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수 #직장병행 #2차뒤집기
1차 합격점수: 전공점수 ( 49 ), 교육학 점수 ( 17.33 )
최종합격 점수: 165.56

■ 들어가며
일단 이 합격 수기를 작성하기 앞서 임수진 선생님께서 항상 강조하시듯! 보건임용고시는 누구나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지만 누가 빨리 되나 늦게 되나 차이이며, 얼마나 효율적인 공부를 했느냐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든 어느 지역이든 효율적인 공부만 했다면 누구든 붙을 수 있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졸업 후 임상에 가지 않고 티오가 많은 시기에 시험을 응시하고 싶었고, 정말 효율적인 한 달 덕분에 합격했던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공부를 게을리 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한 달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그 간의 기본적인 뒷받침, 기출 체크 등이 이루어져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합격 수기를 업로드 하기 전 이 순간만을 막연히 생각하며 수험 기간 동안 틈틈히 반성하고, 생각하며 작성했던 것 같은데 막상 올리려니 부끄럽기도 하고 조금 더 열심히 할 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험이 끝나면 가장 먼저 합격수기 올려야지! 했는데 신규 연수 + 집에서 먼 학교 발령 등으로 인해 집 구하기 + 난 내가 공부할 때 봤던 합격자들만큼 열심히 하지 못했던 것 같은데 등등 여러 이유로 생각보다 합격수기를 작성하고 올리는 게 쉽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제가 공부를 시작할 때, 정말 많은 합격수기를 찾아봤었는데 솔직한 심정으로는 저렇게 공부 하는 게 가능해? 라는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위 사진처럼 대부분의 합격수기는 본인이 정말 이런 걸 좋아하는 분들이라 빽빽할거라 생각하고 저 같은 사람도 합격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작성합니다 :)
초수였고, 맞는 학습법을 찾기 위해 정말 많은 스터디 방법들을 시도했었는데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따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TMI + 제 MBTI는 원래 J로 나왔는데 제 생각엔 임용고시를 준비하면서 P가 된 것 같아요

■ 시기별 전공 학습방법
1월▶
국가고시 (22일)

2월▶
2월에는 면허 발급 신청, 병원 등등 바쁘다는 핑계로 공부를 게을리 했습니다..ㅎㅎ
2월 15일에 국시 발표가 났고, 이제 진짜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월▶
2월 중순부터 3월 한 달 간은 기본이론반 밀린 강의를 다 들었습니다.
기본이론반을 수강할 때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중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어떤 내용들이 있는지 확인하는 정도로 공부를 했습니다. 이 때 암기노트 스터디를 비대면으로 했는데 자꾸 전화로 하다 보니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되어 관두었습니다.

4월▶ 6월
이 때부터는 대학교에서 실습조교로 일하면서 기출분석반과 요약정리반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듣게 될 때, 요약정리반의 경우 기본이론반과 비슷하고, 암기노트와 형성평가가 있어서 꾸준히 듣게 되었는데 기출분석반은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복습을 해야 할 지, 어떻게 하는 것인지 등등이 막막해 이 시기에 합격수기를 많이 찾아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1. 요약정리반
● 이론 내용 인강을 듣고 (하루에 다 듣는 게 나한테는 버거웠기 때문에 금요일에 강의가 업로드 되면 주말에 나눠들었음.) 나눠주는 마이맵을 보고 인출 복습했습니다. (인출복습은 2권을 나갈 때, 시작해서 앞부분 밀린 부분 따라가고, 1권~3권 챕터3까지만 했었음)
● 암기노트 평일 5일 간 하루에 2문제씩 대면으로 오전 9시에 시험 봤습니다.제대로 암기하지 못하거나 외우지 않았을 경우 벌금을 내는 등 패널티 부과하기로 했는데 다 같이 열심히 했어요! (같이 하는 사람의 중요성이 있는 듯!☆)
● 형성평가는 수업 이후에 꼭 외우려고 노력했음. 원래 학부 때 공부하는 습관 자체가 손으로 써가며 공부를 하는 것이었는데 양이 너무 방대하다보니 손목이 너무 아팠고, 노트북에 타이핑해가며 형성평가를 하나의 파일로 만들어 들고 다니면서 암기했습니다.☆
2. 기출분석반
● 4월 ~ 5월 중순복습이나 기출분석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이 시기에 가장 많이 나와 비슷한 사람의 합격수기를 찾아봤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기출분석의 중요성을 몰랐기에 그냥 강의만 듣고 따로 체크하지 않았습니다. (가장 후회되는 부분!!!☆) but. 기출분석의 중요성은 임쌤이 가장 많이 강조하셨던 부분이었기에 강의를 듣기는 하지만 복습 전혀 안하고 밀리는 등 악순환 반복되었습니다.
● 5월 중순 ~ 6월기출분석을 어떻게 해야 할 지 이 때도 잘 몰랐고, 이미 기출 강의는 밀릴 대로 밀림..ㅎ 하기 싫었지만 7월부터 직강을 갈 예정이었기에 직강과 인강 병행은 힘들 것 같아서 무조건 다 들어야겠다는 마음으로 몰아서 들으려 함.

