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40대초반 #관리반1차 합격점수: 전공점수 ( ), 교육학 점수 ( )
최종합격 점수:

■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2022 충남 전문상담 최종합격한 이ㅇ희입니다.
저는 교대원에서 전문상담 자격증을 취득(2016년)했지만 그 당시 교과로 기간제를 하고 있었고 교과임용고시를 준비하고 있어서 상담으로 임용을 생각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상담이론에 대한 지식이 거의 10%도 없는 상태에서 2020년에 전문상담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교과의 TO가 몇 년간 0명으로 되면서 과목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1. 2020년
상반기는 인강으로 수업을 듣고 하반기때 직강으로 바꾸면서 자율조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때 조원 선생님들과도 합이 너무 잘 맞아서 같이 으싸으싸하면서 했지만 최종탈락을 하였습니다.

▶ 실패의 원인 : 제 스스로 판단한 최종탈락의 원인은 1차 점수가 거의 컷 점수라는 것이었습니다.
면접도 중요하지만 변명같지만 저의 성격상 1차 점수가 낮다보니 불안지수가 높아져서 면접에 집중이 잘 안되더라구요.
최종발표를 확인한 후에 그날 바로 연간패키지를 등록했고 설 연휴가 지나고 바로 시작을 하였습니다.

▶ 기출강의의 중요성

: 기출강의를 들으면서 머릿속에 정리가 잘 안되었던 부분이 차근차근 정리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구조화가 잘 안되는 선생님께서는 기출강의를 들으면서 구조화를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기출은 인강으로 수업들었습니다.)

* 기출 공부방법 : : 이론 공부→해당 범위 기출풀기→강의 듣기→보충자료 정리하기→틀린문제 복습’루틴
  → 교수님께서 알려주신 방법이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수요일에 강의가 3-4개가 올라오면 하루에 2개씩해서 토요일 수업전까지는 기출강의를 다 듣도록 노력했습니다.
  → 관리 3조원과 함께 기출 다시플기 인증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4번은 풀었습니다. 
    다시풀기를 할 때에는 문제만 풀었던 것이 아니라 문제의 주변에 해당하는 내용까지 같이 인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교수님께서 기출을 다시 푸는 방법은 ‘문제에 대한 답만 찾는 것이 아니라 그 주변 내용까지 공부를 하고 인출을 하는 것
이다’라고 하셔서 1회때에는 문제에 대한 답만 찾고 강의를 들었는데 2회부터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주변 내용까지 같이
인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방법이 저에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스터디의 중요성

 저는 장의존형이라 옆에 누군가와 함께할 때 공부가 잘 되어서 스터디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2월~3월(3주간) : 짝스터디로 밴드에 매일 각자 10문제씩 내고 풀기 인증을 했습니다.
(3월 하프때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
* 3월~11월 : 관리 3조에서 다양한 인증스터디를 통해 머릿속에 구조화를 했습니다.
(인증사진은 아래 서울 합격자 이민영 선생님 글을 참고하시면 되세요^^)

1) 매주 1회 문제 내고 풀기 인증 - 각자 이론에 대한 중요도나 보는 시선이 달라서 이론에 대한 편식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2) 다양한 인증스터디 -  DSM-5, 한끝교재, 기출 다시풀기, 문풀 다시풀기에 대한 인증을 하였으며 심지어는 임상심리사
필기 공부 인증까지 하였습니다
3) 화상채팅 스터디 - 오후 1시반~2시에 문제를 플고 헤어지는 스터디를 주5일 매일 했습니다.
(전공2~4문제, 교육학 1문제)
이 스터디는 점심 먹고 살짝 졸릴 때 잠을 깨기 위해 했던 방법인데 가볍게 문제 풀고 오후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4) 전화 짝스터디 - 같은 조인 문지은선생님과 오후에 1시간씩 전화스터디를 통해 문풀 스터디를 했습니다.
1대1여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바로바로 해결할 수 있었어요.
5) 문제풀이 + 기출 다시풀기 - 7월부터 문제풀이가 들어가면서 해당 과목에 대한 기출문제를 풀고 인증하기를 했습니다. 
인증을 하다보니 기출 풀기에 대한 진도가 밀리지 않게 되어 좋었어요. 

