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육아,살림병행 #5월부터 직장 다님 #직강장점 #슬럼프극복법

[들어가기 전에]
먼저 제가 합격하여 이런 합격수기를 쓸 수 있는 날이 온 것에 너무도 감사합니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제가 공부하는 동안 아들을 돌보아준 신랑. 친정엄마. 친동생에게 감사하고 또한 아이를 잘 키워주신 어린이집 선생님에게도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1년 동안 잘 이끌어주신 임수진 교수님과 제가 면접 준비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던 이xx 선생님께도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저는 특별한 공부방법이나 비법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재수였음에도 제가 1차시험에 실패한 요인을 분석하지 못한 채 그냥 임수진 교수님의 1년 커리큘럼을 그대로 믿고 따라갔습니다. 저는 4살 아이를 키우는 아이 엄마입니다. 제 공부시간은 아이가 어린이집에 있는 시간 9A-6P까지 9시간이 확보되었지만 집중한날은 공부시간이 8시간 나오고 공부가 될 때는 적게는 4시간에서 5시간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제게 주어진 시간만큼은 절대 친구들을 만나거나 어린이집 엄마들 모임에 가거나 일절하지 않았습니다. 카톡도 탈퇴하고 사회생활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꼭 참석해야 하는 자리만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공부가 되는 날이건 안 되는 날이건 무조건 책상에 앉아있었습니다.
아이를 재우고 나면(보통 22시 ~22시30분) 일어나서 공부하리라 마음먹지만 아이를 재우다 같이 잠든 날이 더 많았습니다. 아이를 재우다 같이 잠든 날은 아침에 일어나면 많이 속상했습니다. 육아와 공부병행이라 공부시간확보 부족을 알고 있기에 정말 나에게 주어진 시간만큼은 절대 헛되이 쓰지 않겠다, 4시간을 해도 그 시간에 온전히 몰입한다면 8시간 공부한 것과 같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공부에 임했습니다.

1월: 1월은 쉬면서 재충전 시간 가짐

2월 중순~ 4월:
⓵ 이론 강의 듣고 이해 위주 학습하기. 당뇨 고혈압 천식 간경화 소화성궤양 등 큼직한 질병들은 이론 강의 듣고 난후 각론서 보면서 복습하기
*** 참고로 성인질병은 각론서 다 보지는 않았습니다. 당뇨 고혈압 천식 간경화 소화성궤양등 큼직한 질병들만 보고 나머지는 모의고사에서 다뤄지는 성인 질병 주제들에 한해서 각론서를 봤습니다. 특히나 당뇨는 각론서 종이를 씹어 먹는 다는 생각으로 샅샅이 보았습니다***
⓶ 3월 기출문제 풀이 강의 들으면서 교수님이 확장되어 나오면 이런 식으로 나올 수 있다는 문제들은 문제 옆에다가 메모해 놓기