7월▶ 9월
본격적으로 직강을 나가게 되었는데,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1) 생활 패턴 무너지지 않기 ☆
(2) 학원에는 일찍 가서 앞자리 앉기 ☆ (1등으로 간 적도 있어요!)
이 두 가지였습니다. 그래서 항상 일찍 가서 수업을 들으려 했고, 확실히 직강을 듣게 되니 강의가 밀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밀린 기출분석반 강의를 들어야 했는데 이 때 가장 많이 후회하게 되었습니다. 모의고사를 풀다보니 기출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제대로 숙지가 되지 않았던 부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에 학원에서 운영하는 심화스터디반 시험을 통과하게 되었고, 월요일 2시마다 심화스터디반 (임수진 선생님이 직접 문제 질문하시고 답변)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금요일 아침 일찍 학원에 가서 모의고사 범위 부분을 공부하고, 시험 → 끝나면 5~6시 쯤이라 집에 오면 저녁 먹고, 모의고사 내용을 이론서에 체크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
● 토, 일요일에는 심스반 준비를 했습니다.
● 저는 평소에 휴대폰이나 그런 것들을 제약하지 않았기도 했고, 하루 공부를 안하면 더 불안해질 것 같아서 쉬는 날을 따로 정하지는 않았습니다. 토~수요일 까지는 정해진 회독법대로 예습을 하고, 목요일에는 암기가 덜 된 부분을 외우거나, 전체적으로 한번 보려고 했습니다. (쉬지 않으면 슬럼프가 온다는 사람들도 있었기 때문에 이건 자기 스타일대로 하시면 될 것 같아요!)
● 기출분석반 강의를 4월에 시작했는데 밀렸기 때문에 9월 초까지 들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의고사를 접하면서 어떻게 기출을 준비해야할지 감이 오기 시작했고, 제 나름의 방식대로 기출을 이론서에 체크하면서 공부를 하다보니 어떻게 공부를 해야하고, 기출을 회독해야할지 잡았습니다. 기출분석반이 밀려도 끝까지 놓지 않았던 부분이 11월까지 가장 잘한 일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

