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인합격 #밴드스터디 #전화스터디 #보건임수진

1차시험 전공점수(60), 교육학(18.33) *컷 +16
2차시험 심층 면접 점수 (99.23)

■ 머리말
안녕하세요.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선생님들에게 아주 조금이나마 용기를 드릴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합격할 수 있는 방법은 교수님께서 너무 잘 알려주시니, 제가 왜 초수에 합격하지 못했는지에 대한
제 나름대로의 패인분석 내용과 재수 때의 변화된 점을 중점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공부 이외에 수험 기간 동안 제가 도움이 되었던 생활습관이나 기타 요인들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준비중인 남자선생님들 응원합니다. 제가 남자거든요. ㅎㅎ

■ 시기별 교육학 학습방법
특별한 방법이 없고 저는 초수, 재수 모두 강사님이 시키는 대로만 공부했습니다.
초수 때는 스터디를 하지 않고 17점, 재수 때는 스터디를 했고 18.33점을 받았습니다.
스터디를 해서 1.33이 더 오른 것이 아니고 체감 상 두 번 모두 잘 봤고 만족했는데
재수 때가 그냥 조금 더 높게 받은 것 같습니다.
교육학은 너무 깊이 들어가서 공부하시는 분이 많다고 들었는데, 그것만은 피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기준에 피해야할 교육학 공부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쓰는 연습에 시간을 너무 많이 투자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서론 본론 결론 쓰는건 절대 어려운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서본결에 겁을 먹으면 안됩니다.
키워드가 들어간 답변을 구조화를 하는 연습을 하시고, 줄줄줄 쓰는 것은 손도 아프고 집중을 많이 해야 해서
피로도가 올라갑니다.

2)눈으로만 보는 공부입니다. 1시간 눈으로만 공부하는 것보다 30분 공부하고 30분 인출하는 연습을 하시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훨씬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전공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전공이 너무 불안해서 교육학이 손에 잡히지 않을 때는 1주일 정도 안한적이 있습니다.
그치만 이런 상황을 너무 크게 문제 삼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1주일 안하면 다 까먹는다고 매일 매일 하라고 합니다.
그치만 전공이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교육학은 꾸준히 해왔다면 조금 높아도 실력이 금방 오릅니다.
전공에 비하면 양이 너무나도 적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아주 작은 양이라도 계속 인출 연습을 하면서 감을 잃지 않으시면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특별한 방법은 없고.. 그냥 강사님이 시키는 대로만 하면 아무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 시기별 전공 학습방법
-초수 : 병원을 2월에 사직하게 되어서, 1월부터 한 달 정도 한국사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곤 연간 패키지를 등록하여 3월부터 시작 했습니다.

1~2월▶
1,2월 강의를 모두 소화하느라 복습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내용이 있는지만 알고 가자고 생각했습니다.

4~6월▶
4-6월에는 3월 동안 한 내용이 아무 것도 생각이 나지 않아서
그 내용들을 암기하느라 *형성평가도 제대로 하지 않고, *암기노트도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형성평가와 암기노트는 기출 및 기출예상 등 매우 중요한 내용들임에도 불구하고 그것들을 등한시 했습니다.
인출을 해야 하는데 인출 연습을 거의 하지 않고, 인출은 본인 실력을 직면해야하기 때문에
그것이 두려워서 답을 써놓고 눈으로만 보는 헛짓을 했습니다. 그러면 실력이 절대 절대 늘지 않습니다.

