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동안 교사를 꿈꾸며 공부한 끝에 드디어 첫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시험을 4개월 벼락치기(?)로 공부한 탓에 오히려 머리속이 더 혼란스럽기만 했죠^^ 일주일전부터는 정말 마음이 조마조마해서 혼났었습니다. 하지만 시험 전날, 당일날은 오히려 마음이 편안하더라구요~ 다행히 시험장이 집과 가까워 20분만에 고사장에 도착했습니다~ 학교다닐 땐 항상 집이 멀어서 투덜투덜했는데, 살다보니 집이 가까워 본적도 있고~ 괜한 자신감을 갖게되었죠ㅋㅋ 다른분들을 보니 집도 멀고 길도막혀서 아슬아슬하게 시험장에 도착하는 모습도 봤습니다. 너무 집이 먼 분들은 차라리 근처에 와서 자고 오는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시험장에 앉아서 마음을 다스리고 있는데 졸업하신 저희과 선배언니를 만나게 된거에요!!ㅋㅋ 언니가 주신 천하장사 소세지와 오예스 덕분에 또다시 기분 업!!!><
저희 시험장에서는 지우개를 사용 못하게 해서 조금 당황스러웠어요~ 다행히 어떤분이 용기내어 말씀해 주셔서 사용하고싶은 사람은 감독관님께 지우개를 한번 검사받고 사용하였습니다. 그렇게 두근두근 1교시 시험이 끝나고 감독관님이 움직여도 된다고 하시자마자 교실에 있던 반은 밖으로 뛰어나가고 남은 반은 가방이 있는 칠판앞으로 뛰어가시더라구요 ㅋㅋㅋ 뭐지?하고 있는데, 밖으로 나가신 분들은 화장실 그리고 앞으로 뛰어가신분들은 먹을것을 챙기러 가는 것이었어요ㅋ 아~시험당일엔 저렇게 자기관리를 하고 철두철미하게 1분 1초를 아껴야 하는구나~라고 깨달았죠.
초콜렛하나먹고 화장실 갔다오니 쉬는시간이 끝났더라구요ㅋㅋ다시 2교시 시험. 음,시험을 보는 내내 ''''참~보통일이 아니구나 내년에 또 이런기분이 들면 어떻게하지'''' 하는 불안감, 두려움이 너무 크게 자리잡았어요. 그러던 중에 제가 윤희재 선생님 문학에서 공부했던 현대시 지문이 등장한거에요 ㅋㅋ 어찌나 반갑던지 ㅋㅋ마치 선생님의 생생한 목소리가 들리는듯 했어요 ㅋㅋㅋㅋ 또, 학교다닐때 발표도 하고 재미있게 공부도 했던 적벽가가 나와서, 혼자 재미있게 실실대면서 지문을 읽었던 기억도 나네요ㅋㅋㅋ참...ㅋㅋ 정말 한번 보고온 내용과, 그렇지 않은 내용을 대할때 자신감도 많이 다르고 기분도 달라지는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부턴 더욱 많은시간동안 더욱 깊이있게 공부하고싶다는 다짐을!시험시간에 ..ㅋㅋ하게되었습니다.
1시이전에 시험이 끝나고 나니, 뭔가 좀 허무하기도 하구, 부모님이 걱정하실까봐 씩씩한 목소리로 전화드렸습니다. "엄마!수석할거같아!!" "으이구~언능 집에나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제 목소리가 너무 컷는지 주변 분들이 다 저를 처다보시면서 ㅋㅋㅋㅋㅋㅋ 부럽다는 표정도 보이고, 내가 그 마음 다 안다 하는표정도 보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저는 첫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 본 시험, 이 과정과 결과를 토대삼아 더욱 열심히 공부해서, 꼭 훌륭한 멋진 국어 교사가 될 수 있도록 저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고싶어요~!