● 스터디 1) 심스반 같이 하는 친구랑 심스반 내용 나올 것 같은 것을 일요일 오전 8시마다 카페에서 인출해보는 스터디를 했습니다. 직접 나올 것 같은 내용을 한 번 해두니 월요일 심스반이 크게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2) 7월 초에는 마이맵 밴드 스터디를 했는데 심화스터디반과 병행하게 되면서 더 이상 하지 않았습니다. 기출 분석반 수강이 끝나지 않아 해야 하는 일이 더 있다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는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만약 7월에 밀린 내용이 없다면 마이맵스터디를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심스반에서 마이맵 부분을 따로 2과목(학보,지역) 시험을 봤기 때문에 그랬는데 만약 심스반이 아니라면 마이맵을 인증하는 걸 꾸준히 하셨으면 좋겠어요!!
● tip☆임쌤의 효과적 회독법대로 공부를 하는 게 사실 매일 그 날 정해진 대로 누적복습을 하는게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깔끔하게 누적복습 포기하고, 그냥 정해진 날짜의 회독만 돌리고, 목요일과 금요일(모의고사 보기 전 2시간) 동안 전체적으로 훑고 채우는 식의 공부를 했습니다. 본인의 스타일에 맞게 공부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 상반기에 허투루 공부한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 살짝 우울했지만 자꾸만 마음 속으로 하반기 1주일은 상반기 1달과 같다는 말을 되뇌이며 하반기는 허투루 보내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10월▶
이 때부터는 기출도 이론서에 체크가 다 되어 있었고, 영역모고반(7~9)이 끝났기 때문에 추석에 집에 다녀오고 난 뒤부터는 공부만 하기 시작했습니다. 통합모의고사반 시작 전 집에 갈 때는 책을 들고 가지 않았고, 아예 안 가져가면 불안해질까봐 그동안 영역모의고사 반 했던 것과 교육학 카드만 들고 집에 가서 훑어보기만 했습니다.

● 통합모고반부터 나눠주신 효과적 회독법은 4권을 동시에 예습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영역모고반에서 효과적 회독법대로 공부했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어 통합모고반부터는 예습이 밀리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
● 통합모고반 내용도 스티커를 다르게 해서 이론서에 전부 체크하고 복습했습니다

● 스터디: 심화스터디가 끝나면서 전공 스터디는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11월▶
1. 종강까지 공부
종강까지 공부는 10월에 적힌 스케쥴 그대로 진행했습니다. 심스반이 없어지면서 살짝 복습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 같아 불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그래도 시험에 임박해지면서 불안할 때마다 더 공부했습니다.
이 시기에 크게 한번 아팠는데 근처 병원에 가서 수액 맞고 괜찮아졌습니다. 이틀은 꼬박 누워있었는데 이 때 본가 내려갈까 말까 고민을 정말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2. 종강 후 마지막 2주 공부 ☆
종강 후에는 나눠주신 효과적 회독법대로 2주간 공부를 진행하려 했습니다.
11월 13일까지 통합모고반 복습 완료
11.14.~11.19. (6일)
: 전체 내용 1/6씩 해서 회독하고, 기출 내용 중심으로 체크된 7~10월 영역모고, 통합 모고 내용까지 정독했습니다. 키워드나 포함해야 할 개념은 노란색 형광펜으로 체크했습니다. 그리고 제대로 암기가 되지 않았다고 평가한 부분은 전부 라벨링을 했습니다.
11.20. 토요일
: 1회독 내용 복습, 부족하거나 못한 부분 · 이해가 제대로 안된 부분 (DSM-5내용이나 아동에서 관문통제이론 파트) 부분을 다시 복습했습니다. 그리고 이 날 노량진에서 본가로 내려갔습니다!
11.21.~11.23. (3일): 라벨링된 내용을 1/3씩 학습하고 1/2씩 제거하는 공부를 했습니다. 이 시기에 마이맵 책에 빨간펜으로 암기 안되거나 기출 내용 중 빠진 것을 체크하고 작성하면서 시험장에 가져갈 책으로 단권화 했습니다. (각 과목별로 1/3씩 챕터로 나눔)
11.24.~11.25. (2일)
: 라벨링 제거하면서 한 장 한 장 넘겨가며 출제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된 부분만 골라서 학습했습니다. 내용을 1/2로 나눠 보았습니다. (24일 1,2권 / 25일 3,4권)
11.26 (1일) D-1
: 평소보다 1~2시간 일찍 기상해서 당일 취침 조금 이르게 하라고 했었는데 그냥 전 원래 일주일 간 기상했던대로 일어나고 12시에 취침했습니다. 내용 전체적으로 보는 공부였는데 이 때, 그 전에 마이맵에 체크했기 때문에 그 책으로만 복습했습니다. 가장 집중이 안된 하루였습니다.

