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임수진 #예습위주학습 #기출중심학습 #모범답안과비교

1차 합격점수 : 교육학 [ 16.33 ]점 / 전공 [ 53 ]점
2차 합격점수 : [ 94.63 ]점
최종 합격점수 163.96점

■ 시기별 교육학 학습방법
1~2월▶ (1월) 2차 면접준비 (2월) 최종 탈락으로 마음 추스림

3~4월▶ 전 19년도 임용 1차 합격은 정말 교육학 덕이 컸기에 교육학 점수의 중요도를 너무나 잘 알았어요. 19년도에 교육학을 김현 교수님을 들었는데 저랑 잘 맞아서 20년도에도 김현 교수님 커리큘럼을 따라가기로 했어요. 3-4월 강의를 듣고 복습했으며 암기하여 인출하고자 했습니다. 상반기는 하반기보다 교육학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있기에 2시간 반 정도 투자했어요.

5~6월▶ 기출 분석 강의를 듣고 복습, 인출했습니다. 이때 인출 할 때 전공서 표현 그대로 인출하려고 노력했어요.

7~8월▶ 마인드맵 강의를 듣고 복습, 인출했으며 매주 나오는 논술문제를 풀고 온라인 첨삭을 받았어요. 온라인 첨삭을 통해 제대로 외우고 인출이 되는지 평가 받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논술 문제를 마인드맵 책에 스티커로 회차별을 적어 표시해뒀어요.

9~10월▶ 모고 반에 들어가면서 시간 내에 답안지를 작성해보았습니다. 작성할 때 키워드가 들어가 있는지 꼭 체크했어요. 그리고 이 시기에 마인드맵을 하루 분량씩 나누어 복습하고 인출했어요.
모고 반에 나오는 문제도 다른 색의 스티커를 사용하여 마인드맵 책에 표시해두었습니다. 마인드맵을 복습할 때 제가 모르는 부분과 스티커가 붙여진 부분을 위주로 복습을 했어요.

11월▶ 9-10월 모고 문제를 다시 복습했습니다. 그리고 기출이 많이 된 파트 부분을 주로 복습하고 인출했어요.

■ 시기별 전공 학습방법
1~3월▶ (1월) 2차 면접준비
(2월) 최종합격에서 떨어져서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마음을 추스르고 일병행을 할 것인지, 마지막으로 올인을 할 것인지 고민했어요. 코로나의 상황과 부모님이 감사하게도 재정적으로 지원을 해주신다 하셔서 다시 올인을 하기로 했습니다.
(3월) 다시 어떻게 공부할 것인지 계획부터 세웠어요. 이 때 합격수기를 읽으면서 저에게 필요한 부분은 체크해놓고 적용해보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제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강점을 최대한 살리고 약점은 조금씩 보완하자고 마음을 먹었어요. 예를 들어 저의 강점은 긍정적인 마인드와 인내심이었고 약점은 장수생으로서 초수, 재수생들보다 임용공부를 하는데 한번에 쏟아낼 화력이 부족하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작년 공부했던 순공 시간보다 하루 1시간씩만 더 늘려보자고 계획을 세웠고 지켰어요.
저는 작년 1차 합격에서 기출이 중요하다는 걸 느꼈기에 저는 전공서에 기출된 질문과 지문, 답을 형광펜으로 표시했어요. 기출 질문은 노란색으로, 지문과 답은 녹색으로 표시했어요. 왜냐하면 기출된 문제의 지문에 나온 내용이 다시 질문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예요. 그래서 같이 표시해서 회독할 때 자세히 보려고 했습니다. 회독시 잘 암기가 안 되는 부분은 다른 색의 형광펜으로 표시하여 그 부분을 더 자세히 암기하려고도 했어요.

