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준비해서 시험친 아줌마 재수생입니다.
건강도 좋지 않고 아이들 돌봐가며 공부하기 쉽지 않았는데 이진영 교수님께서 수업중에 저 같은 사람들도 많이 합격했다고 계속 힘을 주셔서 마지막까지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장에서 돌아보는데 이진영교수님 수험서와 172요약본을 공부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수업 내용도 너무 좋아서 혹시라도 3수 하게 되면 다시 정신차리고 1월부터 제대로 공부해볼 생각입니다
시험 난이도는 교육학에서 멘붕이 왔었고 전공 1차는 좀 쉬운 편이었는데 2차는 너무 어려웠어요
처음 보는 뒷자리 선생님께 2차 너무 어렵지 않았냐고 말 걸어볼 정도로 너무 어려워서 제대로 공부해야겠다는 공부 의욕이 뿜뿜 차올랐습니다.
내년에도 이진영교수님 수업 꼭 듣고 싶습니다
건강 챙기셔서 저 같은 사람도 많이 합격할 수 있도록 계속 강의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2020 중등임용 도덕윤리 과목 응시자입니다. 지방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수원에서 올라와, 혼자서 호텔까지 가던 길이 얼마나 멀었는지 아직도 생생합니다. 저는 시험 전날인 낮에 수원에 도착해서 간단히 밥을 먹고, 평소 만들어 놓은 서브노트와, 그동안의 시험 기출문제를 보며 컨디션을 유지했습니다. 낯선 공간이라 공부가 잘 되지 않을까 걱정되었지만, 금새 적응하여 집중하다 보니 어느새 밤이 되었고, 시험날 먹을 간단한 간식과 음료를 사서 잠에 들었습니다. 물론 너무 떨려서 아주 늦게 잤어요ㅠㅠX튜브에 명상 음악이 많이 있으니 들으시는 것 추천합니다!
시험날 아침에는, 나름 일찍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택시가 잡히지 않아 허둥지둥 댔어요. 8시 30분까지가 입실인데, 8시 15분에 도착했습니다. 다행히 주변 시민분들께 망포중학교가 어디인가요? 하며 여쭈어보아 도움을 받고 허겁지겁 도착했습니다. 시험장소에 하루 전에 미리 가보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데, 저는 어느 시험장이나 다 비슷한 것 같아서 미리 가지 않았어요. 시험장소와 분위기는 수능 때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부분 일찍 와계시고, 잡담을 하는 분들이 거의 없어요. 다들 서브노트를 보시며 집중해 계십니다. 신기하게도 시험 당일의 시간은 화살처럼 빠르게 흘러갑니다. 쉬는시간이 총 2번 40분이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긴 화장실 줄을 기다리거나, 못봤던 개념 부분들을 다시 보다보면 금새 종이 쳐요. 저는 매 교시 끝날 때마다 잽싸게 달려서 화장실을 다녀오고, 자리에 돌아와서 음료(아주 조금, 목만 축이는 정도)를 마시고 초콜릿, 에너지바, 글루X(자양강장제, 포도당캔디 등을 입에 털어놓고 다시 머리에 개념을 채워넣으려고 노력했어요.
준비물은 정말 별다를 것 없습니다. 신분증과 수험표, 자신감 이것 세 가지만 있으면 더 바랄게 없습니다. 간식이나 음료, 도시락은 취향껏 챙기시면 됩니다. 극도의 긴장감 때문인지 별로 배고픈 생각은 들지 않더라구요..자신감을 반드시 챙기셔야 합니다! 나는 이 공간에서 수많은 경쟁자들을 뚫고, 당당히 합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할 수 있다! 붙어서 꼭 2월에 연수 받는다! 하는 생각을 계속해서 하셔야 해요!
제가 응시한 도덕윤리 과목의 난이도는 매우 극악이었습니다. 올해는 모든 과목이 시험 유형이 바뀌었어요. 기입형을 줄이고 서술형 문항이 늘어났습니다. 해가 바뀌면 난이도가 쉬워질 거라고 다들 예상했어요. 그러나 아니었습니다. 처음 보는 개념들이 우다다 쏟아져서 전공 1교시에는 멘탈이 쿠크다스처럼 부서졌습니다. (전공이 아닌 교육학은 다행이도 평이했습니다.) 쉬는 시간에도 초콜릿을 까먹으면서 잠깐 분노가 차오르기도 했어요. 그래도 전공 2교시에는 아는 것이 많이 나와서 안도감을 쉬며 술술 써내려갔습니다. 난이도가 쉽든 어렵든, 분명히 나만 어려운 것은 아닐테니 크게 절망하거나, 슬퍼할 이유도 없을거에요..제일 중요한 것은 멘탈 관리인 것 같습니다. 슬퍼할 시간에 내가 아는 것을 다 쏟아내야겠다!고 다짐하셔야 해요.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부족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교육학, 전공 모두 앞뒤 두장으로 답안지를 빽빽히 채워썼습니다. 투머치토커처럼요. 전공 2교시가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는 후련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중등임용은 특성상, 난이도나 시험범위가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수험생에게는 조금 불친절한 시험입니다. 그러한 것을 다 견뎌낸 자에게는 합격이라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에듀원 쌤플러스의 회원분들과 저 모두 12월 마지막 날 오전 10시에, 함께 2차 면접을 준비할 수 있는 기쁨이 주어진다면 올해의 가장 최고의 행운일 것 같아요. 다들 공부하느라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하셨다는 한마디 말로는 부족할 만큼요...교단 길만 걸읍시다!!!