■ 시기별 교육학 학습방법
3월▶ 4월
이론 강의 내용 중 중요한 것을 체크하고, 계속 복습했습니다. 강의를 아예 밀리지 않았습니다. 화 수 6시에 업로드 되었기 때문에 6시 이후에 일 끝나고 계속 들었습니다. 따로 복습은 하지 않고, 범위별로 나눠서 읽는 것만 했었습니다.
● 암기카드 만들기

5월▶ 6월
따로 강의를 수강하지 않고 만들어둔 암기카드와 스터디를 활용했습니다.
● 스터디 : 형성평가 내용을 인출하는 스터디를 했었습니다. 강의를 수강하는 내내 한 것은 아니었고 그냥 시간이 맞을 때에만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 나눠주는 Thinking Map 중심으로 인출했습니다. 범위별로 나눠서 에이포에 전반적으로 작성했습니다.
● 암기카드 활용 ☆: 만든 암기카드를 들고 다니면서 틈틈이 보려고 했습니다.
거의 교육학 공부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이 때문에 하반기에 교육학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었습니다. 강의를 듣지 않으면 복습을 하지 않았던 것이 교육학 점수가 높지 않은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7월▶ 8월
직강에 가게 되었고, 이 때도 마찬가지로 한번도 결석하지 않았습니다. 월화반 수업을 갔는데 5,6월에 제대로 공부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티가 났습니다. 교육학은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전공 효과적 회독법 때문에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9월▶ 10월
● 예습은 기본서로 했고, 복습을 할 때와 수업을 들을 때 요점쏙쏙 프린트를 타공해 하나의 책처럼 만들어 활용했습니다. 모의고사에 출제된 개념을 요점쏙쏙으로 단권화 하고, 중요도 체크에 따라 공부를 했습니다.
● 스터디1) 청킹을 매일 밴드에 올리고 인증하는 스터디 : 실패2) 매일 공부한 것 사진으로 인증하는 스터디 : 실패3) 직강 스터디원끼리 짜여진 월화 학원오는 날 아침에 형성평가 인출하는 스터디 : 하긴 했지만 크게 도움을 받지는 못했다고 생각합니다.4) 녹음스터디 (추석부터) ☆☆: 매일 90분씩 공부를 할 때, 녹음하는 스터디를 하게 되었습니다. 말로 중얼거리며 공부를 하게 되었는데 매일 밴드에 날짜와 시간을 업로드했었습니다.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던 스터디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꾸준히 공부를 할 수 있었고 휴식권과 지각권을 사용해 유동적으로 조절도 할 수 있었지만 항상 오전에 눈을 뜨면 시작했습니다. 교육학을 시작하고 공부하기 시작하니 하루의 계획을 세우느라 시간을 버리기보다 일단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tip ☆매일 모의고사를 풀면서 모의고사 틀린 이유를 정리했습니다. 오늘의 모의고사는 몇 점인지, 해설을 듣고 부족한 부분은 무엇인지 왜 점수가 낮은지 등을 매일매일 분석하다보니 어떤 부분 어떤 단원에서 취약한지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교육학 점수가 그리 높지 않았지만 모의고사 틀린 이유를 작성하면서 계속 고치려고 하다 보니 첫 모의고사와 마지막 모의고사만 비교해보아도 두괄식으로 깔끔하게 작성을 하거나 부족한 이론 파트가 어디인지 파악이 잘 되었습니다.

11월▶
전반적으로 모의고사 어느 부분에서 틀리는지 파악이 되었기 때문에 11월에는 반복해서 회독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하였습니다. 계획은 누구보다 잘 세울 수 있었기 때문에 시험 일주일 전까지만 꾸준히 녹음 스터디만 하였습니다.

끝까지 교육사회, 철학, 생활지도 등도 버리지 않고 봤었습니다. 전공에 비해 양이 적어서 그런가 크게 교육학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그러진 않았습니다.
대신 교육학은 추석이후부터 꾸준히 녹음스터디 활용해 평일에만 했고, 하루는 휴식권 (전공 수업 있는 날-금요일) 사용해 일주일에 4일만 공부했었습니다.

