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권화 #1차뿌시기 #스트레스관리

1차 합격점수: 전공점수 (61), 교육학 점수 (19)
최종합격 점수: 168.27

합격수기 제목 : 학부 병행 후 올인

■ 머리말
안녕하세요 !^^
저도 수험생활 시절에 합격수기 많이 찾아보곤 했었는데, 제가 이렇게 쓰는 날이 오네용 ㅎㅎㅎ 수험생활이 얼마나 지루하고 답답한 지 잘 압니다 ㅠㅠ 조금이나마 응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합격수기를 쓰게 되었어요!

우선 저는 학부생때부터 임수진쌤 강의를 들었는데 눈치게임(?)을 잘못해서 원래 컷이 낮은 지역인데 유독 그 해에 많이 뽑는 바람에 컷이 높아져서ㅠㅠ 0.3점이 부족해서 1차를 떨어지게 됐어요 ! 하지만 그 덕분에 재수때 컷 + 17.33 이라는 나름 고득점(?)을 할 수 있었습니당 !! 하지만 저는 초수때 학부생이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컷과 근접해서 제가 마지막에 마음만 다잡았더라면 초수때 붙을 수도 있었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
학부 병행하시는 선생님들, 과제도 많고 실습도 많고 국시도 봐야하고,, 저는 국시를 어차피 봐야 해서 국시공부대신 임용공부하자~ 라는 생각으로 학점 다 버리고 임용공부만 했어요 ㅋㅋ 초수때 떨어지고 나서 한동안 학점 버린 거 조금 후회하긴 했지만 이렇게 바로 보건교사를 하게되어서 이제는 그런 후회 없습니다!! ㅎㅎ 너무 욕심부리지 말고 스스로 대견하다고 칭찬해주면서 학부생때는 수박 겉핥기만 한다는 식으로 공부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재수할때는 국시 끝나고 신나게 놀다가 3월부터 시작했어요! 쉴 때 쉬고 공부할 때 공부하자라는 마인드로 끝까지 가셨으면 좋겠어요 ! 재수할 때는 공부방법 총동원해서 할 수 있는거 없는 거 다 했어요ㅋㅋㅋㅋㅋㅋ 조금 무모하긴했지만 열심히 살고 있는 것 같아서 안심은 되더라구요 ㅎㅎㅎㅎ 수험생활 너무 힘들지만, 저는 집근처 독서실에서 좋은 사람들도 만나고, 주말엔 남자친구도 만나서 힐링하고 혼자 독서실 옥상에 가서 하늘도 쳐다보고, 산책도 하면서 나름 행복하게(?) 공부했던 것 같아요 , ㅎㅎㅎ 저는 쌤들처럼 똑똑하지도 않고, 저또한 끝까지 모르는게 많고 걱정 투성이었어요 ㅎㅎ 하지만 고득점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을 묻는다면, “스트레스 관리를 잘 했다.” 라고 대답할 수 있을 것 같아요ㅎㅎ 이 수기를 몇 명의 쌤들이 읽게 되실 지는 모르겠지만, 쉬었다 가도 괜찮아요 :) 우리는 11월 시험만 잘 보면 되니까요!!ㅎㅎ 아무쪼록 이 수기가 힘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파이팅입니다! 먼저 교단에서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 시기별 전공 학습방법
1월▶
초수 : 놀았어요!
재수 : 1차 떨어지고 국가고시 준비하느라 바빴어요 국시 끝나고는 놀았어요!

2월▶
초수, 재수 : 3월부터 시작하자는 생각으로 푹 쉬고 놀 거 최대한 놀았어요!

3월~6월▶
1)초수
임수진쌤 1,2월 밀린 커리 따라가느라 바빴어요 ㅠ 초수때는 모르는게 많고 커리따라가기도 벅차고 해서 스터디를 하면 오히려 손해라고 생각해서 스터디 아예 안했어요 ! 수진쌤이 중요하다고 한 것만 열심히 외우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교생실습도 나가고 학부생 실습도 나가고 시험도 봐서 벅찼는데, 친구들이 중간고사 공부하고 있을 때 저는 임용 책만 보고 시험보고 ㅋㅋㅋ 교생실습이나 병원실습도 코로나 때문에 단축되고 아무것도 안하고 해서 그냥 임용 책 가져가거나 암기카드 가져가서 공부했어요 !! 은근 이 시간들을 모으면 많아져요 ! 막 그시간에 엄청 열심히 공부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보고 있으면 마음이 덜 불편해져서 그랬던 것 같아요 머리에는 잘 안들어와요 ㅠ

