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서역에서 느릿느릿 걸어서 15분 정도 걸렸어요. 학교입구 바로 옆에 이마트24가 있긴 한데 그 날은 안열었어요. 간식을 제대로 준비하지 않았는데 교문 앞에서 학원 홍보차 물이랑 간식을 가볍게 나누어줬어요. 화장실이 층마다 하나뿐이라 쉬는시간되고 바로 나가면 줄이 엄청 길어요. 쉬는 시간 끝나갈 때 쯤 나가면 괜찮아요. 난방은 답답하지 않을 정도로 따뜻하게 나왔어요.

1. 선생님께 감사편지
'박노송 선생님'의 강의가 아니었다면 정말 막막할 일 년이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비록 초수라 후반기에만 박노송 선생님의 강의를 듣게 되었는데요.. 만약 1년 풀 커리큘럼을 탔다면 자신있게 나 올해는 합격할 것 같아! 라는 말을 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평소에 강조하신 내용, 문제 접근방법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초수이고, 재학생이라 올해 합격을 하기엔 조금 어려울 수도 있지만, 만약 불합격한다고 해도 내년에는 무조건 합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2. 시험장 분위기
여러 커뮤니티에서 훑어보고 갔을 때는 의자 소리도 조심해야 한다, 코 풀면 죽을 것 같은 분위기다. 등 살벌한 후기를 많이 보았는데, 제가 입실한 시험장, 시험실은 생각보다 부드러운 분위기였습니다. 덕분에 마음 편히 공부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이 날은 춥지 않아서 덜 긴장했던 것 같아요.

3. 시험장소
'부산정보고' 화장실도 괜찮고, 온수 나와요. 다만 차가 많이 막히니 집에 가실 때 차가 많이 밀릴 수 있어요. 시험 날 새벽에 나오셔서 입구까지 택시타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새벽에 나와서 일찍 고사장에 도착해서 교문까지 택시탔는데, 친구들 말을 들어보니 나중에는 차가 많이 막혔다고 하더라구요. 일찍 나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4. 준비물추천
긴장돼서 배가 안 고플 줄 알았는데 배는 고프더라구요..ㅎㅎ.. 스타벅스 샌드위치 & 칙촉 & 에너지바 등 초콜릿 엄청 챙겨갔습니다.. 그런데 배는 고픈데 음식은 안 들어가는 그런.. 느낌이 들어요. 소화 잘 되는 걸로 챙겨가시길 추천드려요. 핫팩이나 담요는 그 날 날씨보고 챙겨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 날 엄청 따뜻했는데 핫팩 붙이고가서 다 떼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5. 난이도
저는 전공 B가 조금 더 평이했습니다. 박노송 선생님 강의와 유사한 패턴이었어요. 전공 A는 교육학의 영향으로 많이 당황해서 알던 것도 버벅거렸던 것 같아요. 지식위주, 문제 분석위주 어느 하나 소홀히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는 것도 시험장 가면 까먹으니 꼭 복습 또 복습을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6. 시험전날
시험전 날은 일찍 주무시길 추천드립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일찍 나가야 하니까요. 제 주변인들 중 한 명은 밤을 샜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3교시에 머리가 깨질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모르는 문제라도 최대한 답에 근접하게 풀 수 있도록 좋은 컨디션을 만드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1. 선생님께 감사편지
일단 사랑으로 끝까지 응원해주신 서민정 선생님과 정희원쌤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끝까지 무너지지 않고 시험장에 무사히 가서 시험을 치루고 온것은 선생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2. 시험장소
방배동의 서울 고교 였습니다. 보니까 전공 음악, 미술 쌤이 배정되신거 같은데
남고라 화장실 때문에 쉬는시간마다 대란이었어요. (층 마다 장애인 화장실 포함 3칸있었어요ㅠ)
화장실 안갈수도 없고 너무 불편했습니다.

3.시험장 분위기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차분하게 임할 수 있었습니다.

4. 준비물 추천
수험표, 신분증, 동일한 종류의 펜 2개, 연필, 투명한 플라스틱통에 든 생수병, 간단한 간식, 휴지
책상위에 물건이 많으면 정신없습니다. 정말 최소한의 필요한 것만 챙기세요.
도시락은 비추천 합니다. 냄새가 난다면 다른 수험생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잔뜩먹고 체하면 답없습니다. 어차피 긴장되서 크게 배고프지 않으실테니 끝나고 맘편히 맛난거 드시러 가세요.

