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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r*****
22.03.02
#스터디 #초수 #4월올인 합격점수: 전공점수 (62), 교육학 점수 (19.67) 최종합격 점수: 179점
■ 들어가며
경기 초등 초수입니다.
2021.1월 중순부터 대학병원 외래간호사 병행하여 공부 시작했으며, 4/1부터 올인 했습니다. 1차 총점 81.67 , 2차 총점 178.77로 합격했습니다.
임수진 선생님 연간 커리큘럼만 인강으로 듣고, 다른 각론서나 다른 학원 교수님 교재나 강의, 문제주제 일절 보지 않았습니다.
외향형 인간이긴 하나,,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부하면 공부스타일이 흔들리고, 다른 사람 말에 귀가 팔랑팔랑거리고 걱정만 늘 것 같아 1차 준비때는 스터디 하지않고 인강 독학했습니다. 임수진선생님이 운영하시는 스터디밴드?도 안했어요(못했어요..)
카페 등을 다니면서 여러 정보를 수집하기보다는, 임수진선생님 커리만 잘 따라가야지. 하나라도 제대로하자! 하고
따라갔고, 원래 뭐든 시작하면 한 선생님 커리만 제대로 따라가자 라는 마인드고, 여기저기 찾아보기 귀찮기도 하고,,하는 성격이라 카페 등도 임수진샘 밴드에 나중에 모의고사 점수에 몇 퍼센트 포함되나 확인하는 정도 제외하고는 보지 않았어요.
■ 시기별 전공 학습방법
1월▶
1-3월은 대학병원 안과외래 8am- 6pm 정도 근무하며 임수진선생님 기본인강만 따라가야지! 라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주 2회, 한 번에 8-9시간동안 강의하는 커리를 일하면서 따라가려다보니 거의 인강들으며 이해하자는 위주였고 임수진선생님께는 죄송하지만(?) 암기카드 등등은 하지 못하고,, ㅎㅎ 강의만 최대한 이해위주로 따라갔습니다. 암기카드를 하고싶었지만 인쇄만 매 강의 열심히하고 거의 안본 것 같네요 ㅎㅎ..못본 것 같아요. 스트레스받으면서 여러 가지 다 하려고 하지말고 하나라도 제대로 하자라는 마인드였던 것 같아요. 대신에 선생님이 중요하다는 부분 같은건 잘 표시해놓았고, 기타 정보를 막 찾아보는 성격이 아니기 때문에 임수진선생님 강의에서만 정보를 얻었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결론적으로는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해도 전혀 문제가 없을정도로 수업 중간중간에 꼭 필요한건 다 가르쳐 주셨어요. 공부법, 왜 이렇게 공부해야하는지, 뭘 공부해야하는지, 원서접수, 시험응시방법 등등... 그냥 커리만 따라가시면 될 듯 합니다
2월▶
3월▶
4월▶
4월부터는 인강으로 공부 올인했습니다. 자취방 창문 앞에 예쁘고 커다란 책상을 두고, 창 열어두고 햇살맞으며 최대한 기분좋게 공부하려고..ㅎ 노력했네요. 저는 연간패키지를 끊어서, 심화과정 그냥 따라가는 위주로 공부했고 이 때도 게을러서인지.. 고집이 세서인지.. 암기카드나 기타 등등 챙겨주시는 것들은 인쇄는 열심히하고 제대로 집중해서 따로 보지 못했어요 ㅠ ㅠ 암기카드 등등을 보지 않았다는 것이지 공부를 안한 것은 아니에요. 이해위주로 꼼꼼히 하려고 했고,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구글링도 해보고 암기보다는 책 앞 뒤 연결되는 파트들 찾아보면서 내 머리로 이해하려고 했어요. 원래 이해가 안되면 암기가 1도 안되는 스타일이라 원리와 이해에 집중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이나 자는 시간 같은것도 정하진 않고, 어차피 일어나서 잘 때까지 공부하면 충분히 많은 시간이고 그 정도만 해도 넘 힘들었기 때문에 ㅜㅜ 아침에 일찍 일어나려고는 했으나 꼭 지키진 않는 편이었어요.