고사장에 들어가는 순간 저도 모르게 '이 분들이 내 경쟁자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날이 많이 춥지 않아서 난방도 시험 중간엔 껐어요. 얇은 옷을 여러벌 겹쳐 입으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경량 조끼를 입고 갔었는데 긴장하면 배가 아파서 주머니에 핫팩을 넣고 시험을 봤어요. 많이 뜨겁게 느껴지지도 않고 몸이 따뜻하니 한결 마음도 편안해지더라구요.

시험 고사장에서는 선생님들이 어떤 자료를 보고 계시는지가 신경쓰이게 되지만 결국 제가 보고자 게획했던 걸 보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저는 제가 잘 외워지지 않았던 부분을 포스트잇으로 붙여뒀었기 때문에 그 부분만 계속 돌렸습니다. 그리고 시험 시작 15-20분 전에 보고 있던 자료를 다 넣으라고 하십니다. 시험장에서 볼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으니 참고하세요! 컴싸는 가져가시는게 좋은 것 같아요. 볼펜으로 칠하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리니까 컴싸를 추천합니다. 샤프도 원래 안된다고 했었다가 중간에 된다고 방송으로 나왔어요. 샤프 됩니다!

시험 난이도는 A형이 너무 쉬웠어요. 너무. '내가 모르는거 남들도 모른다'라는 생각으로 모르는 문제는 가볍게 건너 뛰려고 했는데 '내가 아는거 남들도 다 안다.'라는 생각이 드니까 다 맞춰야 된다는 생각이 들면서 머리가 너무 아파지더라구요. 시험끝나고 다른 선생님들이 '쉬웠지.?'이런 말들이 그 때 제 마음을 어렵게 했던 것 같아요. 그냥 이럴수도 있다는걸 생각해두고 가세요!
반면 B형은 저에겐 너무 어려워서. 저는 좀 좌절했습니다. 근데 나중에 정답을 확인해보니 문제에서 답을 옮겨 적으라는 뻔한 문제들도 있었더라구요. 너무 당황하지 말고 조금 마음을 비우고 봤었던라면 그랬을테지만 너무 어려웠어요. 뭐가 정답이고, 베스트인지는 모르겠지만 시험 때 저처럼 마음을 너무 무겁게 가지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시험치신 분들, 시험치실 분들 모두 응원합니다!