■ 과목별 학습법
- 학교보건, 지역사회
학교보건과 지역사회는 심화스터디반의 마이맵스터디 활용, 꾸준히 복습 (1권이라 열심히 했음) 했습니다. 학보와 지역의 경우 가장 책이 두껍고 많이 출제되는 부분이었기에 반복해서 계속 보았습니다. 특히 이 부분은 상반기 때 했던 암기노트가 가장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부 때도 자신 있는 두 과목이었는데 아무래도 양이 많다보니 부담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두 과목도 기출된 내용만 반복해서 계속 출제된다는 느낌이 강해서 기출 내용 중심으로 회독했고, 특히 지역의 경우에는 각론서와 기출 표현 그대로 인출하는 것에 특히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 아동간호
아동간호의 경우 질병은 성인간호와 함께 나왔기 때문에 아동 개론? 같은 부분이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아동은 그냥 반복해서 보는 걸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

- 응급간호
응급간호의 경우 낯설고 생소한 부분이 자주 출제된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해당 내용은 모의고사에서 새롭게 본 내용을 위주로 공부하고 암기했습니다. 대부분 선생님들이 응급간호는 특히 CPR 부분은 학부 때 이미 열심히 하셨기 때문에 잘 하실거라 생각이 들었고, 문제 유형? 이 낯선게 나온다고 생각해 그런 부분을 체크하며 공부했습니다.

- 성인간호
성인간호 질병표 만들려 하다가 상반기 실패, 추석주 쉬면서 하기 실패, 스터디원 구해서 같이 해보기 실패..ㅎㅎ 를 통해 질병표를 하반기 때 만드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하반기 때는 모의고사를 나가면서 기출을 체크하는 것 자체도 벅찼기 때문입니다. 양이 많은 성인간호였고, 아무리 1권이 빈출이라 하더라도 3권 성인도 무시하지 못했습니다.
● 학부 때 공부법 ☆결국 제가 학부 때 공부했던 방법을 활용했습니다. 학부 때 저는 모성을 아래의 (후술되어있음) 사진처럼 공부했었는데 위치별로 기억하는 것은 쉽게 잘 되었던 터라 성인도 유사한 방법을 활용하면 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성인은 병태생리를 알면 간● 호나 치료 부분은 자연스럽게 암기가 되었기에 해부적인 위치나 모습을 보고 챕터의 질병별로 나눠 공부했습니다.중앙에 해부학적 그림을 그리고, 각 위치별로 발생하는 질병명과 함께 병태생리를 작성했습니다. 대신 각 챕터별 (위장관계, 호흡기계 등 게통별) 한쪽을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기출된 질병의 경우 노란색 스티커를 활용해 옆에 체크했고, 실제 시험 전 날 성인을 복습할 때, 마이맵과 함께 해당 노트만을 보고 활용했습니다.
● 개인적으로 저는 질병표를 만드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로 다가왔고, 잘 보지 않을 것 같아 이론서 중심으로 회독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양이 워낙 방대하다보니 뒷부분을 가게 되면 항상 그냥 질병 하나당 병태생리나 치료 등을 외우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로 전반적인 내용을 알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 쪽으로 정리된 병태생리표를 보다보니 병태생리를 보고, 이론서에 있었던 내용을 추가적으로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
● 성인간호학 진단기준 외우는 tip ☆성인간호학은 진단기준과 증상이 같은 경우가 많았는데 임수진 선생님이 알려주신 메모라이도 활용했지만 나만의 그림암기를 하면 더 기억이 잘난다는 합격수기를 봤던 기억이 있어 옆의 사진처럼 진단기준을 그림으로 그려 그림 자체를 외우려고 했습니다. 병태생리표대로 확인하고, 진단기준을 따로 암기해야 하는 것들의 경우 마이맵에 그렸습니다.

- 모성간호
모성간호학의 경우 학부 때도 좋아는 했지만 못하는 과목이었습니다.
● 암기노트 활용 학부 때 특히 임신과 분만 파트는 잘 하지 못했는데 그 부분은 임수진 선생님 이론반의 암기노트를 활용해 암기했습니다.
● 질병파트 공부 ☆학부 때 저는 아래 사진처럼 공부를 했었습니다. 질병의 위치나 양상을 위주로 그림을 그리고 암기했었습니다. 해당 공부법이 성인과 유사한데 저렇게 공부했을 때, 저는 효율이 좋았고, 더 위치나 그림별로 기억을 하기 용이했습니다. 그래서 임용고시를 준비하면서도 사진처럼 만들고 그리며 공부를 했었습니다.