5.난이도
교육학 - 뭐라 말하기 어렵네요. 공부중 다루었다면 쉬웠을 것이고, 다루지 않았다면 생소했을것 같아요. 저는 김현쌤 수업을 들었는데 반반 인거 같아요. 마지막에 김현 쌤이 '당연히 모르는거 나온다' 라고 생각하고 가라고해서 전 그냥 당연히 모르는거 나왔네 하고 차분하게 풀었습니다.

음악 - A형이 B형보다 어려웠어요. 3교시 시작하는데 벌써 지쳤서 시험지 넘겼던 기억이 납니다.
답안은 작성방법으로 깔끔하게 지시하였고 요구하는 답은 간결했던것 같아요. 문제난이도는 개인적으로는 작년보다 어려웠습니다. 아마 처음보는 악보가 많고, 시간 걸리는 문제가 많아서 그런것 같아요. 2점 짜리 문제도 시간걸리는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국악은 민속악이 많이 나왔고, 음교론은 두루두루 괜찮았고, 서음사는 화성학문제 비율이 많았습니다.

6. 시험전날
저는 평소에 불면증을 심하게 겪고 있어서 안그래도 시험 전날 걱정이 되어 8시부터 약먹고 취침에 도전해서 잠은 충분히 잔것 같습니다. 전날 공부는 싱숭생숭 하였고 거의 미쳐 날뛰기 직전이었어요. 글이 안읽혀서 자료들 잡지처럼 보고 저녁 간단히 드시고 일찍 잠들었습니다. 그리고 카페인이 필수인 사람인지라 커피샵 문열자마자 한잔 시켜서 들이키고 시험장에 갔습니다. 평소 자신의 상태는 본인이 제일 잘 알기에 젤 편한 상태로 시험에 임하는게 중요한듯 해요.

시험장은 남고여서 그런지 여자화장실이 열악해 쉬는 시간은 모두 줄 서는데 보냈어요. 물 많이 먹지 않는 게 좋고, 투명한 병에 든 물만 허용됩니다! 교육학은 김현 교수님 강의.. 저 전공에 치여서 교육학 모고 강의는 전부 못 듣고 갔는데, 이론 때 강조하신 영 교육과정!!!! 나와서 강의 때 들었던 내용 인출해서 잘 쓰고 나왔어요. 이번에 교육학, 음악전공시험은 모두 어려웠다는 소문이 있네요. 그래도 비교적 잘 풀고 나온 것 같아, 열심히 가르쳐주신 교수님들 감사합니다~^^

분위기&장소)
광나루역에서 멀지는 않지만 가깝지도 않아요. 차량은 많이 막하니까(바로 옆에 있는 광남중학교도 시험장이라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완전완전 비추천입니다. 버스나 전철타고 오세요!!
난방은 엄청 잘 됩니다. 청바지에 후리스 입었는데 안 추웠어요. 3교시 전에는 껐습니다.
시험시작 전에 책상서랍 확인을 하시는 것도 꼭 하세요. 저는 책상 서랍에 학생 시험지가 있어서 감독선생님 들어오시자마자 말씀드렸고 수거해가셨습니다.
가방은 수능처럼 앞에 제출합니다. 쉬는 시간에는 가져오고 시작 전에 제출합니다. 수험표와 신분증은 매 시간 확인합니다. 수험표는 이면지에 인쇄할 수 없으며 낙서 유무도 매 시간 확인하니까 주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험번호 수정하는 용도인 수정테이프는 꼭 안 가지고 가셔도 됩니다. 감독하시는 선생님들께서 빌려주세요.(그래도 가져가면 좋겠죠. 안 챙겼다고 해서 너무 불안해 하시지 말라는 뜻입니다.) 종료 10분 전에 방송이 나옵니다. 종료방송 나오면 펜 무조건 놓으셔야합니다. 기본입니다만 안 지키셔서 경고 받는 분도 있어요. 쉬는 시간에는 복도에서 점심 드시는 분들도 꽤 계셨어요.
광남고등학교 교실은 깨끗하고 쾌적했습니다. 다만,,, 화장실이 진짜 최악이었습니다. 세면대 물도 안 나오고 담배 때문에 안내방송도 나오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쉬는시간에는 화장실 다녀오는게 가장 큰 임무인 것 같습니다.

