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스터디 #초수 합격점수: 전공점수 (55), 교육학 점수 (17.33) 최종합격 점수: 169점

■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처음 임용을 준비한다고 하면 많이 막막하실텐데 저도 해냈으니 여러분들도 잘 할 수 있습니다.
이 시험은 특별한 누군가가 되는 시험이 아님을 제가 증명하였습니다.
그러니 자신감 가지고 즐겁게 임용생활 하시면 되겠습니다.

■ 시기별 전공 학습방법

1~3월▶
<전공>
1) 임수진 선생님 기본 이론반을 들으며 주로 개념을 이해하고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들만 암기하기 시작했습니다.
2) 임수진 선생님 암기노트는 이해+암기하였습니다.

=>전공을 무조건 암기하면 기억이 하나도 나지 않으므로 절대!! 선 이해! 후 암기!!
너~~무 이해가 안 될 때 암기 먼저 후 이해시도하고 다시 반복 암기함

<짝 스터디를 구하세요>
저는 2020년 12월 말에 우연히 한마음 까페에서 한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그분과 마음이 너무 잘 맞고 좋아서 1년을 내내 함께 정보도 다 공유하면서 공부했습니다.
임수진 선생님의 강의내용 중에서 양을 정하고 그 내용을 각자 공부한 후 밤에 전화 또는 페이스톡으로 서로 질문하면서 답하고 계속 인출하였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서로 취약한 부분이 있고 그 부분을 서로 설명해주고 하면서 계속 인출했습니다.
처음에는 ‘외우는게 없어서 인출이 되나?’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이해가 되면 어느 정도(흐름만) 암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기본이론반이 끝나면 쪽지시험을 보았는데 거기서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암기노트를 줄줄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그게 시험보는 날까지 다 기억나면 좋은데...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나 거기서 좌절하지 마시고 다시 또 외우면 됩니다. 이게 몇 번을 외워도 사실 그대로 외우기 어려워요... 포기하지 마시고 ‘잊어버렸구나! 그럼 다시^^;;’라는 마음으로 공부하시길 추천합니다.

4~6월▶
1) 임수진 선생님의 기출 책 + 진짜 기출문제 출력하여 활용
:기출문제만 쭉~ 풀어보면 효과가 없는거 같아 저는 해당내용이 있으면 꼭 여백에 정리를 하였습니다. 특히 기출문제를 직접 출력하여서 시간재고 풀어보고 채점도 해보고 틀린거는 오답노트도 만들어보았습니다. 기출문제의 경우 2021학년도부터 2012학년도까지 다 풀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것 같고 임수진 선생님 기출문제가 있는데 뭐하는걸까? 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저는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2) 전공서 이해+암기노트+ 형성평가
1~3월에 공부하던 방식 그대로하고 형성평가로 나눠주는 자료를 암기하기 시작했습니다. 형성평가가 내용이 엄청많아서 그것만 다 외워도 합격하실 수 있을 정도의 양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형성평가를 이해하고 열심히 꼼꼼히 암기했어요. 그리고 4~6월 수업이 모두 끝나면 임수진 선생님이 또 시험을 보시는데 저는 직접 가서 그 시험을 보진 않았지만 그 시험에서도 좋은 성적을 받겠다는 목표로 열심히 외웠어요. 그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형성평가에 있는 내용 꼭 암기하시길 바랍니다.

7월▶
문제풀이반 스케줄 따라 공부하면서 암기노트와 형성평가는 그대로 가지고 가고 매일 리마인드 하였습니다. 외운게 머리에 많이는 남지 않기 때문에 매일 새로 외운다는 마음으로 외웠어요. 그래서 이때가 제일 힘들고 우울했던 것 같아요. 그동안도 암기노트와 형성평가 정말 열심히 본다고 봤는데 왜 머리에 별로 없을까? 언제까지 새로 외워야하는 것인가? 이런 마음 때문에 힘이 들었는데 나중에는 그냥 인정하고 나니 오히려 편해졌어요. 문제풀이반 문제에 나온 것들은 꼼꼼히 보고 이해+암기하였습니다.