- 정신간호
신간호학의 경우 학부 때 싫고, 못하는 과목이었습니다.
● DSM-5 진단기준 암기
특히 DSM-5를 외우는 것 자체가 하기 싫었는데 결국 매일 하루에 하나씩 진단별로 외우려고 했습니다., 우선순위는 1. 기출된 것 2. 변화되거나 추가된 내용 3. 기출 제외, 모의고사에서 다뤘던 내용으로 DSM-5 소책자에 스티커를 다 표시해서 순위대로 암기했습니다. 거의 시험 직전까지 못외운 것 같아요. 임수진 선생님이 알려주신 청킹을 활용하기도 하고, 메모라이를 직접 찾아보거나 혹은 제가 만들거나 하는 등 어떻게든 암기를 시도했지만 시험 직전가지도 못외우는 것들은 못 외웠습니다. 하지만 제가 외운 것에서 나올 것이라고 믿으면서 공부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정말정말 안 외워지는 것들은 글씨크기 4포인트로 타이핑해서 뽑아서 휴대폰 뒤에 넣어놓고 보았습니다.
● 금쪽같은 내 새끼 ☆

앞에서도 말했듯, 휴대폰 유튜브에 제한을 두지 않았는데 많게는 하루에 두시간까지도 봤던 것 같아요. 그런데 다행히도(?) 금쪽같은 내새끼 프로그램을 좋아했어서 정신간호학 공부하는 것이라 혼자 합리화하며 봤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보면서 기억이 많이 났던 것 같아요

■ 2차 시험 학습방법 (면접, 수업실연, 실기 등)
저는 정말 면접은 장난으로라도 1차만 붙으면 자신 있다고 호언장담하고 다녔는데ㅎ 자만이었습니다. 결과 발표가 나기 전에는 정말 스트레스를 조금씩 받으면서도 열심히 놀았습니다.

12월에는 면접레시피 교재로 강의를 들으면서 전반적인 내용 파악을 했었는데 이는 면접 재료만을 만드는 것이었는데 평가원 기출에 대한 숙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결과가 나온 뒤에 오.. 이 점수로 합격하면 나도 유튜브 할 수 있겠다 생각이 들어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ㅎ.. 슈퍼긍정..ㅎ

1차 끝나자마자 직강 나와서 전공스터디원들 구했고, 아직 서울에 집이 있었기 때문에 오프라인 스터디를 하면서 면접레시피 챕터별로 공부하고 주제별 모의 면접을 했었습니다. 면접 준비 하면서 잘 하고 있는 건가 의구심이 들었는데 면접 준비는 하나도 버릴게 없다는 생각이 나중엔 들었습니다.
12월 동안에는 천천히 내용 숙지 + 교직관 정립 + 책읽기 하면서 면접을 준비하고, 그동안 못 만났던 친구들을 주말에 만났습니다.

12월 31일 결과 발표가 나고 컷 플러스 소수점인 것을 보고 사실 처음엔 막막했는데 일부러 주변에 알리지 않고 매일같이 “백 점 맞아야 합격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자기 전엔 매일같이 ‘난 백점 받을 것 같은데? 나 아님 누가 받아~’ 이러면서 슈퍼긍정마인드를 계속 가졌습니다. 이 덕분인지 스터디원들이 항상 저는 자신 있게 말하고, 당당하게 말하는 건 충분하다고 해주었습니다..ㅎㅎ

1월에는 제가 12월동안 면접 준비를 허투루 했다는 것을 크게 느꼈습니다. 평가원 스타일이 아닌 문제들도 봤었고, 아직도 면접에 대한 숙지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모의면접을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면서 태도적인 부분(말 빠르기) 등을 많이 고쳤다고 생각되었습니다.