7-9월▶
문풀반에서는 기출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그 때 나름대로는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올바른 방향이 아니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한마디로 *겉핥기식 공부를 했습니다.
너무나 부족한 상태로 9-11 모고반에 들어갔기 때문에 중요한 것과 덜 중요한 것을 변별하는 능력이 매우 부족했습니다.
이 때 역시 방향을 잃은 공부를 한 것 같습니다. 초수 때는 많이 성실하지도 않았고 자만하면서
어렵다고만 징징대서 공부법을 말씀드릴 것이 없습니다.. 1차에서는 컷에서 1점이 부족하여 떨어졌지만
정말 맞는 방향으로 온전히 공부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혀 아쉽지 않았고 다시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교수님이 시키는 대로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시키는 대로만 하면 힘들지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초수 때는 어떠한 스터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재수 : (제일 중요한 것은 교수님이 시키는 대로만 하면 힘들지만 실력이 늘어갑니다.)
재수에는 스터디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4월 요약정리반부터 수강을 했습니다.
전화스터디원 1명을 구해서 암기노트와 형성평가 스터디를 했습니다.
먼저 암기노트는 전체 내용을 매일 인출하는 식으로 했습니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말도 잘 안나오지만
계속 진행하다보니 나중에는 암기노트는 정말 거의 다 외울 수 있었습니다.
형성평가는 틀린 문제를 구두테스트로 인출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4~6월▶
4-6월에는 이렇게 스터디를 활용하면서 이론서에서 중요한 페이지에 빈칸을 만들어서 계속 인출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아무리 쉽고 눈에 익은 내용이라도 막상 인출하려면 너무 어렵기 때문에 기출이나 강조되는 것은
전부 여기저기 빈칸을 만들어서 키워드를 인식하려고 노력했습니다.

7~9월▶
7-9월 문풀반에서는 스터디 선생님과 채점을 각각 해서 칼채로 본인의 실력을 직면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래야 자극이 많이 되고 틀린게 기억이 오래 남는 것 같아요.
이때는 1-6월 암기노트를 계속 누적해서 인출하는 스터디를 했습니다.
형성평가는 키워드 위주로 빈칸을 모두 만들어서 그것을 인출하는 스터디를 했습니다.
모고반 들어가기 전까지 암기노트를 누적 복습하고, 형성평가에 빈칸을 만들어서 공부한 것이 자신감을 높이는 데에
아주 도움이 된 것 같고 공부하는 방향을 잡는 데에 확실한 도움을 받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힘들지만 그런 과정이 실력을 높여준 것 같습니다.
문풀반에서 공부 방법은 임수진 교수님이 시키는대로 하면 됩니다. 복습위주인지 예습위주인지 선택하셔서
하시면 될 것 같아요.

9~11월▶
9-11월 모고반에서는 문풀반 시험문제 전체를 누적복습하여 인출하는 스터디를 했습니다.
중요한데 자꾸 안외워지는 것은 빈칸을 만들어서 인출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때도 암기노트와 형성평가 인출스터디는 계속 했습니다. => 특별한 방법이 아닙니다.
정말 중요하고 기본적인 것을 무조건 인출할 수 있도록 계속 연습했습니다.
남들이 맞추는 것은 절대 틀리지 않도록 완벽하게 이해하고 인출하는 연습을 스터디선생님과 계속 했습니다.
그게 재수 공부의 전부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교수님이 시키는 대로하면 방향 잘 잡고 잘 하실 수 있습니다.

■ 과목별 공부방법
과목별 공부법은 없는 것 같아요. 그냥 교수님이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성인 절대 버리시면 안됩니다. 성인에도 시간 투자 충분히 하셔야하고요,
그 투자한 시간보다 더 많이 다른 과목에 쓰셔야 합니다. 성인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메타인지를 키워서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잘 구별해서 양을 줄여야합니다. 결국 다른 과목도 매 한가지입니다.

■ 2차(면접) 학습법
제가 한 학습 방법은 다른 사람들과 다 동일합니다.
특별한 것이 전혀 없으니 상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더 자세한 후기를 찾아보심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면접에서 99.23이라는 고득점을 받았고 어떻게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지에 대해
생각한 몇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평가원)

1)면접 기본서를 통째로 외울 목표로 회독하기 -> 저는 초수때 1차 결과 나기 전 1달 정도 연습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아예 처음이라 아무것도 몰라서 그냥 책 내용 위주로 스터디를 가볍게 했었습니다.
재수때는 1차 결과 나오기 전까지 5주 신나게 놀았습니다. 결과 나오고 나서는 바로 스터디를 만들어서
매일 면접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습니다. 그 안에 있는 내용을 많이 알아야만 답변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아지고
답변 구성 시 전이가 일어나서 구조화도 쉬워집니다. 면접책을 무조건 많이 읽으세요.
그래야 자신감이 붙고, 답변 시 본인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맥락에 벗어나는 답변을 하지 않게 됩니다.
저는 20번은 넘게 책 읽은 것 같습니다.