<복습이냐? 선행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저는 문풀때에는 복습으로 하고 모고에는 선행으로 하였습니다. 초수이기도 하고 선행을 하려고 하면 대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봐야하는지 멘붕이 왔습니다. 그래서 저랑 제 짝 스터디 선생님은 물풀에 나왔던 문제에 해당되는 개념까지 넓혀서 공부하고 암기하고 저녁에 페톡하면서 인출하였습니다. 그렇게 하면 중요한 개념들을 심도있게 볼 수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문풀에는 나오지 않았던 범위는 가볍게 훑고 지나갔어요. 외울 수 있으면 외우고 못 외우도 스트레스 받지 말고 넘어가기!

10~11월▶
모고는 선행입니다!
이제 막바지기 때문에 선행을 하였습니다. 물풀에서 다뤘던 중요한 내용+문풀에 다루지않았지만 각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을 함께 공부하고 모고를 쳤던거 같아요.
모고를 보고 난 후 2일은 복습을 하고 나머지는 예습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임수진 선생님 모고만 본건 아니고 김기영 선생님 모고는 다 풀어보진 않고 눈으로 풀어보거나 간략히 풀어보거나 하고 틀린 것은 다시 한번 확인하거나 새로운 개념들은 눈에 찍어 바른다는 느낌으로 공부했습니다. 임수진 선생님 문제만으로도 훌륭하지만 저는 두 선생님 것을 모두 본 게 시험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시기별 교육학 학습방법

1~3월▶
공부시작하지 않음.

4~6월▶
교육학이 발에 불 떨어졌을 시기였습니다.
기본이론반(1~3월) 강의만 들었어요(5대파트+교육사회학만)
그리고 원페이지를 3공 타공 하여서 원페이지에 없는 내용은 수기로 적거나 복사해서 껴넣고 공부했습니다.
교육학 스터디 선생님과 함께 원페이지를 무작정 읽었고 읽다가 이해가 안가는건 서로 설명해주거나 찾아보면서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진도 나간 부분은 암기하였습니다.

7~9월▶
원페이지 : 매일 조금씩 나눠서 외우고 인출하는 작업을 거침
문제풀이 : 해당 내용을 외우고 인출함

10~11월▶
직접 답안을 써보지는 않고 개요만 짜고 확인함
개요 짜는 시간은 13분으로 설정함(처음에는 20분 넘게 걸리고 이후에는 무조건 13분으로 설정함)

■ 과목별 학습법

▶학교보건/지역사회
정~~말 중요해요. 외우기 싫어도 나중에 다 외우게 되었어요.
그리고 9월에 법규특강 듣고 나시면 조금씩 나누어서 읽어보고 암기하였습니다.
▶아동간호
개인적으로 아동이 취약해서 전공서만 보는 것도 저는 벅찼어요.
특히 발달위주로 공부했었습니다.
▶응급간호
학교현장에서 써먹는다는 생각으로 공부했고 ‘어떻게? 왜?’를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
예를 들면, 최절상시에 잘라진 손가락은 얼음물에 담그면X -> 왜? 물에 담가지면 조직이 물러지면서 접합이 더 어려움
->그러면 어떻게? : 마른거즈에 싸고 밀봉한 후 얼음에 묻어 가져간다. 이런 식으로 근거를 중심으로 학습했습니다.
▶성인간호/모성간호
질병목록표를 만들어서 코팅해서 책 맨앞에 두고 바로바로 확인하면서 공부했습니다. 그러면 내용찾기도 쉽고 좋아요~
▶정신간호
정신간호는 dsm암기 때문에 걱정 많이 하실텐데 저는 10월서부터 조금씩 나누어서 암기하기 시작했습니다.
백지쓰기도 하고 나만의 청킹을 만들어서 공부하니까 금방 또 외워졌어요. 그리고 매일매일 질병하나씩 인출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정신약물이 임수진 선생님 책에 다뤄지지 않은 약들도 많은데 저는 그것들도 유튜브 보면서 기전 정리하고 공부했었어요.