5월▶
5월이 되고 심화강의가 진행되는데 이해는 되나 지나가면 1도 기억이 안나고, 광범위한 책과 긴 글만 봐도 가슴이 턱턱막혀 답답해서 운 적도 있는 5월이었습니다,,ㅜㅜ 2022 대비반 같은 경우에는 책이 4권이고, 단권화 2권짜리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2번째 보는데도 외워지는 것이 없고 3-4번 본다해도 외워지지 않을 것 같은 양에 압도되어 참 우울했어요. 임수진선생님은 단권화한다고 따로 이것저것 합치지 말고, 4권짜리 기본서에 여러 형광펜으로 잘 구분해서 표시해놓고 그 부분만 회독하라고 하시는 편이셨는데(때가 되면 형광펜 어떻게 구분해서 표시하는지 알려주시니, 초반에 미리 하진 말으셨으면 해요 ㅎㅎ선생님이 하라고 말씀해주시는 시기만 따라가도 전~혀 늦을 것이 없습니다.).. 그 말을 잘 들으며 4권을 열심히 보려해도 답답했어요
6월▶
그렇게 6월도 강의 열심히 듣고 진도 따라가며 지내고
7월▶
7월이 되어 하반기가 되었는데.. 이해는 얼추 다 가지만 누가 물어보면 말한마디 할 수 없는 정도임을 느끼고,
책을 봐도 책대로 말할 수 없다는 것도 느끼고,, 늦었지만 제 스타일대로 정리를 시작했습니다.
책 내용으로 제가 이해한 언어로 정리하며 줄였습니다(기출표현, 단어를 바꾸거나 하지 않고 문장이 긴 것을 짧게 줄이고, 저에게 이해 잘 가는 순서로 바꾸고 했습니다). 대학생때부터 긴 내용을 책으로 보기보다는 제 스타일대로 짧게 정리하여 그것을 반복해서 보는 타입이었어서 그렇게 선택했어요 ㅠㅠ
시간이 2개월 정도 걸리더라도 ..정리 안하고 4권의 책을 보며 계속 불안해할 바에야 9월부터 적은 양을 여러 번 반복하는게 저한테는 맞다고 생각했어요. 약 2달 동안 강의 따라가며 남은 시간은 1권부터 4권까지 컴퓨터로 정리했고,
양을 1/4정도로 줄였던 것 같아요. 결론적으로는 저는 정리한 것이 신의 한 수 였습니다 ㅎㅎ.
하지만 정리를 추천드리기도 하면서도,,, 추천드리기 어려운데..
너무 일찍 정리를 시작하다보면 뭐가 중요하고 뭐가 중요하지 않은지 구분이 잘 안되는 상태이므로 무조건. 나중에 계-속 추가해야되고 더 여러 번 봐야되고! 저처럼 하반기에 정리를 시작하면 마음이 조급해질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느 하반기에 정리를 시작했기 때문에 정확히는 아니라도 얼추 시험에 포인트를 알면서 정리하니까 마지막까지 보면서도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강의랑 맞추려고 4권->1권->2권->3권 순으로 정리했는데 추후에 보았을 때 처음에 뭣도 모르고 정리 시작한 4권이 가장 부실하고, 나중에 추가할게 넘 많고.. 좀 그랬어요.. 그래서 추천드리면서도...추천을 못드리겠어서 본인의 공부스타일에 맞추어 가야하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8월▶
정리를 8월 중순~말에 끝내고 여행도 며칠 다녀왔습니다. 하반기에 달리기 위해 ㅎㅎ
1-7월까지는 사람들을 아예 안만나거나 하진 않고, 보고싶은 친구들이나 가족들은 한 번씩 계속 보면서 지냈어용 ㅎㅎ
7월 이후에는 거의 친구들은 안만났고 남자친구와 가족들만 봤습니다(가족과 같이 살진 않았어요).
