 문제를 자세하게 풀지는 않았고, 제 마음대로 취사선택하여 보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은 기출 문제는 패스하고 아직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영역을 집중적으로 봤습니다.

7~8월 ▶ 7-8월도 문풀 강의를 수강하면서 공부했습니다. 마찬가지로 2주에 한 번 모의고사를 보면서 실전감각을 유지하는데 목표를 두고 이론 암기를 하였습니다. 교육학은 잘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이론을 기반으로 정확한 암기가 되어있어야 그 키워드를 제대로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외우는 것을 귀찮게 생각하지 말고 매일매일 반복적으로 읽고, 입으로 말하고 쓰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특히 9월이 넘어가며 모고반이 개강을 하면 매일 2개 이상의 모의고사를 풀기 때문에 이론 암기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시기는 7-8월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9~11월 ▶ 모의고사반이 열리고 모의고사 강의를 듣긴 하였지만 강의 출석을 20%조차도 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강의를 다 듣기보다는 문제만 풀어보고 어떻게 써야하는지 어려움이 있는 부분만 강의를 조금씩 들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누구나 마음이 조급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매일 최소 1개의 모의고사를 풀어가며 실전감각을 유지해야 실전에서 모의고사를 쓸 때 막힘없이 술술 쓸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인강 역시도 시간이 부족하다면 저처럼 선택적으로 듣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시기별 교육과정/전공 학습방법
1~2월 ▶ 사실 1-2월은 기본 이론강의를 들으면서 전 영역 1회독에 목표를 두고 공부했습니다. 초수생은 사실 이 시기가 가장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저 역시 초수생이었기에 이 시기에 처음 듣는 이론들을 머리에 모두 넣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매일매일 까먹겠지만 까먹은 내용 다시 한 번 보고, 그리고 밀리지 않고 진도를 나가면서 공부하는 것이 하루하루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을 완벽히 암기하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큰 흐름을 이해하고 세세한 부분을 이해하면서 1회독을 꼼꼼히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이론 공부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3~4월 ▶ 각론강의를 들으면서 기출문제를 나름대로 풀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각론강의를 들을 땐 사실 기출에 언급이 되지 않은 부분도 다루기 때문에 수업을 들으면서 밑줄은 치지만 이걸 당장 다 외워야 하나 라는 의문이 들고 암기를 모두 하지는 않았습니다. 기출문제를 풀 때도 처음에 내 나름대로의 답을 쓰고 바로 답지와 비교하면서 기출을 분석하기 보다는 그냥 눈으로 푸는 정도의 1회독을 했습니다. 솔직히 이렇게 기출문제를 푸는 것은 큰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초수생들은 이렇게라도 기출문제를 눈으로 익히고 기출분석을 몇 번이고 반복해서 한다면 어느 순간에 눈에 기출이 들어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5~6월 ▶ 마찬가지로 각론 강의를 들으면서 기출문제를 나름대로 풀었습니다. 이때는 기출문제를 2회독 정도 한다고 마음을 잡고 했는데, 이 역시도 그냥 눈으로 푸는 것만 하였고, 분석을 한다는 느낌을 가지진 못했습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기출분석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상태에서 막연하게 지금껏 특과정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았다는 불안감 속에 박해인 선생님의 특수교육 교육과정 인강을 들으면서 특과정 공부를 처음 시작했습니다. 저 같은 초수생들은 사실 뭐가 중요한지도 모르고, 어디를 중점적으로 외워야 할 지도 모르는데, 이 강의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이번년도 적중도 좋았습니다.) 5-6월은 전반적으로 매일 공부를 하기는 했지만 깊이있는 공부를 하지는 못했던 그런 상반기 공부였습니다.