■ 2차 시험 학습방법 (면접, 수업실연, 실기 등)
<1차 발표 전>
경기도 기출 1set씩 풀어봄(줌으로) + 사이다에 나온 시책내용 읽어보면서 보건과 연관 지어 아이디어 공유하고 나만의 아이디어 만들기
이때는 많이 쉬고 놀았어요.

<1차 발표 후>
경기도 시책을 1,2,3&4로 나누어 해당 내용을 함께 공부함.
직접 대면하여 1set씩 풀어봄

+)그리고 저는 2차 스터디를 2개 하였는데 처음부터 2개한 것은 아니고 처음 시작한 스터디가 자꾸 삐걱거리고 조원과 마음이 잘 맞지 않고 힘이 들어서 중간에 급하게 구했어요. 그리고 나중에는 처음에 하던 스터디는 그만두고 새로 구한 스터디원과 마음이 잘 맞아 거기서 열심히 해보았습니다.
++) 학교 교실을 구할 기회가 되어서 학교 교실에서 현장처럼 해놓고 매번 연습한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시책에 자신의 아이디어를 녹여 만들어두세요.
예를 들면 저같은 경우는 360도 보건실, 체크마이바디, 행복나무 아래 마음약국, 감정미술과, 도와줘요 슈퍼맨 등 자신만의 스토리와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으면 어디든 녹일 수 있답니다.

■ 자신만의 공부방법(슬럼프 극복, 체력 관리 등 수험생활 전반의 TIP)
ㅁ 나만의 학습법: 저는 짝 스터디를 잘 만나 함께 공부하면서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 서로서로 지지가 많이 되었어요. 혼자서는 하지 못했을텐데 같이해서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마음에 맞는 스터디원을 구하고 함께 공부하시길 추천드려요. 그리고 무조건 인출!! 위주로 공부하시면 좋아요(선 이해, 후 암기, 최종으로 인출!)

ㅁ 멘탈 관리(불안 관리 등): 저는 10월달까지도 강아지와 함께 매일 산책을 했어요. 산책하고 씻기고 하면 시간이 많이 가서 불안할 수도 있지만 강아지와 산책을 하기 위해서 시간을 더 아껴 쓴 것 같아요.

ㅁ 슬럼프 극복: 크게 슬럼프는 없었어요. 그냥 슬럼프라는 말 자체를 생각 안하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그냥 조금 힘이 드는 날에는 “병원가서 일할래? 아니면 앉아서 공부할래?” 이렇게 스스로에게 물어보았던 것 같아요. 그러면 저는 항상 “아 공부가 더 좋네, 쉽네.” 라고 말하면서 슬럼프를 물리쳤던 것 같아요.

ㅁ 체력 관리& 수면관리 : 저는 11월을 제외하고는 거의 하루에 8~9시간 충분히 잤어요. 잠을 안자면 공부가 더 안되는 타입이라 충분히 자고 일어나서 눈떠있는 시간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루가 24시간이면 8시간은 자고 2시간은 강아지와 시간 보내고 4시간은 씻고, 밥 먹고, 기타 등등하고 공부시간은 매일 8시간에서 10시간 하였습니다.

- 휴대폰: 특별히 제한을 하지는 않았어요.
- 문화생활: 강아지와 산책하는 것이 문화생활이었어요.
- 친구만남: 정말 중요한 것 아니면 전화통화 정도만 했어요.
- 주말: 알바로 과외를 하고 있어서 주말에는 공부시간이 좀 작았어요.
대신 이때에는 암기노트를 외우거나 전공서 중에서 중요한 부분을 암기하는데 시간을 시용했습니다.

■ 후배에게 전하는 메세지
제가 다니는 병원에 동료 간호사들이 1년만 공부하고 척척 붙어서 이제 제 차례가 왔을 때 ‘떨어지면 어쩌지?’ 이런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리고 그런 고민 덕분에 공부도 열심히 하였고 초수로 합격하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여러분들도 하실 수 있습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 임수진 선생님 커리 따라가면서 정직하게 공부하시면 누구나 다 합격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임수진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