2)재수
작년에 했던 자료들 모으고, 계획도 세우고, 요즘 추세가 국가고시 내용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아서, 제가 봤던 국가고시 중에 틀린 문제 정리하고 작년커리대로 공부하려고 마음 먹었어요 ! 그리고 3-6월은 주말에는 공부하나도 안하고 놀았어요! 다른지역 여행도 다녔다가 약간 일주일의 공부를 보상받는다는 느낌으로 주말을 위해서 열심히 살고 주말에 놀았습니당 :) 스터디는 우선 작년에 사둔 암기카드를 활용하기로 해서 암기카드를 3번정도 돌리자는 목표로 ㅎㅁㅇ 카페에서 스터디원 구해서 1:1 전화스터디 했어요 ! 아침에 일찍 일어나자는 목표로 아침 7:00 에 스터디 하는 거였는데 범위 나눠서 “페이지 00쪽이요 !” 이러면 상대방이 질문보고 답 말해주고 하는 스터디를 꾸준히 했어요 ! 외워서 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테지만 저는 그럴 자신이 없고 그냥 일어나자마자 하나라도 보면 하루가 알찰 것 같고 무의식중에 남아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했던 것 같아요 ㅋㅋㅋㅋ 저는 그냥 읽는 것으로만 활용했지만 하루 전에 공부한 내용을 입으로 말해보는 용도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
상반기에는 교육학을 좀 더 보려고 집중했어요! 상반기에 교육학을 해놔야 하반기에 쫌 편할 수 있어서 청킹을 단어카드처럼 암기카드에 포스트잇으로 붙여서 익숙해지려고 노력했어요 덕분에 하반기에 살만 붙이면 답안이 완성돼서 편했어요!! 오전에는 교육학만 했던 것 같아요 :)
그리고 상반기에는 이론강의가 있어서 강의듣고 복습하는 공부만 했어요 이때 인출이 잘 안되고 암기도 잘 안됐지만 그래도 기초를 탄탄히 하자라는 느낌으로 병태생리를 완벽하게 이해하려고 노력했어요! 스터디같이 했던 사람들 보면 비교되게 너무 잘하지만 굴하지 않고 ‘오늘도 열심히 살았다’ 라는 것에 스스로 만족하니까 마음이 편했어요 ^^ 결국 다같이 합격만 하면 되는 거니까, 꾸준히 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7월~9월▶
하반기에는 암기를 시작해야 할 것 같아서 밴드스터디를 시작했어요. 재수때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서 다양한 강사님들의 모의고사를 접해보고 싶어서 밴드스터디를 진행했는데 하루에 3문제씩 돌아가면서 자신의 강사가 강조했던 부분,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문제 등을 내면 백지에 그 문제를 풀어서 사진을 찍어서 인증하는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아침에 독서실 가자마자 9:00-10:00 까지는 스터디 문제를 푸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어요. 3문제지만 쌓이다 보니까 보람차고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아요 ! 공부를 못하는 날에도 이 스터디만은 하자라는 저만의 약속(?) 으로 하루도 밀리지 않고 월-금요일에 10월 말까지 했습니다. 오전 남은 시간에는 교육학 모고도 풀고 인강도 듣고 하면서 시간 보냈습니다.
8월 이후에는 주말에도 공부를 해야겠다 싶어서 주말까지 공부를 했어요. 평균적으로 약 10시간정도 했던 것 같아요. 모의고사를 일부러 토요일에 풀고, 월-금에는 그 주에 있을 모의고사에 대비해서 벼락치기식으로 공부를 했어요. 그리고 모의고사가 끝난 토요일에는 전공모의고사를 풀고, 인강을 들었습니당. 토요일, 일요일에는 모의고사 복습을 하면서 스티커로 이론서에 모의고사 종류별로 스티커를 붙여서 중요도를 표시했습니다. 스티커 붙이고 하는게 귀찮을 수 있지만, 시험에 가까워 올수록 이론서를 반복회독 하게 되어 나중에는 오히려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dsm 5를 외워야겠다는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서 수진쌤 dsm5 미니북을 사서 하루에 2주제씩 백지쓰기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숙달이 되니까 할만 했어요^^