2)카메라 녹화 연습을 무조건 빨리 하기 -> 자신이 어떤 모양새로 답변하는지 빨리 직면해야 빨리 고칠 수 있습니다.
발음이 어디서 무너지는지, 시선 처리 등 너무 늦게 알면 불안해서 더 못고칩니다.
빨리 알면 빨리 고칠 수 있고 늦게 알면 못고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예상 문제 만들지 않기 -> 교재를 최대한 활용하시고, 유튜브를 활용하시어 여러 가지 자료를 접해보세요.
문제를 만들고 모범답안도 만들게 되면 시간이 너무 많이 할애되고 효율은 많이 나지 않습니다.
책에 있는 모든 문제를 다루기도 시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책 안의 내용을 최대한 활용하세요. 충분합니다.

4)본인 지역 스타일에 충실하기 -> 평가원 준비하시는 선생님들은 다른 지역 기출이나 시책에 시간 쓰지 마세요.
지엽적인 것에 시간 쓰는 것은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칠 수 있습니다. 시책도 슬로건 정도만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중요한 것은 평가원의 스타일을 파악하는 것이고 면접 책 내용을 많이 숙지하는 것입니다.

5)핸드폰을 활용하기 -> 1차 시험이 끝나고 종이는 꼴도 보기 싫어서
매일 공부한 내용을 밴드에 올리는 스터디를 했습니다.
1차 스터디를 함께 했던 선생님과 같이 합격하게 되어 하게 되었습니다. 밴드에 요약한 내용을 서로 올리면서
독서실에서 계속 핸드폰만 봤습니다. 하기 싫어도 해야하니까 계속 노출될 수 있도록
핸드폰에 모든 내용을 넣어서 봤습니다.

6)답변 구조화 연습을 가장 중점적으로 하기 -> 학생, 학부모, 교사, 학교 측면 & 시간의 흐름 & 원인과 결과 등
답변 내용을 중복되지 않게끔 관점을 넓혀서 답변하는 것이 면접 준비를 하는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말을 할 때 긴장이 덜 되고, 풍부하진 않더라도 맥락에 벗어 나지 않는 답변을 구상하실 수 있습니다.

7)스터디 적극 활용(대면+비대면) -> 저는 대면스터디(실전 연습 위주)와 비대면 스터디(밴드 요약 위주)를 진행했습니다. 진도와 상관없이 같이 병행하신다면 실전연습과 내용요약을 병행하시어 시너지 효과를 내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기타 합격 노하우
<나의 학습법>
1)손으로 절대 쓰지 않는다 -> 손으로 단권화 만들기 절대X 및 마이맵 따라적기 절대X ->
시간 절약 위함 -> 있는 교재, 프린트물을 최대한 활용하기
1-1)밴드 스터디 할 때 구조화하면서 익히시려고 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그 외 시간에도 계속 쓰면서 하는 공부는 비효율적임(공부하는 느낌만 낼뿐)

2)중요한 내용은 키워드를 빈칸으로 만들어 인출연습 -> 그냥 계속 보는 것은 암기정도를 확인할 수 없음
2-1)백지인출도 하지 않음(백지인출 하는 시험이 아니고 시험엔 단서가 주어지기 때문에
백지인출은 너무너무 힘들어요. 어차피 다 못외우는 시험임)

3)기출과 기출이 아닌 것, 기출이 아닌데 강조하는 것을 순위를 두어 공부 -> 올바른 학습방향 잡기

4)문풀/모고때 주시는 완전학습을 충분히 활용할 것(메타인지 기를 수 있고, 너무너무 좋아요. 강제 복습해야 합니다.)