타지역에서 시험을 본다는 것이 이렇게 떨리고 긴장되는지 몰랐었다.
전북에서 자라고 공부한 내가 경기도까지 와서 시험을 본다는게 별 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익숙하지 않은 숙소에서 보내는 하루가 왜 이리 긴지 그리고 잠은 그렇게 안오던지.
그렇게 낯선 곳에 시험을 보러가는데 왜인지 눈물이 날 것 같던지.
시험 장소는 낡았고 그저 그랬다.
챙겨간 초콜렛과 샌드위치를 복도에서 먹으면서 내가 선택한 일에 최선을 다하자
합격보다는 침착하게 실수없이 후회없이 시험을 치르자고 다짐하면서 시험을 치렀다.
시험난이도는 직관적인 것을 물어보는 쉬운 난이도 였다고 생각한다. 장수생에게서는 당황스러움을 초수생들에게는 아는 것을 쓸 수 있는 시험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기초를 중요시 여긴 사람이라면 좋았을 난이도였다. 뭐든 베이직은 실패하지 않는다는 것을 더 알려준 시험.
고생한 나를 위한 일년을 돌아보면서 후기를 써본다.

1차 준비 문영은 교수님 덕분에 알차게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모의고사 강의 마지막에 "화이팅!!"해주시는데 괜시리 뭉클.. 후회없이 열심히했고 할 수 있는 만큼 답안지 적어내고 왔습니다. 저는 후회가 없습니다.
시험장에서는 정말 특이하신 분들도 보게 되는 거 같아요 어떤 남자분이 3교시 시작종을 따라부르시는 걸 보고 긴장상태에서 소스라치게 놀랐답니다 허허..
저는 혹시라도 추울까봐 얇은 옷을 여러겹 입었는데 작년이나 올해나 시험장이 추운 경우는 사실 굉장히 드문거 같습니다. 그냥 평상시 공부하던 가벼운 옷차림이 제일 좋은 거 같아요! 감독관님들에 따라 옷을 의자에 못걸쳐두게 하는 경우도 있으니 결국 다 짐이 되더군요 그냥 간편하게 간단한 간식정도를 챙기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ㅎㅎ
난이도는 솔직히 저는 전공은 A형이 더 어려웠던 거 같아요! 교육학이야 뭐.. 나오면서 다들 한마디씩 하는 거 들리는 거 보면 저만 어려웠던거 같진 않습니닿ㅎㅎㅎ
시험전날 저는 응시지역에 숙소를 잡아서 다음날 출발했는데 당일 출발도 좋지만 마음 편하려면 거주지가 아니라면 전날 미리 가있는 것을 추천드립니다ㅎㅎ
모든 임고생 여러분 고생많으셨습니다!

생소하고 지엽적인 문제가 나왔지만 어짜피 모두가 모르는 문제라면 크게 변별력이 없을 듯하다.
실수하지 않고 알고 있는 것만 제대로 다 쓰면 됐을텐데.. 실수를 해서 너무 아까웠다..ㅠㅜ
어짜피 전공 모든 범위를 다 외우는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수업들으면서 공부하면 될것 같습니다^^

교육학:멍멍이박살났다.
전공:쉬웠다. 하지만 교육학에서 박살난 멘탈이 살아나는데 시간이 걸려서 진땀뺐다.

시험 전날 장소가 수원이라 집과는 거리가 꽤 있어서 전날에 숙소를 잡고 거기서 잤습니다. 이때 저는 온열 안대와 귀마개를 꼭 가지고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우리집이 아니기 때문에 잠자리가 낯설어서 잠이 잘 오지 않을 수도 있고 너무 떨려서도 한 몫 합니다. 저는 실제로 숙소 주변에 큰 대로가 있어서 차 소리가 많이 났고 귀마개 덕에 그나마 잘 수 있었습니다. 온열 안대는 그동안 눈의 피로감을 줄여줄 것이라는 약간의 기대와 릴렉스되는 기분이 들어서 추천드립니다.
시험 장소는 정말 만족했습니다. 화장실이 깔끔했고 좌변기였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제 자리 책상과 의자는 모두 흔들려서 미리 준비한 종이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적당히 두꺼운 종이나 박스 등을 작게 오려서 준비해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시험장 분위기는 그냥 무난했습니다. 감독관님도 친절하셨고 다만 부정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하셨고 종 치고 나서는 무조건 펜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몇번이고 강조하셨습니다. 이것은 당연한거지만 답안지를 교체한 경우 너무 떨려서 인적사항?을 먼저 안 적고 답안부터 적는 경우도 있는데 무조건 수험번호 먼저 적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물도 책상 밑에 두고 마실 수 없게 했습니다. 물은 쉬는 시간에 미리 마시기 바라고 감기가 걸려서 마스크를 꺄야하는 경우에는 감독관님의 검사와 허락 하게 착용을 허용했습니다.
시험 난이도는 개인적으로 쉬운 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송헌쌤이 모의고사 때나 평소 수업에 다루셨던 작품들이 되게 많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시험을 보는 내내 감탄을 하면서 봤습니다. 송헌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송헌쌤 커리큘럼대로 공부하는 중에 내 실력이 정말 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많았는데 시험을 볼 때 그래도 많이 늘었구나를 실감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쌤!