10월~11월▶
시험에 가까워 오니까 집중이 잘 안돼서 집중이 최대한 잘 되는 환경을 찾으려고 장소를 이동을 자주했어요. 독서실 자리도 바꿔보고, 독서실에서 공부하다가 지치면 집으로 오고, 시험 1달 전부터는 집중력을 최대로 끌어올려야 해서 이동하는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하지마시고, 제일 쾌적하고 집중이 잘 되는 환경을 스스로 만드시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 또, 불안관리도 중요한데 이게 나올까, 저게 나올까 불안하실 때 저는 마음이 잘 맞는 스터디원을 만나게 되어 전화로 서로 뭐 나올지 이야기해보면서 서로 중요하다고 생각 되는거 한 번 더 보고 했던 것 같아요! 마지막에는 강사님들이 찝어 주셔서 물론 그게 시험에 나올 지는 모르겠지만, 이게 나오면 무조건 맞힌다라는 마인드로 그 파트 다시 가서 더 보고 했습니다. 11월에는 시험장에 가져갈 자료를 스스로 만들면서 최종 정리가 됐습니다. a4용지에 깜지 쓰듯이 예를 들면 이론이면 이론전부를 써놓은 종이 한 장, 계통별로 질병 특징, 시험에 나올 만한 내용들, 역학에서 공식 전부, 등 최대한 핵심을 요약하고 압축해서 나만의 정리본을 만들어 갔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했던 모의고사를 문제+답만 열심히 외우고, 시간을 나눠서 이론서 회독도 병행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험장에 가기 전까지 특강자료 + 핵심 정리본 + 단권화된 이론서 이 세 개를 열심히 보았습니당.^^

■ 과목별 학습방법
학교보건▶
법규는 매년 리뉴얼해서 봐야 하는 게 맞는 것 같고, 그래서 특강자료가 유용했던 것 같아요^^ 제일 꼼꼼히 봤던 것 같아요 !　후반기에는 학교보건을 놓을 수가 없어서 다른 과목 공부하는데 끼어서 조금씩이라도 봤어요!

지역사회▶
외워야 할 게 너무 많아서 청킹을 많이 활용했어요 우선순위 순서 같은 것도 앞글자 따서 외우고, 처음에는 어려운데 하반기되니까 익숙해지더라구요 ! 요즘 코로나 때문에 역학을 좀 꼼꼼히 봤어요 계산문제는 생각보다 그렇게 어렵지 않으니까 간접표준화/직접표준화 빼고는 겁먹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아동간호▶
아동은 내용이 많은 데에 비해서 잘 안나오는 파트라고 하지만 내용들을 보면 다 나올만한 것 같아서 불안해서 열심히 보긴 했어요 ㅎㅎ 성장발달부분이 많이 나온다고 해서 그쪽 자주 보고, 교육학이랑 연결되는 부분도 있어서 이론쪽은 수월했던 것 같아요

응급간호▶
응급은 학교에서 정말 해야 할 일인 것 같아서 제대로 알아야겠다 하고 열심히 공부했어요! 양이 적지만 꼭 나와야 하는 파트라 가성비(?)가 좋은 파트가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재밌게 공부했습니당 ㅎㅎ 잘 모르겠으면 유투브에 많이 있는 응급처치영상도 활용해서 봤어요

성인간호▶
제일 양도 부담되고, 어렵기도 해서 힘들었는데 특히 국시에서 자주 나왔던 부분, 특징들 위주로 공부했어요. 질병표를 만들까도 생각해 봤는데, 그냥 베껴쓴느거랑 다를게 없을 것 같아서 빠른 포기를 하고 약물을 좀 더 깊게 봤어요 그리고 병태생리만 질병별로 모아서 익히려고 했습니당. 병태생리만 제대로 알아도 모르는 성인내용이 나올 때 비벼서 쓸 수 있을 것 같았어요,, ㅎㅎ 약물도 어려워서 익숙해지려고 자기 전에 머리맡에 포스트잇도 붙여가면서 외웠어요 ㅠ

모성간호▶
이번에 그동안 안나왔던 질병중에 나올 수 있다고 들어서 설마설마했는데 정말로 자궁내번증 같은게 나와서 무슨말인지 깨닫게 되었어요..ㅎㅎㅎ 폭넓게 보셔야 하고, 병태생리같은건 그림 그려서 산모측면, 태아측면 나눠서 공부했어요!

정신간호▶
DSM5 수진쌤이 맨날 강조하셔서 외워뒀는데 21년도 임용에는 안나와서 아쉬웠는데 22년도에 ��!! 하고 나와서 맞췄어요 ! ㅎㅎㅎ DSM5 미니북 사서 밥먹을때마다 봤어요 그리고 가정간호가 지역사회에도 있어서 저는 한번에 정리하니까 더 편했어요!