5)암기노트, 암기카드, 마이맵, 형성평가, 이론서, 문풀/모고 해설지 등을 골고루 보면서
잘못 이해하는 부분은 없는지 확인(다각화 전략)

6)스터디 활용-인출 위주의 전화스터디 활용(읽어주거나 문제만들기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귀찮아서 안했어요.
무조건 있는 자료로 활용하려고 함)
6-1)암기노트 인출, 형성평가 틀린문제 또는 빈칸 뚫어 인출, 모고/문풀 완전 학습 인출, 교육학 파트 정해서 이론 말하기 인출 / 하루에 1시간씩 거의 주5,6회
6-2)본인이 장독립형(교육심리-위트킨 학습양식 이론)이라고 단정짓지 마세요.
저는 초수 때 장독립형이니까 스터디 필요없다고 생각해서 안했습니다.
그때는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는데 조금 후회합니다.
장독립형이라고 해도 스터디는 하나의 공부방법이니 일단 시도는 해보세요.

7)청킹 안하기-초수 때 청킹 많이 만들었다가 그냥 멘탈 나갔습니다.
청킹하고 그거 연결해서 외우는 시간에 그냥 계속 익히는 것을 추천합니다.
7-1)교육학,전공 강의 중에 청킹 많이 만들어주시는 분들이 인기라고 들었습니다.
청킹이 나쁜 것이 아니지만 무조건적으로 좋은 것이 아닙니다.
전공이든 교육학이든 청킹에 의존하는건 많이 비추합니다. 정말 마지막까지 안되는 것만 청킹하는 걸 추천합니다.

8)인강-힘드시면 2-3일에 나눠 쪼개들으시거나 쉬었다가 들으세요. 미루지마세요.
그리고 꼭 깨끗한 정신으로 들으세요. 졸리면 절대 안됨
*8-1)인강을 들으면 다른 사람들의 실력을 가늠할 수 없어서 혼자 위안삼으며 도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문풀이나 모고때 어려운 문제가 나오면 이런 건 틀려도되는거야 하고 넘어가지마세요.
분명 맞추는 사람이 있습니다. 남들보다 더 맞춰야 붙는 시험이잖아요.
교수님이 너무 지엽적으로 냈네 하면서 위안삼지 마세요.
교수님이 그래서 수업시간에 지엽적인 문제는 왜 냈고, 어느정도로 공부해야하는지 알려주십니다.
그건 또 본인이 취사선택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강으로 너무 나태해지는 생각이 드시면 직강을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초수 때 앞서 말한 과오를 모두 행했기 때문에 재수때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초수,재수 모두 인강을 들었습니다.)

9)데일리/주간 플래너 활용 꼭 하기 - 가시적인 성취가 드러나야 자기효용감이 올라가고 계속 나아갈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멀리 내다보는 계획을 해야만 자신의 학습량을 조절할 수 있고, 좀 더 박차를 가하게 되고 효율적인 공부법을 스스로 선택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만 하다보면
장기간 공부해야하는 임용공부의 전략을 잡는데에 힘이 듭니다. 현실적으로 가능한 공부시간을 측정하시어 효율적인 방법을 스스로 찾아내세요.

10)우선순위 세우기-시간, 체력, 정신력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무조건 효율성을 따져서 꼭 해야하는 것과 부가적인 것을 나누어서 해야합니다.

11)자투리 시간 활용하기-독서실과 집을 이동하는 시간이라든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시간 이라든지
짧은 시간에 조금이라도 보려고 노력했어요. 같은 내용이라도 장소가 달라지면 기억효과가 좀 더 상승하는 느낌적인 느낌. 뭔가 더 열심히 수험생활을 하는 느낌적인 느낌..

12)양치기 절대 안하기(눈으로만 보고 책 덮기)-인출을 많이 하고 정리하는 정도로 회독하는 것은 괜찮지만
메인 공부를 눈으로 하는건 불합격의 지름길

13)교육학에 목 메달지 않기(조금씩이라도 꾸준히 계속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놓지만 않으면 합격할 정도의 점수는 다 받을 수 있습니다.)