7~8월 ▶ 6월달 교생실습이 끝난 후 이제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노량진을 올라왔습니다. 7월달부턴 박해인 선생님의 기출문제반을 직강으로 들으며 공부했습니다. 이 강의를 들으면서 가장 많이 한 반성은 "내가 상반기에 기출을 정말 대충 공부했구나" 딱 이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강의를 들으면서 드디어 기출을 눈에서 푸는 것에서 기출을 분석하기 시작했습니다. 확실하게 중요도를 나누며 기출을 분석하니까 점점 문제가 눈에 익혀지고, 답을 제 나름대로 쓸 수 있었습니다. 직강이 끝난 후에는 소그룹으로 조를 나눠 구두 인출을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이 때 대답을 조금 더 잘하기 위해 수업 끝나고 집중해서 그 날 배운 내용을 외우고 했던 시간들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7-8월달에만 해도 전 기출분석을 막 시작하는 단계였고, 초수합격의 큰 기대감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때 꾸준히 한 기출분석과 문제풀이가 전 저의 합격의 발판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9~11월 ▶ 7-8월 강의를 들으면서 기출분석을 한 결과, 저는 남은 9-11월에는 모의고사 강의를 듣는 것보다 혼자서 기출을 조금 더 공부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모의고사 강의를 따로 듣지 않고, 7-8월 문풀을 복습하면서 영역별로 정리를 매일 했습니다. 나중에는 영역별로 적혀있는 서브노트를 펼치고 입으로 줄줄 말할 수 있을만큼 외우고 또 외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기출 역시 분석을 충분히 하고 연도별로 기출을 계속 풀었습니다. 기출은 접할 때마다 자신이 공부가 된 만큼 깊이있게 새로운 시각으로 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출은 정말 시험 1주일전까지 계속 풀고 분석하고 이 시간을 보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2차 시험 학습 방법
교직적성 심층면접 ▶ 면접은 타교과 선생님들과 밴드를 활용하여 준비했습니다. 1차 발표전까지는 면접레시피 책을 활용하여 내용 1회독을 하고 1회독이 끝난 후에는 정해진 시간동안에 영상을 찍어 올리고 그 영상을 피드백하면서 준비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면접은 타교과 선생님들과 하는 것도 다양한 시선에서 답을 들어볼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1차 발표가 난 후에는 줌을 사용해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확실히 동영상을 올리는 것과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것은 긴장감에서부터 차이가 큽니다. 만약에 이번년도 역시 코로나로 인해 대면스터디가 어려울 경우 꼭 줌과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실시간으로 연습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교수학습지도안/수업실연 ▶ 지도안 작성은 사실 많은 연습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실연을 연습할 때 항상 실전처럼 1시간 잡아놓고 지도안을 작성하는 연습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는 지도안에 모든 내용을 빠짐없이 적었고, 실연 역시 큰 실수없이 했지만 지도안에 적어놓은 내용을 ex)활동1 끝나고 퀴즈를 내어 학생을 평가하기 이런 내용을 넣었습니다. 그렇지만 실연에서 보여주지 못해 감점이 된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실연은 무엇보다 부드럽고 자신감있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번 실연을 할 때 자료2를 언급만 하고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고, 순회를 할 때 저의 발문이 마음에 들지 않았으나(칭찬도 너무 똑같았고, 차라리 자료2,3을 학생들이 탐색하는 내용을 넣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나름 배움중심 수업을 하고자 노력해서 큰 감점없이 실연을 마무리한 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학습 방법이나 꿀팁 ▶ 1차 붙을 자신이 없어도 꼭 1차 발표전에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확신이 없었습니다. 가채점을 대충했을때 전공과 교육학 합쳐서 약 68점정도 나오지 않을까 예상했습니다. 이번에 꼭 붙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한 달을 보냈습니다. 1차 합격발표전에는 무리하게 스터디를 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면접 책 1회독 및 정말 중요한 부분 일부 암기와 수업실연 기출 한 번씩은 영상으로 찍어서 해보기 or 대면스터디로 해보기 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업실연 역시 매번 할 때마다 늡니다. 지금 당장 술술 하지 못한다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끊임없이 자신의 수업을 연구하고 유튜브 등에 올라와있는 다양한 선생님들의 수업 영상을 보면서 자신만의 도입을 만드시길 추천드립니다. 도입은 꼭 동기유발부터 시작하는 도입/활동1부터 시작하는 도입 둘 다 만드시길 바랍니다.

■ 자신만의 공부방법
초수생들은 제일 중요한 것이 자신이 이번년도에 반드시 초수합격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인 것 같습니다. 많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불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자신있는 마음가짐으로 꼭 붙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절실하게 공부한다면 꼭 초수합격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무엇보다 이 시험은 막판스퍼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초수생들은 특히 상반기에는 이론을 전체적으로 꼼꼼하게 최소 2회독하고 기출문제를 그래도 풀어봤다는 느낌이 들도록 최소 2회독 한다는 목표를 잡고 천천히 달리면 될 것 같습니다. 7월 특히 하반기에는 매일매일을 불태우며 내가 아는 내용은 다 쓰고 오겠다는 생각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11월이 지나 시험 2주일전부터는 몸이 너무 지쳐 책상에만 앉아있으면 잠이 쏟아졌습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카페를 다니며 공부를 억지로 하나라도 읽자는 마음으로 했는데, 얼마 남지 않은 순간에는 이렇게라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합격에 도움이 된 선생님과 강의 활용 후기는?
특수 / 박해인
6월 특수교육교육과정 강의- 이 강의 듣지 않았으면 제 소중한 2점이 날아갔을겁니다. 최종 컷플 2.97로 합격했는데, 정말 이 강의가 절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특과정이 막막하신 선생님들, 초수 선생님들께 꼭 추천하는 강의입니다. 저는 강의를 듣고 박해인 선생님께서 중요하다고 하는 부분만 선택적으로 외웠습니다. 사실 처음엔 총론만 보다가 9월이 넘어서야 다른 과목을 외우지 않은 것이 불안해서 공국 공영 기본국어 기본 진로와 직업 정도만 조금 봤습니다. 너무나 감사하게도 이 안에서 문제가 나왔고 다행히 맞춰서 합격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7-8월 문풀강의- 자신이 영역별로 얼마나 이해를 하고있는지, 얼마나 실전에서 적용을 하고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풀고 문제를 쓰는 연습을 하면서 기출과의 관련성을 찾고 스스로 더 깊이있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 선생님께 감사의 편지 쓰기
선생님 안녕하세요..! 7-8월 서울 직강 들으면서 당일인 수요일에 남아 항상 3조 가끔 2조에서 구두인출 하며 공부했습니다ㅎㅎ 선생님 강의를 들으며 부족한 초수생인 제가 졸업장이 나오기전에 임용합격을 먼저 할 수 있었어요..! 꿈만 같은 일을 현실이 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의 인사를 어떻게든 드리고 싶은데, 카페에도 조만간 글을 남겨야 할 것 같아요^^ 선생님, 더운 여름 좋은 강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물 간식 주셨을 때 그 노란쪽지 아직도 잘 가지고 있어요ㅎㅎ 매운맛 뽑았는데, 정말 맵더라고요ㅎㅎ 그거 보면서 매일 마음 다잡았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힘내세요!!

■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
초수합격 진짜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정말정말 운이 좋았지만, 이런 운을 넘어서 실력만으로도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항상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슬기롭게 수험생활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상반기부터 매일매일의 꾸준함이 결국 하반기의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일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제가 어느 정도 그래도 올해 공부를 했구나 느꼈던 것이 10월 이후 였어요 그러니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매일 꾸준하게 하시길 바랍니다 항상 힘내시고 어려운 환경이지만 꼭 한 번에 합격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