4~6월▶ 요약정리반 진도에 맞추서 인강을 듣고 복습을 했어요. 그리고 복습시 기츨분석 문제집을 옆에 두고 같이 봤어요. 기출 된 문제들을 볼 때 나올만한 부분들을 추측해보면서 보았고 그런 부분은 전공서에 다른 색의 형광펜으로 표시해뒀어요.

7~9월▶ 문풀반이 시작 되었어요. 19년도에는 복습 위주로 공부했다면 20년도는 예습 위주로 공부했어요. 모고 범위를 4일로 나눠서 봤어요. 이 때 모고 범위를 전반적으로 다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하루는 문제를 풀고 인강을 듣는데 쓰고 하루 또는 하루 반나절을 복습에 투자했어요. 복습할 때 문풀에 나온 문제들 부분을 스티커로 전공서에 표시했어요. 또 그 전에 나온 형성평가 부분도 전공서에 다른 색의 스티커로 표시해두었습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 도움 되었던 것이 모범답안과 제 답안을 비교하는 것이었어요. 제 답안과 모범답안을 비교해봄으로써 제 답안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었고 답을 어디까지 구체적으로 적는지 감이 잡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교수님이 강조하는 두괄식과 키워드가 들어가는 답으로 작성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전 스터디를 따로 하지 않았지만 교수님 마인드맵을 쓰는 밴드는 빠지지 않고 참석하려고 노력했어요.

10월▶ 모고반이 시작되고 모고에 나온 문제들도 다른 색의 스티커로 전공서에 표시했어요. 형성평가는 초록색, 문풀 문제는 노란색, 모고 문제는 빨간색으로 표시했습니다. 그래서 회독할 때 스티커 표시된 부분, 기출 표시된 부분, 제가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을 공부했어요. 또한 이 때 회독수가 중요하긴 한데 저는 그 회독수를 강박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저의 역량에 맞게 회독하자고 생각했어요. 그렇지만 최소 2번은 회독하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회독할 때 마인드 맵을 펴서 제가 어디 부분을 알고 모르는지를 파악하였고 모르는 부분에 조금 더 시간을 투자했어요.
그리고 이때 문풀반의 문제와 모고 문제를 시험 전날까지 하루에 30분 - 1시간씩 시간을 내어서 다시 복습했어요.

11월▶ 1. 종강까지 공부
교수님이 주신 회독 스케쥴을 따라 가려고 했지만 그게 잘 안 되서 하루에 볼 수 있는 분량을 정해서 기출이 많이 된 부분, 스티커가 많이 겹친 부분, 인출이 잘 안 되는 부분
을 위주로 회독했어요.
2. 종강 후 마지막 2주 공부
일주일에 1회독, 4일에 1회독, 2일에 1회독, 전날에 전체를 보고 가자고 계획을 세웠어
요. 이때는 인출이 잘 안 되는 부분보다는 내가 잘하는 부분과 스티커가 많이 겹친 부분을 보았어요. 내가 잘하는 부분을 본 이유는 그 파트에서 나오면 무조건 맞추기 위해서였어요.
불안감도 있었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멘탈관리를 했습니다.

■ 2차 시험 학습방법(면접, 수업실연, 실기 등)
교직적성 심층면접▶ 1차 준비도 힘들었지만 진짜 2차 준비가 더 힘들었습니다. 작년에 해본 경험이 있더라도 힘들더라구요. 더군다나 코로나 상황으로 대면으로 면접 준비 하는 것도 쉽지 않았어요. 그래도 힘들게 준비한 만큼 면접 스터디원이 모두 합격해서 더 기뻤습니다 :)