9월▶
7-9월은 문제풀이반 진도에 맞춰서 정리본 공부 -> 시험 + 시험나온 부분 정리본에 체크(파란색 볼펜으로 밑줄치고 “문풀” 표시) 로 진행했어요.
그리고 하루 이틀 날 잡아서 정리본에 기출문제 빨간 볼펜으로 체크 했습니다.
기출 지문, 보기에 나온 내용들을 빨간 볼펜으로 밑줄치고 몇 년도 기출인지 체크해놨어요.
그리고 봐도봐도 안외워지는 부분은 초록색 형광펜, 기출으로 무조건 봐야하는 파트는 형광노랑색, 기출안된 내용이나 가능성 있는 파트는 하늘색 등으로 나누어 표시한 것 같아요(교수님이 이런 것도 알려주십니다 ㅋㅋㅋㅋㅋㅋ)
10월▶
모의고사반 할 때는 매주 금요일 시험이었던 것 같은데 일-목 시험범위에 따라 정리본 공부(기출로 빨간펜 표시된 부분, 잘 안외워지는 부분은 잘 보려고 노력) -> 시험 + 시험나온 부분 체크 했어요.
그리고 제 생각에 가장 중요한 것 같은 것 !!!!
이해 위주로 하면서 “이건 꼭 외워야지”라는 마인드로 왔었는데 지나가면 까먹고 하는게 계속 반복되어서 스트레스가 있었는데 갑자기 10월 초..? 쯤에 갑자기 기출문제 형식들을 보면서 생각이 들었던게 “다른 선생님이 나한테 와서 ‘심근경색이 뭐에요?’ ‘왜 생기나요?’ ‘ 검사결과가 이렇게 나왔는데 이게 뭐에요?’ ‘어떻게 관리해야하죠?’ ‘이 약을 왜 먹어요?’ 라고
물어본다면 뭐라고 답해야 할까”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면서 내가 실제로 답변한다고 생각하고 외워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때부터 예를 들면 심근경색 파트이면, 왜 생기지? -> 어떻게 생기지? -> 증상이 뭐지? -> 이런 증상이 나타났으면 무슨 검사로 확인하고, 어떻게 치료하지? 라는 식으로 생각을 하려고 노력했어요. 사실 책에 구성대로 원인-병태생리-
진단-치료, 간호 순서인데 그냥 무작정 보다가 실전에 사용한다 생각하고 흐름을 가지니까 훨-씬 잘외워졌던 것 같습니당.
11월▶
1. 종강까지 공부
“내가 지금 정리본에 체크해놓은 문풀, 모고, 기출표시만 다 봐도 합격한다.” 라고 생각하고
누가 1주일에 1회독을 하든 2주일에 1회독을 하든 신경쓰지 않고, 내가 내 성격에 내 스타일에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
덜 받으면서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까만 생각했어요. 11월까지도 아 이제 알겠다 이런 생각 잘 안들었고,
원래 막 백지쓰기나 제목만 놓고 인출하고 이런 거 잘 안하고 완벽히 이해하자. 이런 스타일이었는데 거의 10월-11월
되어서야 제목만 보고 내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걸 떠올려서 입으로 말하든, 종이에 쓰든 해보았어요.
그래도 이때까지 4-5번 반복한 내용이고, 최대한 이해해서 머리에 넣으려고 해서 그런지 어느 정도 인출이 된다 생각이
들었고(절대 완벽해지진 않았고, 중요한부분 기출부분은 기억나긴하네? 이정도) 진짜 안외워지는 부분은 초록색형관펜으로 표시하고 마지막까지 봐야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2. 종강 후 마지막 2주 공부
딱히 달라진 방법은 없고 가능한 만큼 최대한 표시된 부분 계속 보려고 노력했어요. 아마 1회독 정도 했던 것 같고, 마지막 4일인가 5일동안 핵 중요한 부분만 돌려봐야지 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계획대로는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인출이 어느정도는 된다(자신있다XXX절대XX)~ 라는 생각이 있었어서 그냥 마인드컨트롤? 하면서 되는만큼만 최대한 보고 스트레스만 안받으려고 했습니당. 원래 자취방에서 공부 + 하기싫은 날에는 커페공부 했고, 막판에는 집에서 공부가 안돼서 2주 정도는 스터디카페 다녔어요.