참, 시험전에 쌤플러스에서 문자도 너무 센스있게 온것 같아요 ㅋㅋㅋ 다른 사이트 몇곳에서도 왔는데, 쌤플러스 문자가 참 큰 힘이된것 같아요><응원해주는 든든한 친구같은 느낌!!! 감사합니다^^*
2차를 준비하시는 분들, 그리고 저처럼 새로운 마음으로 화이팅을 하시는분들 모두모두 화이팅 입니다!!!!!!!!!!♡
아침 6시 자동으로 눈이 떠졌다. 오늘은 임용시험이 있는 날이다. 나는 이번에 인천에서 시험을 본다. 집에서 얼마 멀지않은 곳에서 시험을 치루는지라 여유있게 준비를 했다. 평소 아침식사를 종종 거르는 편이었으나. 시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까봐 오늘은 아침식사를 든든히 챙겨 먹었다. 택시를 타고 시험장으로 갔는데 도착할 무렵부터 차가 막히기 시작했다. 수험생들이 몰릴시간이었기 때문이다. 무사히 시험장에 도착했다. 입구에서부터 각 대학교에서 나온 응원팀들의 응원이 치열했다. 긴장이 되지않았었는데 시험장 교문을 들어서는 순간 긴장이 되기 시작했다. 다시금 마음을 가다듬고 고사장으로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정리노트를 펴고 그동안 정리한 부분을 훑었다. (시험장에 가서 공부한 자료를 훑어 볼 시간이 꽤 있을거라 판단하면 오산이다. 집중도 잘 안될 뿐더러 시간이 여유롭지 않다. 아침에 좀 일찍 일어나서 집밖을 나오기 전에 훑어 보고 나오는 걸 추천한다.) 기도를하고 1교시 시험이 시작되었다. 작년의 경험을 교훈삼아 문제하나하나를 꼼꼼히 읽고 실수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교육학은 그럭저럭 풀고 시간이 종료되었다. 쉬는시간을 가졌다. 화장실이 만원이라서 볼일보고오니, 책볼 시간도 거의 없다. 전공시험이 시작되었다. 하나하나 신중히 풀기시작했다. 20번 문제이후로 서서히 고질병이 시작되었다. 문제풀기가 힘들기 시작했고, 대충훑고 넘기는 성향이 발동 되었다. 그러지 말거라 다짐했건만 그 상황에서는 맘대로 되질 않았다. 시험을 마치고 아니니 다를까 전공에서 2문제를 실수를 했다. 내가 미웠다. 그렇게 다짐하고 들어갔건만 왜 문제를 푸는중에는 잘 안되는 것일까? 꾸준한 연습이 필요했던것같다. 문제 풀면서 오답하나하나도 확실히 보고 넘어가는 버릇을 들이자. 이렇게 모든 시험이 끝났다. 후련했지만 아쉬웠다. 집으로 돌아왔다. 밥이 잘넘어가지않고 소화도 안되며 어지러웟다. 모든이들이 겪는 증상인것 같다. 좀 쉬다가 가정답이 올라와 채점을 했다. 커트라인 정도의 성적인 것같다. 합격을 장담할 수 있는 점수는 아니지만 2차준비에 매진해야겠다. 그런데 자꾸 관련카페, 사이트 등에 손이간다. 내 점수대가 합격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글이 올라오길 바라는 마음일것이다. 이러지 말아야해ㅜㅜ 2차때도 후기를 쓸 기회가 있음 좋겠다.