<멘탈관리>

1)공부가 안되면 공부를 조금 더 한다. -> 성실함이 자존감, 자신감을 올려주는 가장 좋은 방법 인 것 같아요
1-1)제가 좋아하는 임수진 교수님 띵언 : 내가 하는 행동이 합격과 가까워지는 행동인지,
멀어지는 행동인지 생각하면 불안해만 할 시간이 아까워서 뭐라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2)오전(9-13시)과 오후(14-18시)는 무조건 집중해서 공부하고 저녁(19-21시)에 힘들면
노래를 듣든 맛있는 것을 먹든 어찌되었든 공부를 하게끔 달래주기

3)유튜브 영상 보기
->가희 독설 영상(최애영상입니다. 나태지옥 빠지실 때 꼭 보세요)
->수능 윤사 이지영 강사(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알려줍니다)
->공무원 한국사 전한길 강사(그냥 정신 차리게 해줍니다. 욕 해줍니다)

4)공부가 안되면 산책을 하든 운동을 하든 몸을 움직여서 뇌를 깨운 다음 다시 가벼운 공부로 시작합니다.
가만히 앉아있으면 정말 될 것도 안됨

5)스스로에게 따뜻한 말 많이 해주기, 남들에게도 좋은 말 많이 해주기
->그래야 마음이 편해지고 부정적인 사고가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6)책 읽기->정서 환기, 용기와 자신감 부여, 문해력 증가
6-1)개인적 추천 작가 : 최유수-철학적인 스타일, 김금희-실생활 감성

7)나를 믿기 -> 스스로가 안된다고 생각하면 그걸 누가 이루겠습니까, 남들이 다 안된다고 해도 자기라도 믿어야
가능성이 1이라도 남아있는건데, 스스로가 포기하면 그건 그냥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을 믿으세요.

8)합리화 안하기 -> 공부하다가 힘들 때.. 행복하려고 공부하는데 내가 오늘 나를 위한 보상을 주자!
이러면서 책상에서 탈출하면 합격에서 멀어지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공부와 합격을 방해하는 요소는 철저히 배제하시고 배척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불가항력적인 요소들이 있기 마련이기 때문에,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조절하셔서
오롯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시길 바랍니다.

9)저는 아침형 인간이라 밤만 되면 우울해져서, 밤 되기 전에 하루 학습계획을 무조건 이행하려고 했습니다.
밤이 되었는데도 할 것이 많이 남아있으면 그냥 하지 않거나 미뤘습니다.
그래서 우선순위를 세워서 밤이 되었을 때 남아있을만한 계획은 부가적인 것으로 세웠습니다.

<슬럼프극복>
: 슬럼프는 없었던 것 같고 굳이 꼽자면 8월에 너무 더웠을 때가 힘들었어요.
몸이 쳐지니까 정신이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이럴 때 안하면 뒤쳐진다는 생각에 어떻게든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
시간을 쪼개 쓰고, 합격한 사람들도 이 시간을 거쳐갔겠지 하면서 보냈던 것 같아요.

<생활관리>
-수면 : 최소 6시간은 자려고 노력함. 규칙적인 생활하려고 매우 노력함.
*먹는 양/시간 조절, 자는 시간, 수면 질-온도 및 습도 조절, 수면안대 및 잘 때 귀마개)

-휴대폰 : 독서실에 공부할 때 아예 챙겨가지 않음.
초수 땐 쉴 때 음악 들었어요. 5분이 3시간이 되는 마법. 마법사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문화 : 아예 하지 않음. 초수 땐 영화도 보러다니고 주말 드라마도 모두 봤는데
재수 땐 할 게 많아서 하지 못함. 문화 안해도 아무 일 안일어나요.

-친구 : 아예 안만남. 초수 땐 이리저리 다녔는데 후회. 내가 온전해야 남도 챙길 여유가 생깁니다.
온전해지는 과정에는 다 챙길 수 없음을 받아들이세요.

-가족모임 : 초수 때도 아예 안감. 재수땐 코로롱 덕분 큽니다.