■ 시기별 교육학 학습방법
1월▶
1월 중반 시작했고 1-3월 일 병행이었기 때문에 연간패키지 끊고, 임수진교수님처럼 커리만 따라갔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ㄱㅈㅅ교수님의 강의성향이 넘 잘 맞아서 좋았고, 암기보다는 이해위주로 가려고 했어요. 기본- 심화강의 들으면서 이해가 1순위, 암기는 최대한 하려고 했지만 잘 되진 않은 것 같아요
2월▶
3월▶
4월▶
5월▶
6월▶
하반기 쯤 와서 2020 임용합격했던 친구가 “교육학은 무조건 최대한 줄여서 정리해야돼.”라는 말이 기억났고,
전공보다는 양이 훨씬 적기 때문에 복습 겸 정리로 생각하며 수기로 정리하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았고 교육학 같은 경우는 원래 한 주제가 1-2페이지에 걸쳐 정리가 되어있었다고 치면, 저는 한 페이지에 1~3주제(양에 따라)들어갈 수 있게 서술어 떼고 내가 이해할 수 있는 키워드 중심으로 정리했어요.
7월▶
정리하면서 문제풀이반 수업 따라갔습니다 ㅎㅎ
8월▶
9월▶
10월▶
시간이 갈수록 전공을 많이 봐야하고, 교육학 정리본도 막판에 보기에는 양이 많다 싶어서 공부는 내 정리본으로 할거지만 막판에 후루룩! 볼 수 있게 거의 두음따서 외우던 것을 두음만 적어서? 전체정리 한번 더 했어요.
예를들면 교육심리학을 1페이지 반~ 2페이지에 정리했어요. 이때 쯤 내가 외우는 게 어느정돈지 알겠어서 빠지는 부분
체크하려고 ㅎㅎ 예를들면
ex, 학습내용 선정: 기만학습일일(끝ㅋㅋ)(풀어쓰면 기회의 원리, 만족의 원리, 학습가능성의 원리, 일경험다목표의 원리, 하나는 기억안나네요? 이런 식으로 당연히 기회의 원리가 뭔지 이런건 알고있거나, 바로 찾아볼 수 있는 자료가 있어야하구용) 그래서 완전 막판에 한바퀴 돌리면서 정리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최종적으로 마지막에 볼 자료를 만든게 교육학 전체가 10장 내로 만들어졌던 것 같습니당
11월▶
마지막까지도 최대한 첫 번째 정리본(두음만 따서 적은 것 말고, 원리와 설명까지 짧게 줄여져있는 정리본)으로 계속 최대한 자세하게 말로 인출해보려고 했고, 막판에 1주일?2주일? 정도는 두음만 딴 정리본으로 인출해보고 안되는 부분은 설명되어있는 정리본으로 보고 암기 하려고 했어요. 그리고 최종 2일정도 동안 전체 1회독 한 것 같아요(두음정리본)
■ 과목별 학습법
▶학교보건
안외워져요.. 원래 학부때부터 지역사회, 법규 등 암기과목을 굉~장히 싫어하고 수업도 안들었기 때문에 가장 막막했는데 가장 중요하고 많이 출제되는 부분이라고 해서 싫었습니다... 근데 반복하면 막판에 11월 되니까 외워지더라고요... 임수진교수님이 강조하시는건데 그냥 꾸준히 가면 합격한다 <- 진짜.. 중간에 힘들어요 저도 진짜 10월까지도 아 모르겠다진짜.. 난 왜이렇게 못외우지.. 했는데 11월에 떠올려보니까 억지로 외운게 아닌것도 떠오르기도 하는 쾌감이 있었어요 (물론 다는 아닙니다ㅎ 법 같은 경우에는 끝까지.. 잘 안외워졌으니 최대한 자주 보려고만 했ㅇㅓ요. 그리고 단어포인트 위주로!잘안되지만..)