처음엔 멋모르고 보고 두번째는 열정적으로 보고 세번째인 올해는 작년보다는 점수가 올랐지만 고득점이 아니라 불안, 우울합니다. 며칠 지났지만 소소한 제 이야기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시행착오를 줄이시라는 의미에서.... 전 지방이라서 전날 서울로 상경을 했습니다. 불안한 맘에 전날도 도서관가서 오전을 보내고 문제집과 기출등 책을 잔뜩 싸들고 버스를 탔지요. 끝까지 교육학과 지역사회, 학교보건을 봤는데 출제빈도가 낮은 것들이죠. 원래 공부못하는 학생이 가방이 무겁다죠. 그렇게 라도 하지 않으면 못견딜것같았어요. 무거운 책들이 저에게 안도감을 주었습니다. 결국 보지 못했지만.. 아는 친척 집에서 저녁먹고 잠을 잤어요. 불안해서 인강1강좌들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평소 먹지도 않았던 아침을 챙겨 먹고 커피, 물, 휴지, 싸인펜을 챙기고 집을 나섰지요. 장소가 광장중학교라 지하철 40분거리였습니다. 열심히 갔는데 8시27분 지하철에서 내리는 수험생들 무리에 끼어 갔지요. 어느 중학교 입구에 들어서 자리를 확인하기 위해 배치도를 보는데 안보여서 안내하시는 분께 여쭈어 보니 이곳은 광남중학교라고 걸어서20분, 택시로10분 더 가야 한다는 거예요. 전 무작정뛰었어요. 택시가 보이는 곳으로 가서 5분갔습니다. 불안초조가 엄습하여 제정신이 아니었는데 다행히 광장중학교를 찾았고 교실에 들어서는 순간 45분을 훌쩍 지나있었습니다. 정말 시험포기하라는 건가 헉헉거리며 시험장에 들어갔는데 제맘이 어땠을지 짐작가시죠?ㅠㅠ 교육학도 답이 안보이고 17문항푸는데 벌써 30분이 지났더라구요. 그때서 빨리빨리 문제를 풀기 시작했어요. 흥분의 도가니였어요. 다 풀으니까 10분 남았더라구요. 열심히 옮겨 적고 마무리지었습니다. 두번째 전공시험시간 혹시 몰라서 빨리 풀었어요. 60분이 남더라구요. 답 헸갈리는게 왜이리 많은지...평소 학교기간제하면서 충분히 다루었던 것들인데 깊이있게 관심을 가지고 접근했었더라면 충분히 맞추었을 문제였어요. 안타까운 맘을 뒤로 한채 시험을 마치고 우연히 한교실에서 시험을 보게된 아는 샘과 이야기 나누고 3시에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50000원짜리 비싼 뷔페를 먹었지여.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풀었어요. 글구 버스타고 집에 오니 8시가 되었더라구요. 여기저기서 시험결과채점에 대해 물어보는 문자들이 쇄도하였습니다. ''''잘봤냐, 몇점이냐, 2차준비 어떻게 하냐'''' 고문이 따로 없었습니다. 왜들 이럴까요? 알아서 잘 보면 이야기 할텐데...괴롭더라구요. 그냥 잠수타고 싶었어요. 힘들었지만 꾹꾹 참고 웃으며 잘 보았노라 이야기했어요. 시험끝난지 5일째 공부에 손떼고 이것저것 그동안 못했던 볼일을 보며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주변 샘들의 점수나 소문에 싱숭생숭해서 손에 책이 잘 안잡히더라구요. 2차도 담주부터 강의시작하는 경우가 태반이구요. 아마 닥쳐야 또 책을 펼 모양입니다. 장의존적이라서.. 그래도 1차는 시험점수는 애매하지만 2차도전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 경험으로 미루어 그래도 제가 침착하게 맘을 다스린 결과 늦었지만 시험장에 무사히 도착할수 있었고 시험도 시간이 촉박했지만 열성을 다해 풀고 (찍지 않고) 제출하였습니다. 다음에 시험장에 갈땐 정말 뼈저리게 체험했기에 1시간전에 시험장에 도착할 생각입니다. 엉뚱한 장소에 저처럼 가게되는 황당한 경우를 여러분들은 겪지 않으시기 바래요 마인트 컨트롤,,그리고 시험보는 내내 ''''내가 일등이다. 할수 있다. 수석한다'''' 이런 말들을 계속 되새겼습니다 입으로 뱉은 대로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긍정적이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어떤 뜻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잘 해결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이야기를 들으시고 취할것은 취하고 버릴것은 과감히 버려주세요^^*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은 분명 1차에 모두 통과하고 2차에서도 좋은 결과 있으시리라 확신합니다 오늘도 승리하시고 알찬 하루 보내세요. 긍정은 긍정을 낳는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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