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수생 #기간제병행 #11개월학습
1차 합격점수: 전공점수 (61), 교육학 점수 (14.67)
최종합격 점수: 172.34

■ 들어가며
임용에 도전할까말까 망설이다가 2월에야 시작했어요.

■ 시기별 전공 학습방법

2월▶
전체적으로는 교수님의 스케줄을 충실히 따라가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어요.
1월 강의가 밀려있어서 따라잡느라 강의를 열심히 들었어요.

3월▶
2월에 이어 강의를 열심히 들었지만 예습이나 복습은 전혀 못했어요.

4월▶
3~4월은 학교 업무가 너무 바빠서 강의 따라잡기에도 버거웠어요.

5월▶
진도는 거의 따라잡았는데 다른 자료를 전혀 활용을 못해서 아깝기도 하고 스트레스가 되기도 했어요.

6월▶
학습밴드에서 훌륭하게 인출해서 제출하시는 선생님들을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 나도 이렇게 할 수 있을까 막막하기도 했어요.

7월▶
결국 1학기에는 주말에만 공부한 셈이 되었고 이제부터 더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되돌아보니 거의 못했었네요.

8월▶
학교에 출근하지 않으면서부터는 나만의 자료도 정리하고 10월 이후에 집중적으로 회독할 자료를 구성하기 위해 신경을 썼어요.

9월▶
모의고사 풀이 강의를 따라가면서 이론서의 해당 부분에 문제를 끼워놓고 리뷰했어요.

10월▶
공부계획 세우는 시간도 절약하기 위해 교수님이 세워주신 일정표대로 진행하면서 실천여부를 표시하여 스스로 동기부여했어요.

11월▶
1) 종강까지 공부: 모의고사 문제를 이론서에 끼워넣는 작업을 계속하면서 어떻게 변형되는지, 어느 부분이 중요한지 가늠했어요.

2) 종강 후 마지막 2주 공부: 해도해도 공부가 부족한 것 같아 좌절이었지만 교수님이 세워주신 일정표대로 회독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어요.

■ 시기별 교육학 학습방법

2월▶
1월 진도를 따라잡기 위해 강의만 열심히 들었어요.

3월▶
밀린 강의와 3월 강의를 함께 듣다보니 낯설기만 했던 교육학 내용이 조금은 친숙해졌어요.

4월▶
강의계획으로는 2회독이 끝난 상태인데 모의고사를 풀려고 하니 막막해서 한 글자도 쓸 수 없어 좌절했어요.

5월▶
2학기에는 전공에 더 많은 시간을 써야 한다고 들었기 때문에 이론서에 필기하고 줄 긋는 작업을 해서 회독할 자료를 만들었어요.

6월▶
사례연습 등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다 아는 것 같은 내용도 답안으로 구성하는 것이 어려워서 진전이 없었어요.

7월▶
모의고사 첨삭을 받고 싶은데 도저히 글이 써지지 않아서 모범답안을 읽고 필사하듯 써보는 연습부터 시작했어요.

8월▶
모의고사 문제의 답안 키워드를 써보고, 답안과 비교해본 후 논술의 구조에 익숙해지기 위해 모범답안을 따라서 써보고 반복해서 읽었어요.

9월▶
시험이 임박해올수록 교육학 공부하고 있는 시간이 아까워서 최소한으로 배분하려고 노력했어요.

10월▶
사실 1학기에 공부할 때는 이 때쯤이면 교육학을 훨씬 더 잘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아서 낙담도 되고, 차라리 전공 점수를 더 받는 것이 효율적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11월▶
9월 이후 공부했던 방법을 계속하면서 이 문제가 나오면 꼭 맞으리라 생각하고 선별적으로 암기했어요.

■ 과목별 학습법
- 학교보건
교수님이 언급하신 것은 확실히 보고 암기하려고 노력했어요.

- 지역사회
각종 이론을 표로 만들어서 비교하면서 이해하고 암기했어요.

- 아동보건
질환명과 기본개념은 다 알기 위해 교재에 정리하고 인덱스를 붙였어요.

- 응급간호
실제 학교에서 일어나는 응급상황을 생각하면서 이해하려고 노력했어요.

- 성인간호
너무 깊이 들어가지 말자고 생각하면서 계통별 주요 질환 위주로 반복해서 복습했어요.

- 모성간호
소주제별로 중요한 내용만 정리해서 암기했어요.

- 정신간호
각 질환의 정의와 특징적인 증상, 약물, 치료법을 위주로 공부했어요.

■ 2차 시험 학습방법 (면접, 수업실연, 실기 등)
시중에 나와있는 교재와 유튜브 강의 및 자료를 다양하게 참고해서 기출문제에 대한 나만의 답변을 만들어서 다듬었어요. 스터디를 못하고 혼자 공부했기 때문에 실제 말해보는 연습이 많이 부족했던 것이 아쉽네요.

■ 자신만의 공부방법(슬럼프 극복, 체력 관리 등 수험생활 전반의 TIP)
ㅁ 나만의 학습법: 교수님의 교재와 계획을 충실히 따라간 것 이외에는 특별한 것이 없는 것 같아요. 오답노트 개념으로 너무 깊이 공부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ㅁ 멘탈 관리(불안 관리 등): ‘지금 놀지 않고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될지 안될지 생각하지 말고 무조건 하면 된다. 매일매일 시간을 놓치지 않고 공부하자. 그렇게 해도 안된다면 임용은 내 길이 아니겠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하루도 허비하지 않는 것에 초점을 맞췄어요.

ㅁ 슬럼프 극복: 공부기간이 길지 않아서 시간을 아껴쓰려고 노력했어요. 멘탈관리에 쓴 내용을 계속 되뇌이면서 ‘올해 한번만 후회없이 해보자’라고 생각했어요.

ㅁ 체력 관리: 저는 집에서 공부했기 때문에 6시에 일어나서 세수만 하고 무조건 공부를 시작했어요. 컨디션에 따라서 1시간 공부-10분 휴식~40분 공부-10분 휴식하도록 타이머를 맞추고 공부했어요.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고 오후에 많이 피곤하면 수면유도음악을 들으면서 15분 낮잠을 잤어요. 이런 패턴으로 10시 반까지 공부하고 10시 반~11시에 정리 후 11시에는 잤어요. 자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낮에는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ㅁ 생활 관리

- 수면시간: 7시간
- 휴대폰: -
- 문화생활: 쉴 때는 유튜브로 임용 관련 영상을 잠시 보고, 그 외의 TV 등 다른 문화생활은 전혀 안 했어요.
- 친구만남: 아무도 안 만났어요.
- 가족모임: 참석 안 했어요.

■ 후배에게 전하는 메세지
1년 커리큘럼을 들었지만 실제 공부한 시간은 그보다 훨씬 짧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기는 힘든 수험생활이에요. 조금 더 좋은 성적으로 합격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다시 해도 더 잘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서 만족합니다.
교수님의 스타일이 저와 잘 맞았고 신뢰할 수 있어서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