5월~6월:
⓵ 기출분석노트 강의 듣고 복습할 때는 3월에 기출문제풀이 강의 나갈 때 교수님께서 “확장되어 나오면 이런 식으로 나올 수 있겠다” 라고 말씀하신 거를 5~6월에 기출분석 나갈 때 옆에 써놓고 같이 공부했습니다.
ex) 92년도 아동간호에서 사시검사법이 아닌 것은 이라고 물었고 그 답은 스넬렌 이 차트 테스트였습니다. 이를 확장할 때는 사시검사의 종류 방법 결과해석은 물론 원거리 시력검사 종류. 결과해석 까지 다 보는 것입니다. 한 가지 예를 더 들어 정신간호에서 17년도 기출문제에 주요 우울장애 진단 후 치료를 받고 있는........ 이런 문제가 있습니다. 이를 확장할 때는 우울장애 안에 포함된 건강문제를 복습 시에 같이 보는 것이고 지문에 약 이름이 토프라닐과 나르딜이 언급되었는데 기전과 부작용을 같이 공부하는 것입니다.
⓶ 문장 옆에 내가 생각하는 키워드를 빼고 적어 두기. 저희시험은 문장으로 글을 완성해야 하는 시험입니다. 처음에는 줄글이 안 써집니다. 이때 줄 글 옆에 키워드를 빼고 키워드만 외우고 나머지 글들은 읽어 나가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내가 생각하는 키워드를 옆에다가 빼 두었습니다. 나중에는 그 키워드들만 눈 도장 찍고 넘어가면 그 많은 범위들을 빠르게 많이 회독할 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너무도 공부하기 싫을 때는 ‘그래 키워드만이라도 보고 지나가자라고 하면서 순간순간 제 자신을 달래는데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ex) 건강증진학교 정의: 내가 생각하는 키워드: 건강증진, 교육의 목표, 생활습관, 평생건강 문장 옆에 적어두었습니다. 그리고 키워드만 외우고 나머지는 읽고 넘어갔습니다. 키워드만 외우고 긴 글을 읽어 나가다 보면 이게 문장으로 완성되어 글이 써졌습니다.
⓷ 각론서 심화학습 때는 각론서를 진도 나갈 때 교수님이 각론서 중에서도 읽으시는 내용들을 줄치고 각론서표 보기. 진도 나간 후 복습할 때 줄치고 읽은 내용위주로 한 번 더 읽고, 각론서 표 보기(각론서표는 책을 쓰신 교수님께서 중요하다고 생각하신 거를 표로 만들어 놓으셨다고 각론에 나와 있는 표들은 보라고 하셨어요)
⓸ 심스반에 들어가기 위해 하루에 2문제 확장해서 공부하기(17, 18년도 기출) 이때는 스터디 원들과 함께 이 문제에서 확장되서 나온다면 어떤 문제가 더 나올지 밴드에다가 올리고 공부하기. 하루 2문제를 공부하다보니 심스반 선발고사 며칠전에는 17년도 18년도 확장문제 공부한 것이 눈에 익어서 빠르게 반복하여 회독함.

7월~11월:
⓵ 모의고사 범위대로 예습하기.
⓶ 모의고사 본 후에는 모의고사에 내신 주제들은 다시 공부하고 모의고사는 답뿐 아니라 참고내용도 같이 보기 **심스반에서 는 모의고사를 한번 더 시험보기 때문에 복습을 더욱 철저히 하게 되었고 참고내용도 심스반 매주 시험에 나오므로 참고내용도 같이 보기 (참고내용은 교수님께서 중요하지만 문제를 낼 수 없어서 참고내용으로 넣어주시기 때문에 같이 공부하게 됨)
⓷ 모의고사 답을 나만이 쓸 수 있는 나의 답변으로 만들기. 나만의 답변이라는 것은 불임기초검사법중 정액검사에서 무엇을 보는지 쓰라고 모의고사에서 나오면 액상화, 사정량, 정자수, 운동정자의 비율, 정자모양 정상형태 이런 식으로 쓰는 것이 아니라 복습할 때는 액상화-사정된 정자는 실온에서 대개 20-30분후 완전히 액상화 사정량-1회사정량 2-5ML, 정자수-정액 1ML에 최소 2000만개 이상. 정자수가 그 미만일 때 정자희소증으로 임신어렵다. 이런식으로 각론서 내용을 좀더 자세히 보면서 내 답변을 만드는 것입니다.
⓸ 선택과 집중에서 모의고사에서 교수님이 내신 주제들을 선택했고 그걸 공부하였습니다. 그 주제만큼은 각론서를 펼쳐놓고 보았습니다. 이번시험에 태반조기박리가 나왔는데 모의고사에서 태반조기박리를 내시면 각론서를 펼쳐놓고 태반조기박리에 대해서 샅샅이 보는 것입니다. 각론서를 외우지 않더라도 집중해서 그 주제를 읽으면 시험볼 때 기억이 나므로 다른사람못쓰는 것을 나는 비슷하게 라도 쓰기 때문에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⓹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기간에는 회독수를 늘려야 하므로 이때 저는 키워드빼낸 것을 회독할 때 반복하며 외우고 나머지들은 읽으면서 회독수를 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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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 극복방법]
제가 슬럼프 극복 방법으로는 상상과 마음 다지기였습니다.
- 첫째 아들과 함께 비행기 타는 모습 상상하기
지금은 다섯 살이 되었지만 작년에는 아들이 4살이었습니다. 제가 주말마다 공부할 때 신랑이 아들를 돌보았으므로 아들이 “엄마 오늘 하루만 놀자. 도서관 가지 마” 라고 저를 잡을 때 아들에게 “엄마가 열심히 공부해서 선생님 되면 우리 꼭 비행기 타고 따뜻한 나라에 여행가자” 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이러한 아들을 뒤로 하고 도서관으로 발걸음을 옮기면서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주어진 시간을 알뜰히 사용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 둘째 종교 및 신앙의지
저는 교회에 다녀서 주일은 온전히 지키기 때문에 주일날은 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주일은 교회에 가서 기도를 하고 찬양을 하면서 지친 마음의 위로를 얻었습니다. 신랑에게 하기 힘든 말들은 기도를 하면서 제 마음이 평온해 지곤 하였습니다.