▶지역사회
음 지역사회 또한 가장 싫어하는 과목이었고, 싫어하는 만큼 안외워지니까 그냥 몰라.. 계속 반복하다보면 되겠지.. 하면서 최대한만 하려고했어요. 역학파트 진짜 많고 막막하기도 한데 무작정 암기는 너무 힘들고 최대한 이해하고 생각해서 막 연관시키면서 외우려고하면 무작정 암기보다는 나은 것 같고.. 그냥 조급해하지말고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반복하심 될 것 같아요.
▶아동간호
파트가 적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애매했던... 하라는 것만 열심히 했습니다. 괜히 중요해보이는 것 열심히 하고ㅎㅎ 신생아파트 이런 것.. 문제는 안나왔던 것 같긴 하네요
응급간호
CPR처럼 매우 중요 파트가 있고, 실제로 학교에서 응급상황이 나타난다면? 이런 식으로 생각하면서 가능한 재밌게 상상하면서 외워보려고 했던 것 같아요. 양이 적은데 은근 중요한게 많은 파트.
▶성인간호
가장 범위가 넓고, 학부 때 재밌어했던 내용들이라 재미는 있었지만 빈도는 적은 ㅎㅎ 근데 공부할때는 빈도가 적은지 많은지 신경도 안쓰이고 성인을 비중을 크게둘지 학교지역을 비중을 크게 둘지 별로 신경안쓰고 그냥 최대한 다 봐야지 어디서나올지 모르니까! 하면서 기본-심화-문풀-모고 범위따라서 매 주 매 주 내가 계획한 것만 한 것 같아요. 진도따라가기도 벅찼고, 진도만 따라가면서 해도 훌륭한 것 같아요. 뭐.. 더 넓힐 필요 없어요. 문제는 진짜....중요하고 기출중심으로 나오고, 기출 외에서 나오면 어차피 모르는 것 나와요.
▶모성간호
시험치면서 진짜........................... 기출됬던것만 나오네? 기출안된건 진짜 1도 모르는 거네? 라고 생각했던 과목ㅋㅋ이었네요.. 양이 많지는 않고 여자다보니 관심이 가는 부분도 많아서 재미있게 공부했었는데 쉽진 않았던 것 같아요. 은근 스트레스 많이 받았는데,, 막판에 도움되었던건 자간전증, 임신성당뇨 등 질병을 내가 잘 구분해서 누군가에게 잘 설명할 수 있는가 하면서 생각하며 공부했던 것(저도 10월쯤 돼서야 그랬던 것 같긴 해요...첨부터 이런식으로 공부하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욤)
▶정신간호
처음에는 dsm-5가 전부인 줄 알았고, 갈수록 간호, 치료, 약물이 신경쓰였던 파트였던 것 같습니다. dsm-5는 어디까지해야되는지가 제 딴에는 스트레스였어요 모르니까. 진단기준이 9개중에 6개 해당되어야하는 요런 경우 몇 개 중에 몇 개인지 숫자도 다 알아야되나... 하면서.. 결론은 개수 숫자 몰라도 되고용, 내용은 다 아셔야합니다. 질병명(dsm-5 정확히)+A~E(끝까지 내용)은 최대한 두음 등을 이용하여 암기하시고! 그 dsm-5에 강박장애 이런거 할 때 dsm-5만 외우지말고 간호, 약물, 치료 까지 연결해서 외우면 그런게 시험에 도움이 돼요 ㅎㅎ 단편적으로 외우는 건 물론 도움이 되겠지만 뭐든 연결해서 이해하는게 최고인 것 같아요. 잘 모르는 내용 나왔을 때 원리 이용해서 비벼쓰는 이런거..?ㅎㅎ
■ 2차 시험 학습방법 (면접, 수업실연, 실기 등)
1차 합격 발표 후 1-3일정도 쉬고 다음 임용카페에서 스터디원을 모집했습니다. 제가 초수라서,,
물론 재수분들이 도와주시면 좋겠지만 재수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초수를 봉사로 도와주긴 힘들 거라고 생각해서 ㅎㅎㅎㅎㅎㅎ 초수만 모여도 상관없어~ 라는 생각으로 최대한 서로 응원하고 으쌰으쌰하며 함께 공부할 수 있는 분들로 모집했어요. 결론적으로 상담 초등+상담 중등+보건 초등+보건 중등 4명 모두 초수로 시작했습니다.