○ 혼자공부: 면접레시피 강의듣기: 강의 내용 정리해서 하나의 파일로 만들고, 전라북도 시책을 각각 주제별로 정리해서 면접 시에 활용하려 했음: 행복한교육을 따로 파일도 받고 정리도 해보며 읽었는데 면접 재료를 풍성하게 만들기에는 좋았지만 정작 2차 시험에서는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 전공스터디: 5명으로 시작했는데 1명이 1차 결과 이후 빠지게 되었고, 4명이서 스터디를 계속 진행했습니다. 역시 보건선생님들 간호학과라 그런지 다들 말을 잘하시는 느낌이었습니다. : 12월에는 월수금 대면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 1월에는 수금 대면 서울에서 했는데 왔다갔다 서울로 기차를 타고 다녔습니다.
○ 교육학스터디: 너무 다른 방향으로 (면접레시피 읽기 등) 스터디를 하자고 하셔서 첫 만남 이후 제 생각과 다른 방향이라고 제가 빠졌습니다. 그리고 이미 12월엔 전공스터디를 매주 3회 대면으로 하고 있었기에 비대면을 희망했던 저는 빠졌습니다.
○ 전북스터디: 화 목 토 비대면으로 진행했습니다. 1월엔 기출내용 (비교과, 교과, 초등) 문제를 섞어가며 진행했습니다. 매일 하루 3세트씩 했습니다.: 스터디 분위기 자체도 너무 좋았고, 다 같이 전북에 지원했기에 제가 몰랐던 시책도 알게 되었습니다.

면접을 할 때는 평가원 유형에 맞춰 했었는데 올해부터 즉답형과 구상형 유형이 바뀐듯해 또 다시 바뀐 유형과 그 전 유형 모두를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충분한 연습을 해둔다면 어떤 유형이 나와도 기계적으로 말하는 자신을 발견할 거에요 :) ☆

■ 자신만의 공부방법(슬럼프 극복, 체력 관리 등 수험생활 전반의 TIP)
ㅁ 나만의 학습법:
- 성인 질병표 대신 병태생리 그림 활용
- 메모라이, 유튜브 활용해 암기해야 하는 내용들은 쉽게 암기하려고 노력함 (노래, 그림 등 활용하기 + 직접 만들기
- 하반기 시간활용법: 잘 안 외워지거나 암기노트, 형성평가로 반복했음에도 외워지지 않는 내용들은 포스트잇에 적어서 벽에 붙이고 화장실 or 쓰레기 버리러가기, 학원가기 등등 자투리 시간에 암기하기.: 형성평가 하나의 작은 소책자로 만들어서 들고 다니면서 외우고, 화장실에 L자 파일 붙여두고 샤워 중에 못 외우는 것들 위주로 한 장씩 넣고 외우기.
- 교육학 암기카드 만들기 (청킹은 이런식으로 반복학습)

ㅁ 멘탈 관리(불안 관리 등):
- 스스로 ☆☆슈퍼긍정맨☆☆이 되려고 했습니다.상반기에 제대로 공부하지 않았거나 / 면접 준비 12월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을 알게 되었을 때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1차 점수가 컷 +0.33 이었는데 속으로 ‘오.. 나중에 유튜브 할 수 있겠다..’ 라던지 나중에 합격수기 레전드 썰 풀 수 있겠다. 이렇게 생각하는 지경까지 갔어요 :)
- 가장 불안했을 때는 시험 2주 전 크게 아파서 이틀을 꼬박 공부를 못했을 때였는데 그 땐 이제 될대로 되라는 식이었던 것 같아요.
- 그리고 ‘나 아님 누가 붙어?’ 이 생각으로 불안할 때, 임수진 선생님 합격수기 양식 다운받아서 미리 작성해보곤 했습니다. +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나중에 합격하면 전체공개로 돌려야지~ 하고 일기를 작성하거나 합격에 점점 다가가는 과정이라며 적어두었습니다.

ㅁ 슬럼프 극복:
- 슬럼프는 기출분석반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왔던 것 같은데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어떤 방향으로 해야 할 지 감이 오지 않아서 왔던 것 같습니다. 이 시기에 합격수기를 가장 많이 찾아보고 했던 것 같아요! ☆

ㅁ 체력 관리:
- 애초에 운동을 좋아하지 않아서 차라리 잘 먹고 운동을 하지 말자. 이랬습니다.