- 셋째 반드시 합격한다고 생각하기와 교수님께서 모의고사 때 피드백해주신 종이를 냉장고 앞에 부치고 한 번씩 보기
참 이상한 게 내가 떨어질 거 같다는 생각을 하면 바로 공부가 안되고 불안이 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피드백해 주신 종이를 냉장고에 부치고 읽으면서 나는 합격 할 수 있다고 마음을 다지곤 했습니다. (그 내용은 이제부터는 반드시 합격한다는 생각과 함께 불안stop 자신을 믿고 해나가기 이 시험은 엉덩이 무겁고 꾸준히 반복하는 사람만이 이루어 낼 수 있는 시험입니다. 선생님의 합격수기가 들려옵니다)

- 넷째 보건실에 있는 내 모습 상상하기와 합격수기 발표 상상하기
R=VD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 하는 말이 있습니다. 보건실에서 아이들이 뛰어 노는 운동장 바라보기, 예쁜 컵으로 보건실에서 커피 마시는 내 모습 상상하기등 상상속의 내 모습을 그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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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시험(면접시험) 준비의 노하우]
1차 시험을 보고 다음날 바로 가채점을 하였습니다.
가채점결과 교육학과 전공모두 이 점수로는 합격점수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작년에도 합격할 줄 알고 2차 준비를 하다 1차 떨어진 기억이 생각나 2차 준비를 하지 않았습니다. ‘재수 하면서 열심히 달려왔다고 생각 했는데 많이 포기하고 공부만 했는데 올해 유난히 힘들었는데 내 능력으로는 이 시험이 감당 할 수가 없는 시험이다. 너무 허무하고 공허하다’ 이런 생각들로 인해 힘든 일주일을 보내고 많이 울기도 울고 그러다 취업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2차 준비를 하고 싶은 생각조차 들지 않았습니다. 1차 합격자 발표날도 전혀 1%의 기대도 하지 않았고 저는 일하고 있었기 때문에 신랑에게 합격자 조회를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반전이었고 컷에서 1.67높에 합격했습니다. 정말 그 순간 너무나도 당황스러웠습니다. 2차 준비도 하지 않고 한 달 넘게 보냈고 컷에서 얼마 높지 않은 점수이기 때문에 면접준비 내내 너무도 걱정되고 불안감이 엄습해 왔습니다.

합격자 발표 당일날 병원을 그만두고 교수님께 S.0.S를 청했고 교수님께서는 3주 라는 시간 절대 짧은 시간 아니고 충분히 해 낼 수 있는 시간이라는 언어적 설득을 통한 자기효능감을 높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임수님 교수님의 2차 시뮬레이션 면접특강과 경기도 집단토론 피드백을 통해서 저에게 부족한 부분을 알고 적어도 그 부분만 고쳐야겠다고 생각하고 많은 실제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친하게 지낸 이XX 선생님이 자신이 한 달 넘게 정리한 경기도 시책자료들과 면접에 필요한 이런 저런 자료들을 아낌없이 복사해 주셔서 짧은 시간이지만 반복해서 돌려볼 수가 있었습니다.
면접강의는 임수진교수님의 2차특강 개인면접 시뮬레이션과 경기도 집단토론, 윤**교수님의 대면지도 4시간이 전부였습니다.