1) 1차 발표 전 : 스터디원을 구해서 일주일에 2번 정도 줌으로 비대면 스터디를 했어요. 면접레시피 책으로 기출된 부분을 돌렸어요. 제 지역이 평가원이기에 평가원 기출문제를 먼저 돌린 다음 타 지역 문제 중 우리 평가원에게도 중요한 부분을 선택해서 답을 말해 보기로 했어요. 저희 스터디는 면접에 필요한 공부는 각자가 하고 서로에게 중요한 정보, 같이 봤으면 하는 좋은 영상은 공유했어요. 또한 문제 답안 중에서 괜찮은 답도 공유하였습니다. 저는 1차 발표되기 전까지 불안해지는 순간들이 있었는데 교육과 관련된 영상을 보면서 불안한 마음을 지워냈어요.
또 저는 이때 면접에서 제가 많이 사용하는 단어를 따로 정리했고 만능틀을 입에 붙여 사용하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했습니다. 또한 평가원에서 자주 나오는 교직관, 교사상, 학생상, 자신의 경험, 동료교사와 갈등상황시 대처 등을 위주로 저의 답을 작성해 나갔어요.

2) 1차 발표 난 후 : 저는 1차 발표날 때까지 저 포함 3명이서 스터디를 했었는데 한 분이 탈락하셔서 다른 스터디원을 구하여 3명으로 다시 스터디를 시작하였습니다. 스터디원과 상의하여 일주일에 3번 정도 대면으로 하고 2번은 비대면으로 스터디를 하기로 했어요. 확실히 비대면보다 대면으로 할 때 효과가 크더라구요. 대면으로 할 때는 마스크를 쓰고 철저하게 코로나를 조심하면서 했습니다.
구상형 3, 즉답형 1문제를 각자 만들어서 하루에 2세트씩 돌렸어요. 저희 스터디는 상의해서 평가원 + 타 지역 중요한 문제까지 체크해서 봤어요. 1주일 반까지는 범위를 정해서 문제를 출제 했고 그 뒤 1주 반은 랜덤으로 해서 문제를 출제했어요. 그리고 저희 스터디는 구상시간을 8분으로 해서 구상 연습을 했어요.
대면으로 스터디를 할 때에는 비대면으로 체크할 수 없는 태도와 시선을 중점으로 봤어요. 목소리 톤과 말의 속도, 인사하는 속도, 앉는 자세 등을 중점으로 봤어요. 물론 내용적인 면도 보았구요. 대면으로 할 때 꼭 면접시연을 녹화해서 집에 와서 다시 봤어요. 이 때 저는 스터디에서 말해줬던 개선해야 할 부분을 중점으로 영상을 봤던거 같아요.
전 작년 2차 면접시 즉답형이 약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즉답형 문제를 워드로 쳐서 뽑아서 자른 다음 통에 담아 무작위로 뽑아서 연습했어요.

3) 면접 당일 : 사실 저는 작년 면접 볼 때 5분의 면접관들 중 저를 쳐다봐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올해도 한분은 쳐다봐주실 줄 알았는데...인사할 때부터 5분 중 아무도 저를 쳐다봐주시지 않으셨어요ㅠㅠ 그래서 순간 좀 당황했던 거 같아요. 그리고 구상지도 작년보다 여유가 더 작았고 묻는 질문도 많았어요. 하지만 그동안 자동화된 패턴으로 면접을 시작했어요. 두 번 정도 버벅거렸지만 되도록 앞을 주시하고 시선을 고루 분산하며 답을 했습니다. 즉답형은 작년보다 훨씬 매끄럽게 답은 잘 했지만 면접실을 나오면서 즉답형 3번째 질문 답을 조금 더 말을 하지 못한게 아쉬웠어요. 못한건 아니였지만 면접관 태도도 신경쓰이고 면접에서 떨어질까봐 불안했어요. 그래도 마지막에 인사할 때 웃어주시던 면접관만 떠올리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면접점수가 나쁘지 않았어요.