시험 전날)
일찍 자려고 시도했으나 실패했어요... 정리본 보고 교육학도 좀 보다가 겨우 잠들었습니다.
너무 불안해서 며칠 전부터 잠 못자고 그러시는 분들은 수면유도제나 감기약 받아서 드시기도 하더라구요.. 좋은 방법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준비물)
필기구, 초콜릿, 주스, 물, 정리본, 휴지, 수험표와 신분증, 시계 이렇게 가져갔습니다.
수험표, 시계, 신분증은 여분도 챙겨갔습니다. 물은 바닥에 두고 시험 중간에 마실 수 있어서 꼭 챙겨가셨으면 합니다. 저는 생수를 가져갔지만 보온병에 따뜻한 차 담아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점심 자체를 거의 안 먹어서 따로 도시락은 지참하지 않았습니다. 쉬는 시간에 초콜릿이랑 주스 먹었어요. 그런데 3교시 중간 정도 되니까 정말 배고팠어요... 빵 혹은 보온도시락에 냄새 덜 나는 볶음밥류, 김밥, 유부초밥, 죽 같은 음식 가져오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교육학 및 전공선생님들 1년간 감사합니다.
시험장은 히터가 빵빵해서 너무 더웠습니다.
시험장소 또한 부산이라 쌀쌀하지 않고 따뜻했습니다. 교통량이
준비물은 역시나 아날로그시계와 물과 초코릿과 간식 등등 전용볼펜도 2개 여유분으로 준비
시험난이도는 교육학이 칼채한다면 과락 장난아닐듯 합니다. 열린답안으로 한다면 10점 초중반대 모이지 않을까 합니다. 전공은 교육과정에서 식겁했습니다.
시험전날은 잠이 안와서 5시간만 취침했네요.

#선생님께감사편지 위상쌤 장지연쌤 올해도 고생많으셨습니다!:) 힘든 임고생활 동안 일주일에 한번 학원 가는날이 제일 행복했어요!ㅠㅠ 마지막까지 힘낼게요 항상 감사합니다!^^
#준비물추천 간식으로 죽, 견과류, 초코바, 과일(귤, 체리)추천해요~ 시계 핫팩 물티슈와 휴지도 필수!
#시험전날 따뜻한 차먹고 30분정도 운동하고 자면 그나마 잠을 잘수있어요! 컨디션조절이 제일 중요해요^^

1.시험장 분위기
초수 때는 다른 지역에서 쳤는데 그 때는 엄숙하고 억압된 분위기라 숨 막힐 정도였는데 이번에는 생각보다 밝은 분위기라 긴장이 많이 풀려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시험 치는 동안 생각보다 개념 없으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다리 떠시는 분, 볼펜으로 밑줄 찍찍 긋는 분, 콧물 훌쩍이시는 분, 헛기침 하시는 분 등등 너무 많아서 이런거에 예민하신 분들은 각오? 마음의 준비?를 좀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예민하다고 하실 수 있지만 시험 치는 중에는 예민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발 서로 배려하면서 시험에 응하셨으면 좋겠어요ㅠ

2.준비물 추천
볼펜은 볼펜심뿐만 아니라 볼펜도 여러개 챙기면 좋을 것 같아요 긴장하면 손에 힘이 들어가서 볼펜이 부서지는 경우가 있더라고요..그리고 휴지나 인공눈물 같은 것도 챙기면 좋을 것 같아요 밥 같은 경우는 전 너무 긴장한 탓에 소세지랑 초콜릿 포도당 캔디만 먹어도 충분하더라고요 서브노트 같은 경우는 쉬는 시간이 30분인데도 화장실 갔다오면 10분 금방 지나가 있고 생각보다 눈에 안 들어와서 키워드 식으로 정리해서 가져가면 좋을 것 같아요.