1월 3일 발표이후 4일간은 자기소개서 쓰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그때 당시 경기도 정책에 관한 공부가 전혀 안되어 있어서 자기소개서에 “학교자치, 4.16교육체제” 이러한 말들이 너무도 낯설고 어려웠습니다. 자기소개서를 쓰고 나니 그 해 교육청에서 무엇을 강조하는 지 알 수 있었고 고민을 많이 하고 쓰다 보니 면접준비에 도움이 되고 또한 굴직굴직한 방향을 잡게 되었습니다.
그 후 본격적인 면접준비를 하였습니다. 주일날은 교회에 있어서 면접준비를 못했기 때문에 면접준비한 기간은 딱 14일 이였고 스터디는 6회 참석했습니다. 정말로 선택과 집중이 그 무엇보다 절실히 필요했고 딱 볼 수 있는 자료들만 보기로 마음먹고 수상한면접책과 경기도시책정리자료 를 보았습니다. 수상한 책 주제별로 나만의 답변만들기 무조건 내 교과와 연관지어서 생각하여 답변만들기를 하였습니다. 일주일간 이러한 작업을 하고 남은 일주일 동안을 돌려보기를 하였습니다. 경기도 시책은 내가 정말로 활용할 수 있게 내 입에서 술술 나올수 있도록 실제로 하고 있는 정책들을 보건교와와 연관지어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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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 첫째 잘 보았다고 잘 본 것도 아니고 못 보았다고 못 본 것도 아니다.
가채점 결과 뚜껑도 열어보지 않고 면접준비 하지 않는 저 같은 경우가 종종 있을 겁니다. 이번에 느낀 것은 잘 보았다고 잘 본 것도 아니고 못 보았다고 못 본것도 아니다. 그러니 무조건 2차 준비를 반드시 할 것을 권합니다.

- 둘째 머리가 좋다고 해서 좋은 학교를 나왔다고 해서 합격하는 시험이 아니다.
저는 이해력이 좋지 않습니다. 또한 좋은 학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남들은 한번만 보면 될 것을 저는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 여러번 보아야 합니다. 오늘 외운거 내일 까먹어도 계속 반복하여 보다 보면 머릿속에 남고 글로 써진다는 것입니다.

- 셋째 시간이 많다고 해서 공부를 많이 하는 것도 아니다. 절실함과 집중& 자투리시간 활용하기
육아와 공부를 병행하다 보니 할 건 태산이고 시간은 부족하다는 생각을 늘 생각하였습니다.
저는 심스반이었는데 심스반에서는 맵쓰기와 그 전주 모의고사 재시험을 보았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정 되어 있는데 모의고사예습. 심스반과제 준비를 같이 하다 보니 정말 벅차고 힘겹다고 느껴졌습니다. 4시간을 하더라도 최대한 절실함을 가지고 집중하려고 노력했고 자투리 시간을 활용했습니다.
아이가 수족구로 인해 어린이집 일주일간 등원 못할 때와, 아이방학으로 인해 집에 있을 때는 암기카드를 보았습니다. 책을 보면 자기가 공부하겠다고 책을 뺏아가서 손에 암기카드를 쥐고 ‘오늘은 이 것만이라도 외우자 않 하는 것보다는 하는 것이 낫다’ 라는 마음으로 암기카드를 보았습니다. 그렇게 하니 일주일에 암기카드 학교보건부터~정신간호 까지 모두 볼 수 있었고 여러번 돌려보기가 가능해졌습니다. 자주보다 보면 암기카드 회독수도 빨라지고 또한 정 외워지지 않는 것은 테이프로 암기카드 냉장고에 부치기입니다.

- 넷째 R=VD
정말 생생하게 꿈을 꾸면 그 꿈은 반드시 이루어 지는 것 같습니다.
발령을 받았지만 제가 합격 한 것이 꿈만 같습니다. 무언가를 이루어 내기 위해서는 절실함을 가지고 노력하고 또한 주어진 환경에서 불평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떠한 순간에도 포기하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안에서 최선을 다하고 간절히 노력한다면 반드시 이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