1) 1차 시험 후 1차 합격발표 까지 (11/말 ~ 12/31)
시험 마치고 1-2일 뒤에 스터디원을 모았고, 스터디 시작은 1주일 정도 쉬고 그 다음주 월요일 12월 초부터 시작했어요.
사이다 70가지 주제 + 시책을 12/31까지 한 바퀴 돌리고 이해할 수 있도록 공부위주로 스터디를 했어요.
첫 2주는 주2회인가 주 3회로 zoom 또는 웨일 이용 원격모임으로 사이다 1-35주제에 대해서 아이디어 공유만 했어요.
어차피 아는 게 없어서 말할 수 있는게 없었기 때문에 머리에 넣고, 서로 이해한 것과 아이디어 공유하고 면접이 어떤 식인지 익히는 정도로! 다음 2주는 사이다 36-70주제 주 2회 구글문서로 가능한 질문만들고, 답변 3가지씩 정도 공유하고, zoom으로 피드백 주고받았고, 금요일에는 zoom으로 면접연습을 시작했습니다.
2) 1차 합격 발표 후 (12/31~ 1/26 면접)
며칠 쉬고.. 주 3회 대면스터디 시작했어요. 스터디원 중 1분이 탈락하셔서, 3명이 시작했고 집단토의는 안하기로 결정되었던 상태라서 인원충원 하지않았습니다. 월수금 주 3회, 하루 4시간씩 스터디 했습니다.
첫 주 : 1주일동안 사이다 1권 복습 목표로 일, 월, 화 사이다 1-35주제 복습 -> 수요일 1-35주제 해당부분 연습문제 말하기 연습 + 수, 목, 금 오전 36-70주제 복습 -> 금 오후 해당부분 연습문제 말하기 연습
2주~ : 사이다 연습문제, 모의고사 중 못한 부분 + 신년사 함께 분석하며 만든 문제 돌아가며 하루 2세트 (1세트: 구상형3문제+즉답형4문제), 시간 맞춰가며 연습했어요.
마지막주 : 긴장감이 필요할 것 같아 생판 모르는 스터디팀과 번개로 1회 모의면접 가졌습니다. 여러 번 하는게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고, 색다른 분위기와 좀 더 긴장하게 된다는 점에서 도움이 되었어요.
* 꿀팁(경기)- 전공연계 교육방안, 활동방안이 많이 나옵니당 ! 전공연계 질문이 나오든안나오든 전공연계로 답변 준비해놓으면 당황안해요 ㅎㅎ
스터디에서 공부하다보면 내가 만드는 여러 활동이 생겨요, 그 활동들을 활동명 + 구체적 방법(전공 연계) + 기대효과 로 정리하고, 이 활동을 어떤 주제들이 나왔을 때 비벼서 말할 수 있을까를 고민한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예)
- 활동명 : 땡스위크 (“~ 교육방안으로 땡스위크를 운영하겠습니다.”)