-음식 : 아침, 점심은 영양 균형 맞추되 가볍게 먹었고(졸림방지), 저녁은 안먹음 ->
먹고 나면 쳐지고 졸림+시간아까워서

-음식 종류 : 많이 기름진 것+가스 유발음식+야식+맵고 짠것+얼음갈린거 절대 안먹기 ->
속이 편해야 가스도 안차고 화장실도 안가서 공부 효율이 올라가요

-휴식시간 : 공부끝나고 자기전까지 1시간30분-2시간 정도는 씻고 누워서 핸드폰 보거나
친구랑 연락하는 등 릴랙스하는 시간 가짐

-영양제 : 비타민B, 비타민C는 권장 용량이상으로 계속 먹음(플라시보인지는 몰라도 무튼 그냥 좋았어요.
안먹는것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커피 : 가급적 오전에는 안먹고 오후 점심먹고 2-3시 이전에 1잔 마시고 3시 이후엔 절대 안마심
(잠 못자면 우울+수면부족으로 뒷날 무조건 망함)

-운동 : 새벽5시 30분에 일어나서 6시부터 7시까지 1시간 운동함(유산소30+근력30) ->
저녁에 운동하려니 너무 귀찮고 몸이 퍼져서 아침으로 픽스. 컨디션 따라서 운동강도를 꼭 조절하세요.

-목, 어깨 스트레칭 추천 : 공부할 때 안좋은자세도 많이 나오고 많이 경직 되기 때문에 많이 풀어주고
관리해주어야 하반기 끝까지 안아프게 공부가능

-휴일 : 9월까지는 주1회 쉬었음, 10월부터는 안쉬거나 반나절 정도만 쉼(잠보충or드라이브).
너무 안쉬면 막판에 퍼집니다. 쉬는 느낌이 찝찝해도 그냥 좀 쉬어주세요.

-*체력소모 최소화 : 공부장소, 운동장소 모두 최**거리로 만들어보세요.

-*정신소모 최소화 : 공부 이외에 정말 중요한 일 아니라면 두 귀막고, 두 눈 감고 살으셨으면 합니다.
세상은 생각보다 잘 굴러갑니다. 코로롱 때문에 어쩌구 저쩌구 말 많은 한 해였지만 조용히 방에서,
독서실에서 공부만 했어요. 남의 걱정과 세상 걱정을 하기에는 너무 시간이 부족해요.
마음 에너지를 비축하셔서 공부에만 쓰세요.

■ 맺음말
1)스터디 활용 추천 : 안맞으면 당연히 안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스터디를 통해 혼자만의 갖혀있는 사고를 깨고 정신을 환기시킬 수 있습니다.
짧게하거나 간단하게 활용하시어 하루를 조금 더 알차게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상스터디도 좋고 무엇이든지 좋습니다.

2)교수님 상담 적극 활용 -> 올바른 공부방향을 제시해주시고,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십니다.
*2-1)저는 초수 때 너무 자만해서 시키는 대로 안하고 혼자 학자가 되는 공부를 했던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면 절대 절대 안됩니다.

3)한마음 카페 많이 안보기 -> 한마음 굴레에 들어가서 배회하시면 불안감이 증폭되어 헤어나올 수 없습니다.
아예 안들어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4)어떻게 하는 것이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인지 늘 생각하기 :
본인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은 본인이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다이어트를 하는 방법은 조금 먹고 운동을 많이하는 것이라는 것을 모두가 알지만 실천이 쉽지 않듯이,
공부 또한 주어진 시간 내에 최대 효율을 내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라는 것을 모두가 알지만 실천이 쉽지 않습니다.
매 순간 스스로를 의심하고 불안해 하지만 매 순간 스스로와 타협하기 보다는 당장은 조금 힘들어도,
이 시간 이후의 나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을 생각한다면 정답이 나올 것입니다.

5)기출을 가까이 하라는 교수님 말씀을 절대 흘리지 마세요. 기출 이외에 영역은 조절가능한 요인이 아니잖아요.
그건 상대평가에서 합격을 당락짓는 요소가 아니라는 것을 꼭 꼭 꼭 인지했으면 합니다.
기출 관련해서만 다루어도 시간이 많이 부족해요.

6)맺음말인데 너무 길었지요? 같은 말이 반복되기도 했을 겁니다.
그렇다면 그건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일 것 입니다.
사실 말하는 걸 너무 좋아해요.. 더 말하고 싶은데 ㅎ.. 이외에 혹시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이나 쪽지 주세요.
답변드릴 수 있는 선에서 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년 동안 함께 해주신 임수진교수님과 조교선생님께 감사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