서을고등학교는 남고인지라 여자화장실 칸이 부족한 편이었습니다. 때문에 화장실은 시간에 맞춰 다녀오기는 힘들었지만 난방과 같은 편의는 좋아서 춥지는 않게 시험 볼 수 있었습니다. 아침에 일찍 도착한 편이어서인지 주차도 가능했어서 저는 편하게 입실한 것 같아요.

저는 위상미술 수강생으로 미술시험의 난이도는 문제 유형의 생소함으로 인해 다소 까다로웠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항상 강조하셨던 취지파악 생각하며, 마지막 날까지 문제 푸는 방법을 익히려 노력했기에, 시험지를 받아든 후에도 긴장으로 달달 떠는 손을 붙잡아 가면서도 확신을 갖고 끝까지 풀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험전날의 응원문자도, 수험생들 위해 준비해주셨던 떡도 정말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마지막까지 노력해주시고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후회없이 달려 합격하겠습니다!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시험친 병아리 초수생입니다^*^ 공부는 많이 못했지만 그래도 경험삼아 열심히 쓰고왔어요!

시험전날엔 갑자기 엄청 떨렸어요..! 원래 잘 떠는 성격이 아닌데 내일이 시험이라 생각하니 긴장되기도 했고 공부는 아직 너무 부족한것 같구 조금이라도 더 봐야할거같은데 눈에는 잘 안들어오고ㅋㅋ 막 마음이 조급해져서 더 떨렸던거같아요 그래서 잠도 별로 못자구ㅠ 새벽에 누워서 뒤척이다가 일어났어요 그래서 졸리면 어쩌나 걱정도 됐는데 다행히 졸지는 않았고! 정작 시험장에선 정말 하아나도 안떨고 빨리 끝나기만을 바라면서 봤어요ㅎㅎ

저는 경기도 망포중학교에서 봤는데 엄마가 차로 데려다 주셨어요 8시쯤에 도착했는데 이미 운동장에 차가 꽉찼더라구요 교실안에도 많이와계셨어요
교실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조용했구 쉬는시간에 다들 각자 가져오신 노트보느라 바쁜느낌이었어요- 자리에 딱 앉으니까 시험을보는구나 실감이나면서 예전에 수능 보던날이 생각나더라구용ㅎㅎ 저는 주변상황에 크게 신경쓰는 스타일이 아니기도하구 방해되거나 신경쓰이는 그런 일은 없었어요!

준비물은 간단히 챙기는게 좋은거같아요-! 저는 쉬는시간에 볼 자료랑 간단한 간식을 가져갔는데 생각보다 배는 전혀 안고팠어요 바나나, 초코우유, 초코파이 등 단게 필요할거같아서 초코위주로 챙겼어요ㅎㅎ
교육학은 키위주스 쪼꼬만 책이랑 전공은 2015교육과정서만 봤어요 쉬는시간이 짧아서 볼 시간이 그리 많지는 않아요! 엑기스?같은거만 가져가도 될듯해요

난이도는 교육학은 생각보다 어려웠어요ㅠ 정확히 알고 쓸수 있는 개념이 얼마 없어서 아쉬웠습니당.. 정말 어느부분이 나올지 모르니 다 정확히 봐두는게 좋은것같아요
전공은 평이한편이었던거 같은데 저한테는 역시 어려웠구^^ 빈칸을 많이 남긴채로 제출했어요ㅠ흑

올해는 학교다니느라 시험준비에 완전히 올인하지는 못했어서 역시 공부가 부족했던거같아요ㅎㅎ
다음에는 열심히 공부해서 답안지에 예쁘고 정확하게- 자신있게!잘 쓰고 나올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