- 방법 : 땡스위크 주간동안 학교 내에서 만나는 구성원들에게 작은 칭찬이나, 감사인사를 전함. 예를 들어, 창문을 연 친구에게 “가슴이 답답했는데 창문을 열어주니 한결 낫다. 고마워!! ”등의 평소에는 전하지 않았던 사소한 감사인사를 직접 말로 표현함
- 효과, 활용방안 : 인성교육, 생명존중교육(자살예방-난 혼자가 아니며, 나에 대한 자존감, 상대방의 긍정층면 찾는 등), 의사소통 등..
=> 의사소통 주제 / 인성교육 주제 / 생명존중 주제 등 다양한 주제 나왔을 때 다방면으로 활용가능하도록 어떻게 써먹을지 생각하고 내용 추가
■ 자신만의 공부방법(슬럼프 극복, 체력 관리 등 수험생활 전반의 TIP)
ㅁ 나만의 학습법: 교수님이나 다른 합격한 지인들의 조언을 듣되, 그대로 따라하지 않고 내가 스트레스 안받고 현실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부분인가? 생각하며 나에게 적합한 공부방법을 찾아가려고 노력했습니다. 뭔가 이상하다 잘 되지않는다 싶으면 내가 어떻게 공부하고 있고, 뭐가 부족한 것 같은지 생각하고 공부방법을 계속 수정했던 것 같아요. 결론은 대학다닐 때 가장 효과적이었던 공부방법을 스스로 선택..
예를 들면
친구1이 본인은 스터디를 여러 개 했고, 혼자 공부가 잘 안돼서 강제성을 띄는게 좋아서 전화스터디, 줌, 밴드 등 엄청 했다. 그리고 여러 교수님들의 자료를 보면서 본인한테 필요할 것 같은 부분을 임수진교수님 자료에 추가해서 봤다. 라고 했는데.. 저는 여러 교수님거 보면 정신없고, 스터디도 남들 말에 영향받을 것 같고 함께 불안을 나눌 것 같아서 ㅎㅎㅎ 하지 않고.. 대신에 스터디할 때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 듣고 그걸 혼자 한다. 는 생각으로 했어요(생각보다 잘 되진 않았지만..)
ㅁ 멘탈 관리(불안 관리 등): 남들이 불안해하는거 같이 보지 마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임용준비하는사람들 카페 보는거.. 스터디원찾거나 진짜 모르는거 찾아볼 때아니면 안보는게 나은 것 같아요. 저는 시간이 지나도 안외워질 때 막막했는데, 임수진교수님이 하는 “꾸준히 하면 붙는 시험입니다. 어렵지 않아요.” 이 말만 생각하면서 “나는 하루에 10-11시간씩 오래 공부하지도 못하고, 유튜브도 보고,, 괜한 시간 날리기도 하지만 그래도 매일매일 공부했고 허투루 보내진 않았어. 꾸준히 했으니까 결과는 좋을거야.”라고 생각하면서 매일 만족스럽진 않아도, 하루 이틀 쉬면서 놀아도, 하루 3시간밖에 공부못한 날이 있어도 그래도 길게봤을 때 꾸준-히 했으니까! “ 라고 하면서,, 합리화하면서 최대한 스트레스 안받으려고 했어요. 아무리 그렇게 해도..원래 스트레스를 잘 받지 않는 성격인데 그래도.. 막판에는 누가 툭치면 울고ㅠ 나도 스트레스받는지 몰랐는데 많이 힘들었던게 티가 나긴 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꾸준히 하면 결과는 보장된다는 생각으로. 하루 3시간을 하든 10시간을 하든 신경쓰지말고 나에게 주어진 시간 내에서 후회하지 않을 만큼만, 꾸준히 했다면 자신을 칭찬하면서 가도 참 좋을 것 같아요
ㅁ 슬럼프 극복: 슬럼프는 모르겠고, 5월달 즈음에 심화반을하면서 봐도 이해가 가도 내가 말할 수 없고 양이 너무 많아서 답답해서 처음으로 울었던 것 같아요. 이 때 어떻게 공부해야 내가 스트레스 안받고 나한테 맞는 걸까 생각하다가,, 제 원래 스타일대로 임수진샘이 하지말라고했지만 저만의 정리본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2달이 걸려도 만들자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라고 하면서 만들었고, 결과는 좋았어요. 내가 만든 자료라 내 눈에 쏙쏙 들어왔고 마지막 까지 불안감 관리에 가장 도움이 되었어요.