#시험장소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응시를 했고 책상이나 의자에서 소리가 나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감독관은 다행스럽게도 유머(?)러스하셔서 덕분에 긴장이 풀렸습니다. 날씨가 따뜻했지만 히터도 계속 틀어주시다가 12시쯤 꺼졌던 것 같습니다. 여자화장실은 항상 쉬는시간에 줄 서 있으므로 시간을 은근 잡아먹게 됩니다. 책상과 의자는 평범했고 소리가 나거나 하지 않아서 신경쓰이지 않았는데 옆사람이 자꾸 혼잣말을 많이 해서 시험치는 내내 살짝 웃겼습니다.

#준비물추천
검정볼펜 : 저는 5자루를 챙겨갔습니다. 물론 다 쓰지 못합니다. 하지만 혹시나 볼펜이
안나오는 경우를 대비해서 5자루를 똑같은 걸로 챙겼습니다.
아날로그 시계 : 저는 아날로그 시계를 2개를 챙겼습니다. 수능을 준비 했던 학생이 시험 중에
아날로그 시계가 멈춰버렸다는 말을 듣고 아날로그 시계를 2개를 준비했으나
다행히 시계가 멈추진 않았습니다.
비상약 : 저는 시험만 치면 신경성 두통이 생겨서 아침밥을 먹고 진통제를 꼭 챙겨먹고 시험을
쳤습니다.
신분증 : 필수!
수험표 : 저는 혹시 몰라서 2장 챙겼습니다.
간식 : 저는 샌드위치랑 초콜릿, 에너지바, 물 챙겼습니다. 배고프면 집중력이 떨어져서
쉬는시간마다 샌드위치, 초콜릿, 에너지바를 먹었습니다.
휴지, 물티슈 : 화장실갈때나 먹고 흘릴 수 있으므로 휴지나 물티슈가 필요합니다.
각자 공부할 프린트(?) : 사실은 쉬는시간에 볼 시간도 없고 눈에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책을
바리바리 챙겨갈 필요가 없고 정말 필요한 요악본 몇장 이면 될 것
같습니다.

#난이도
교육학 : 교육학은 사실 처음 문제를 읽자마자는 머릿속으로 개요가 잡히질 않았습니다. 보통 모의고사를 치면 문제를 읽자마자 무엇을 써야할 지 감이 왔었는데 전혀 감이 오질 않아서 다시 한 번 읽으면서 차분히 써내려갔습니다. 물론 모르는 문제는 소설을 써서 제출을 했습니다.
전공 : 전공은 대체적으로 쉬운편이었습니다. 기출 연계도 잘 되었고 충분히 기출을 바탕으로 문제를 풀어보셨다면 아마 모두 잘 풀었으리라 싶습니다.

#시험전날
시험전날에는 교육학부터 전공을 한바퀴씩 돌리고 시험때 봐야할 종이 몇장만 챙겼습니다. 평소처럼 늘 똑같이 했고 자는 시간도 항상 자던 시간에 잤습니다. 가방안에 넣을 걸 다 넣었는지 확인 하고 담담하게 시험을 치러 갈 준비를 했습니다.

초수이지만 공부를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그리 큰 부담감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다행이 시험장 들어가는 순간까지도 그냥 이까짓 시험 뿌셔보자 하는 마음으로 들어갔습니다. 시험 전 날엔 다음날 컨디션을 위해 준비물만 미리 준비하고 일찍 잤습니다. 준비물로는 기본적인 수험표, 신분증, 검정펜 챙겼고요 쉬는시간마다 먹을 빵이랑 초콜릿을 준비해갔습니다. 그런데 막상 시험시간에는 입맛이 없어서 초콜릿만 주워먹다 왔네요... 교육학은 처음보는 용어들이 나와 당황했지만 나머지 아는 부분이라도 채워간다는 생각으로 꿋꿋이 작성해나갔고요, 전공 난이도는 처음 시험보는 것 치고 쉽게 느껴졌습니다. 전날까지 학원 모의고사 문제를 풀면 항상 반타작도 못했는데 이번엔 떄려 맞춘걸 포함해서 빈칸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뭔가 성취감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처음이지만 여러모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내가 어느부분이 부족한지 알았고 1년만 더 하면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도 얻게 되는 기회였습니다. 함께 시험보신 여러분 모두 수고 많으셨고 2차준비도 열심히 해서 모두 합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