ㅁ 생활 관리
- 수면시간상반기에는 수면 패턴을 일정하게 맞추기 위해 일을 했고,
- 휴대폰 굳이 휴대폰 제약을 하지 않고, (ex. 금쪽같은 내새끼) 공부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찾아보려 했습니다. 그리고 밥먹을 때는 편하게 유튜브 틀어놓고 했어요. 그래서 오히려 슬럼프나 불안해지지 않았던 이유인 것 같습니다.
- 문화생활코로나 때문에 이것까지는 안했습니다.
- 친구만남상반기에는 주말에 친구들도 만나고 놀기도 했습니다.하반기에는 대신 친구들을 아예 만나지 않았고, 안 한 만큼 더 한다는 생각으로 했습니다.
- 가족모임상반기에는 주말마다 집 가서 지냈고, 하반기에는 추석을 제외하고 본가에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 순공시간상반기 4시간인 적도 있었습니다. 저는 정해진 공부시간을 채우면 더 공부를 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3월, 4월 4시간 / 5월, 6월 5시간 / 7월 6시간 / 8월 7시간 / 9월 8시간 / 10월 9시간 이렇게 점점 늘어갔어요. 앉아있는 것 자체가 + 친구들을 안 나는 것 자체가 힘들었어서 상반기에는 습관만 잘 들여도 성공한 것인 것 같습니다. 나중에 시험 직전 2주 동안은 가장 많이 공부한 것은 19시간, 가장 적게 한 날은 11시간이었습니다. 끝까지 암기 되지 않은 부분을 놓지 않고 본 덕분에 점수가 나온 것 같아요.
- 수면시간공부를 몇 시간을 하든 취침은 무조건 12시 기상은 학원 가는 날 6시/5시반 이랬었어요! 밥먹는데 천천히 먹었기 때문에 취침을 더 늘릴 수는 없었습니다.

■ 후배에게 전하는 메세지
사실 처음엔 합격수기를 공부하면서 대충 작성해뒀는데 다른 합격자들의 합격수기들을 읽으며 난 저만큼 못했던 것 같아 창피한 마음에 안올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대학교 후배님들에게 공부한 1년을 말해주면서 한 분께서 합격수기 올려야겠다는 말을 듣고 이렇게 업로드하게 되었습니다.

남들은 다 열심히 하는 것 같지만 생각보다 내가 하는 만큼 남들이 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 역시 남들만큼의 공부시간, 공부 노력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상반기 때 강의를 밀리지 않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암기노트를 외우거나 하반기부터 서울에서 심스반에 들어가게 되면서 더 효과가 컸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상반기는 하반기의 회독을 위한 준비 정도만 되셔도! 얼마든지 합격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듭니다.

오히려 임수진 선생님과 면담(?) 에서는 제 실력 대비 전북은 점수가 높다고 하셨어요!! but 소신지원을 했고, 1차 결과가 나온 뒤에는 원래 고민했던 지역과 커트라인이 너무 많이 차이가 난다는 생각에 아주 조금은 아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2차 면접까지 준비했고, 결국엔 최종합격까지 이르렀던 것 같습니다. 면접점수가 백점은 아니었지만 나중에 이 점수를 가진 합격생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꼭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

본래가 TMI인지라 더 많은 말들과 공부 과정을 적고 싶었지만 정말 개학하고 학교는 너무 바쁜 것 같습니다..!! 연수를 받고 하는 기간 동안 합격수기를 마무리 하는 것조차 귀찮기도 하고 힘들었어요 ㅎㅎ 하지만! 꼭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고 싶어 이렇게 공부했던 사진이랑 방법들을 적게 되었네요! 나중에 시간적 여유가 생긴다면 <네이버 블로그 마당을 나온 자둥이> 에 더 길게 저만의 암기법 등을 후술하겠습니다 :)
+ 기출 표시하는 방법 등은 다른 사람들과 동일해 넣을까말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혹시 댓글 등에 적히면 따로 더 임수진 선생님 카페에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들 다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