ㅁ 체력 관리: 다리꼬는 습관이 있어서, 오래 한 자세로 앉아있으면 힘들고 다리꼬면 허리랑 골반 아프고 그래서 하루에 스쿼트 100개씩 해야징 하고 했던 때도 있었지만.. 거의 안했습니다. 그냥.. 일어나는대로 공부하고 점심먹고 쪼끔 쉬고 공부하고 저녁먹고 쪼끔쉬고 저녁공부하고 자고..
ㅁ 생활 관리
- 수면시간: 8시간 이상. 초반에는 아침 9시 전에 일어나려고 용을 썼는데, 노력은 했으나 아닌 날이 훨씬 많았어요. 본인 기상시간에 스트레스 받지말고, 깨어있는 시간에 집중해서 공부하는게 더 중요한 것 같아요. 뭐든 남 말은 그대로 듣지말고, 나한테 맞는 말인지 생각하고 실행하시길 바라요!! 저사람은 7시에 일어나서 밤 12시에 잔다는데... <- 이런거 신경쓰면서 스트레스받지 마세요..본인 할수있는 최선을 다하면 되는 것 같아요
- 휴대폰: 쉬는 시간마다 자주 봄... 집중 안되는날은 10분공부하고 20분 폰보고 이런 식이 돼서 안되겠다싶어서 포모도로 공부법 타이머 앱(25분 공부, 파도소리+5분 휴식 이런식,, 이름 모르겠음..)사용해본 적도 있고 휴대폰 멀리 두기도 했는데.. 이건 잘 된건지 모르겠어요. 가능한 안보려고 노력만 하고 잘 되진 않았고, 점심시간에는 1시간정도 밥먹으면서 재밌는 유튜브보면서 밥먹고 쉬고 했어요.
- 문화생활: 남자친구랑 집이나 동네에서 짧게 맛있는 것 먹고, 공부 다하고나서 밤 10시-11시부터 영화보고 이런건 자주 했던 것 같아요. 7월부터 절대 노는 거 없어! 이렇게 말은 했는데 거의 10월까지.... 한 1-2주에 한번씩은..? 그랬던 것 같네요
- 친구만남: 7월까지는 보고싶은 친구들 위주로 한 번씩 만나면서 지냈고, 6월인가.. 저녁만 먹고 들어와서 공부해야지. 라고 생각하고 나가서는 친구랑 술마시고 그냥 와서 잔 이후로 후회돼서 그때부터 약속을 잘 안잡았어요. 거의 마지막으로 제대로 만난 친구가 7월쯤..?
- 가족모임: 1달에 1번쯤은 만났던 것 같기도 하고...
■ 후배에게 전하는 메세지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 사람 저 사람 공부하는 것 보고 비교하고 내가 부족하다 이런 생각은 적어도 안하셨음 좋겠는 마음에서, 그리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면 해서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ㅜ ㅜ
무조건.. 본인의 스타일대로 공부하시고, 남들 하는거 다 따라하진 마시고..
내가 내 생활패턴에 맞춰서, 내 공부방식에 맞춰서 내 머리에 조금이라도 더 입력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공부를 하고있는지 스스로 점검하며 공부하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지루하고, 우울해지는데 어쨌든 결론적으로는 끝까지 꾸준히 가는게 제-일 중요하니ᄁᆞ
넘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공부가 안돼서 우울해죽겠으면 좀 쉬시고, 그런 날은 공부방향 점검해보시고 하시면 좋겠어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빕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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