3. 교육학
저는 5월부터 11월까지 인강으로 들었습니다.
솔직히 교육학에 비중을 많이 두지 않았습니다. 기간제 경험도 있었고 교과로 시험볼때에도 교육학은 평균으로 나왔고
초수때도 낮은 점수가 아니었다보니 전공에 많은 비중을 두었습니다. (전공 : 교육학 = 8 : 2)
그래서 교육학에 대한 공부팁이 부족해요~~

평일 웨일온 화상채팅 문제를 풀면서 공부를 했었고 문제풀이부터는 시간이 부족하면 개요만이라도 작성하려고 노력했고 모범답안을 읽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서론, 결론을 쓰는 것에 어려움을 느껴 교수님이 알려주신 방법으로 연습을 하여 실전에서는 자연스럽게 적을 수 있었습니다.

4. 2차준비
- 1차 발표 전 :
  1) 대면스터디 : 4명(대전 상담, 보건, 충남 상담2)과 함께 면ㅈㄹㅅㅍ를 이용해서 일주일에 2회 3시간씩 했습니다.
   - 이론과 평가원 기출문제(16년~21년)
   - 2021년 행복한 교육 12개월치 : 답변의 소스를 얻지 못했지만 안보면 불안해서 봤습니다. 
  2) 녹음스터디 : 밴드에 일주일에 3번(월수금) 모든 지역 기출문제(18년~21년)를 녹음해서 피드백 받기
   - 로보트 같다는 피드백을 받아서 녹음밴드를 구해서 연습했더니 많은 도움 받았어요. 

- 2차 발표 후 : 
  1) 대면스터디 : 12월에 했던 4명이 모두 합격하여 매일 3시간씩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 이때 평가원 기출문제를 다시 풀었었고  ㅂㅅㅁ교재를 이용하여 문제를 풀었습니다.
   - 평가원 기출문제 스타일 : 
      구상형 1번은 학생의 문제점, 해결방안
      구상형 2번은 교사의 자질
      구상형 3번은 교직관
      즉답형은 2-3문제로 선택형
      → 이런 형식으로 스터디원들이 문제를 내오면 풀기를 반복했습니다.
  2) 화상채팅스터디 : 문지은선생님과 아침 7시 30분에 30분간 즉답형 2문제씩 풀고 피드백 받기 스터디를 했습니다.
     이때에도 ㅂㅅㅁ교재의 즉답문제를 활용하거나 각자 스터디 문제에서 발췌하여 풀었어요. 매일 즉답을 연습해도
실력이 향상되는 느낌이 안들고 계속 버벅거려 불안했지만 실전에서는 연습 때문인지 버벅거리지는 않았어요.
   개인공부시간에 녹음하면서 가족들에게 피드백을 받기를 반복하면서 대면스터디원들에게 차분하고 키워드가
잘들린다는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진짜 면접은 연습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5. 기타
초수때에는 청심환을 먹고 면접에 들어갔는데 도움이 전혀되지 않았던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는 인데놀을 처방받아서 2주일 전부터 미리 먹어보면서 저에게 맞는지 확인을 했었습니다.
대면스터디원은 인데놀과 청심환을 같이 먹었다길래 저도 그렇게 했는데 힘이 없어보인다는 피드백을 받아서 면접날에는 인데놀을 8시에 1알을 먹고 4번으로 들어갔는데 떨림이 많이 줄었습니다.
사람마다 청심환만 먹어도 도움이 되고 저처럼 전혀 도움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미리 먹어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약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6. 마치면서
재수를 하면서 이번에도 안되면 어쩌나 라는 불안이 반복되었지만 관리3조 선생님들이 옆에서 같이 응원해주고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면서 끝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차가 끝나고 2주동안 정말 감정의 기복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이제까지 살면서 최대로 스트레스와 불안을 경험했던 시간이었어요. 
저의 공부방법이 선생님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이진영 교수님의 커리큘럼만 잘 따라간다면 좋은 소식이 있을 겁니다. 
교수님께서 항상 강조하시는 ‘편식하면 안된다’, ‘교재를 최대한 많이 회독해라’라는 말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께서도 편식하지 마시고 많이 회독하시면 좋은 소식이 있을 꺼예요. 
불안하실때에는 교수님과 상담을 하시거나 저처럼 스터디원들에게 의지하시면 될꺼예요~~
현장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