■ 2차(먼접) 학습법
사실 저는 말을 잘 못해서 1차보다 2차가 더 힘들었어요..ㅋㅋㅋ 면접점수도 높지 않아서 합격수기에 쓰기는 부끄럽지만! 스터디 방식은 좋았던 것 같아서 소개해드리자면,
1차 끝나고 비대면 스터디 1개, 대면스터디 1개, 밴드스터디 2개 이렇게 활용 했어요 ! 알차게 준비해보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월수금-대면, 화목토-비대면 이렇게 구성해서 대면은 같은지역 다른 과목 선생님들과 함께 집 주변에서 만나서 하고, 비대면은 다른지역 쓰신 비교과 선생님들과 줌을 활용해서 했어요 ! 1차 합격자 발표 전까지는 면접레시피나, 임용면접마인드 등 면접 책 바탕으로 주제에 대해서 토론해보고, 아이디어 공유하는 스터디도 하고, 기출문제 한문제씩 답변해보는 연습을 했어요. 이렇게 하면서 면접에 대한 감 잡기는 쉬웠어요 ! 밴드스터디는 하나는 다른 보건선생님들과 아이디어 공유 스터디, 하나는 교실 속 갈등상황 100문 101답 책 바탕으로 자신의 의견 올리는 스터디를 했는데 생각보다 저는 내 의견 올리는 것에 집중하느라 다른 사람들 의견을 잘 안 보게 되어서 밴드스터디는 별로 도움이 안됐던 것 같아요ㅠ 그래도 하루하루 글 올리면서 생각도 해 보고, 다른 보건쌤들의 훌륭한 아이디어도 많아서 잘 활용하시면 도움 많이 되실 것 같아요 !
1차 합격자 발표 후에는 밴드스터디는 이어서 계속하고, 대면, 비대면 스터디도 합격하신 분들끼리 진행했어요! 1차가 끝나니까 나가실 분은 나가고, 들어오실 분은 들어오시고 해서 이어나가게 됐어요. 이때는 각자 문제를 한세트씩 만들어와서 시간재고 풀어보는 실전연습을 계속 했어요! 평가원 지역이라 문제 유형이 비슷하다고 해서 유형대로 문제 만들고 도서관 스터디실이나 스터디카페 등을 이용해서 다양한 장소에서 면접연습을 했어요. 시험 1주일 전에는 다른지역 선생님들이 번개스터디 원하셔서 스터디 했는데 실제로 면접관이 5분이셔서 다인원으로 평가받는 경험을 해본 것이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ㅎㅎ

이렇게 열심히 했지만 면접점수는 높지 않았어요 ㅋㅋㅋㅋㅋ.. 그래도 1차 점수가 높게 나와서 커버할 수 있었습니당 !! 1차가 높아서 면접 준비할 때도 큰 부담은 없었어요^^ 저처럼 면접 못 볼 수 있으니,, 우선 1차부터 뿌셔야 합니다!! 화이팅!!　

■ 기타 합격 노하우
나만의 학습법▶
단권화 하려고 노력했어요! 마지막까지 달려야 하기 때문에 딱 한권만 보자! 이런 느낌으로 책 한권에 기출도 분홍색 색깔펜으로 밑줄그어놓고, 교수님이 말씀하신거는 다른색깔, 모의고사는 시기별로 스티커, 청킹은 청킹대로 다른 색깔펜으로 적고, 이런식으로 책 한권에 다 넣어서 중요도를 한 번에 알 수 있게 했어요! 라벨링은 거의 필수고, 상반기때 해놔야 하반기때 모의고사도 같이 보기 편해요 !! 그리고 청킹 활용하는게 정말 좋았어요^^ 청킹스터디도 하고, 내가 청킹을 만들면서 스스로 대견하기도 하고 남몰래 성취감(?)도 있었어요 ㅋㅋㅋㅋㅋ 시험장까지 청킹 딴거는 생각나더라구요!! 저는 원래 시시한거나 아재개그를 좋아해서,, ㅎㅎㅎ 쌤들 취향에 따라 공부하시면 될 것 같아요 ! :)