■ 자신만의 공부방법(슬럼프 극복, 체력 관리 등 수험생활 전반의 TIP)
ㅁ 나만의 학습법:
- 저는 상반기부터 하루에 10시간씩 오랜 시간을 공부에 쏟기가 힘들었어요. 그래서 저는 상반기에는 양보다는 질, 하반기에는 질과 양을 다 중시 했어요. 3월부터 11월달까지 저는 한달에 한 시간 씩 순공을 늘리기로 계획을 세웠고 지켰습니다.
- 기출을 중점으로 보았고 키워드가 들어가게 전공서 표현대로 암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ㅁ 멘탈 관리(불안 관리 등):
불안합니다. 불안하고 힘들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했습니다. 힘들 때 티오를 보고 긍정적으로 생각했고 오로지 올인 할 수 있는 시간들이 행복하다고 느끼며 공부했어요. 실제로 그러기도 했구요.
또한 이번에는 1차에서 고득점 받아서 2차를 좀 여유있게 볼 수 있도록 하자고 마음 먹었어요. 또 목표 점수를 떠올리고 최종합격 글자를 보는 그 순간을 상상하며 불안을 이겨냈어요. 그래도 불안하면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공부하기도 했고 주변 임고생과 함께 대화를 하며 불안을 떨쳐냈어요.
시험 다기오기 2주 전부터는 공부가 끝난 시점에 다이어리에 ‘내가 아니며 누가 합격 하겠어’란 글을 적고 잤어요. 저 말이 별거 아니지만 한자 한자 써내려가면서 합격을 다짐할 수 있어 전 좋았습니다 :)

ㅁ 슬럼프 극복:
작년 최종 탈락에서 힘들었던 거 말고는 크게 슬럼프는 오지 않았던 거 같아요. 작년과 올해 올인 할 수 있는 것을 감사히 생각하며 공부를 해서 그랬던 거 같습니다.

ㅁ 체력 관리:
전 8월달까지 헬스를 하며 체력을 관리했어요. 체력관리는 공부를 오래 하는데 꼭 필요한 부분이니 상반기까지는 운동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ㅁ 생활 관리
- 수면시간: 저는 상반기에 7-8시간 잤고 하반기에는 6-7시간 잤습니다.
- 휴대폰: 전 공부를 할 때 휴대폰에 있는 타이머 앱을 사용했는데요, 전화받기만 가능하게 해서 문자나 카톡은 무음으로 작동하게 해서 사용했어요. 그렇지만 공부하는 중간 중간 휴대폰을 사용하긴 했습니다.
- 문화생활: 코로나 때문에 외부에서의 문화생활을 못했어요. 그렇지만 일주일에 하루는 꼭 휴식시간을 가져서 읽고 싶은 책이나 영화를 집에서 봤어요. 그렇게 재충전 시간을 꼭 가졌습니다.
- 친구만남: 코로나로 친구들을 자주 만난 건 아니지만 만나게 된다면 전 제가 일주일에 쉬는 하루에 친구들을 만났어요.

■ 합격에 도움이 된 선생님과 강의/교재 활용 후기는?
보건 / 임수진

■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
저는 중간에 일병행과 다시 올인으로 5년이라는 시간 끝에 합격을 한 장수생입니다. 공부를 할 때 꼭 합격해서 합격수기를 작성하겠다고 마음먹었는데 이렇게 작성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뻐요 :) 올해 최탈 하신 분 혹은 저처럼 장수생이신 분들 지금 이 시기가 제일 힘들 때인 거 같습니다. 하지만 선생님들의 역량이 절대 부족해서 그런게 아님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단지 기회가 오지 않았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선생님들이 합격하실 차례이니 부디 자신을 조금 더 믿고 흔들리지 마시고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19, 20년도에 임수진 교수님의 종강 강의를 듣고 눈물이 났어요. 그건 아무래도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잘 달려온 제가 대견해서, 그리고 항상 저희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며 위로해주신 교수님의 마음이 느껴져서 울컥했는지도 모르겠어요. 교수님 4년 동안 저와 함께 임고생활을 달려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공부를 시작하시는 분들 혹은 새롭게 공부를 시작하시는 분들 모두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