멘탈 관리(불안 관리 등)▶
수험생활은 너무 막연하게 느껴지고, 스스로가 주변 친구들이나 다른 사람들이랑 비교해서 초라하게 느껴지실 때도 있을 거예요, 합격했을 때 내 모습을 상상하면서 버티면 될 것 같아요! ㅎㅎ 그리고 사실 임용을 겪으면서 느꼈던 것은, 준비된 사람에게 운이 주어진다면 붙는 시험인 것 같아요. 그래서 선생님들이 공부하시다가 이것까지도 해야하나?? 싶을 때 그냥 하시는 게 마음이 훨~씬 편하실겁니다! 안해서 불안해하는 시간이 더 아까워요! 예시로 다른 강사님 것도 봐야하나? 라는 생각이 드실 수 있는데, 전체를 병행해서 다 보는 것은 추천 드리지는 않고, 중요점 공유하는 스터디 (?) 이런 것도 꾸려서 막판에 돌리시면 불안관리도 되고, 든든합니다!! 물론 하나도 벅차다 하시면 안하셔도 됩니다!! 본인의 불안수준과 역량에 맞게 밀고나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스터디 구성하실 때 다른 지역 선생님과 하세요! 2차도 마찬가지고 같은 지역 같은 과목이면 정말 신경쓰일 것 같아요,, 저는 다른지역 또는 다른과목 선생님들과 스터디를 했어서 항상 행복하고 화목하게 으�X으�X 할 수 있었어요 ^0^

슬럼프 극복▶
슬럼프는 여름에 왔어요 ! 사람마다 다양하게 오는데 저는 우울하진 않았고 그냥 공부가 하기 싫었어요 ㅎㅎㅎ
그럴때는 아~ 내가 슬럼프구나,, 하고 가벼운 과목이나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들 위주로 보면서 쉬었던 것 같아요 ! 슬럼프를 그냥 인정해버리고 언제끝나려나~? 하다보니까 정신차리게 되더라구요 ㅎㅎ

체력 관리▶
체력은 좋지 않았지만 초반에는 운동하는게 좋다고 선배가 말씀하셔서 귀담아 들었어요. 상반기에 독서실 근처 필라테스이런거 계획했었는데 독서실근처에 없어서 안하다가 살이 찌는 바람에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홈트레이닝 상반기에 했습니다!! 그리고 후반기에는 엄마가 홍삼(?) 아르기닌(?) 이런 좋은 것들 막 먹였어요 ㅎㅎ 효과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생활 관리▶
- 수면시간:
규칙적으로 살려고 노력했어요 ! 아침에 부모님 출근하시는 시간에 독서실 데려다주셔서 그때 맞춰서 나갔어요, 아침 8시 반 정도에 독서실갔다가, 상반기때는 적응하려고 5-8시간정도만 공부하고, 1차 시험보기 한 달 전까지는 길게는 12시간, 평균 9-10시간 정도 공부했어요 !! 잠은 1시쯤 잤던 것 같아요

- 휴대폰:
휴대폰은 공부할때는 관리형 독서실 이라서 휴대폰 제출했어요!

- 친구만남:
친구가 별로 없어서 자주 만나지는 않았지만, 상반기때는 남자친구랑 데이트 하거나 만나고 싶은 친구 있으면 만났어요! 힐링도 되고 좋았어요 ㅎㅎ 쉬는 주말만을 바라보고 열심히 살게 되어서 보상받는 느낌이었습니다^^

- 가족모임:
코로나 때문에 가족모임을 딱히 안하긴 했는데, 10월에 했던 결혼식도 다 갔어요 ! 그냥 오늘 하루 버려도 나는 합격한다 라는 마인드로 너무 불안해 하지 마시고 중요한 모임이 있는데 안갔을 때 나중에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으면 저는 다녀오는 것도 추천드려요 ~

■ 맺음말
저는 평소에 나무보다 숲을 보듯 공부를 하여 꼼꼼히 공부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임용공부가 더 막막하고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합격을 위해서는 임용 스타일에 맞춰 공부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ㅠ. 저도 해냈듯이, 저랑 비슷한 공부스타일을 가진 선생님들께서도 용기를 잃지 않으시고 꾸준히 끝까지 노력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이번 시험은 전체적으로 엄청 중요하다고 1순위로 강조한 부분 보다는, 다방면에서 낸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시간이 없으시면 어쩔 수 없지만, 최근 국시도 보시고 공무원시험이나 다른 시험도 볼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면 봐두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국시본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국시에나 나올 법한 내용들이 임용에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
그리고 임용이 인출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인출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ㅎㅎ 저도 인출 끝까지 잘 안됐는데 결국엔 답안지에 잘 쓰기만 하면 되니까요 !! 앞으로는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정말 흔히들 말씀하시는 것처럼 끝까지 포기만 하지마시고 최선을 다해서 내 공부방향에 대해서 확신을 가지고 꾸준히 열정을 쏟으신다면, 선생님들께도 행운이 더해질 것이라고 믿어요 :) 우리 그동안 열심히 달려온 게 아깝잖아요^^, 머지않아 꼭 교단에서 뵙기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당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