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멘탈관리법 #기출분석별표 #인간은생각보다단순하다
1차 합격점수: 전공점수 ( 61 ), 교육학 점수 ( 18.33 ) 심층 면접 점수 (88)

■ 들어가며
임수진 교수님 강의를 들으며 저보다 앞서 이 길을 걸어가신 선배 선생님들과
교수님께 많은 도움과 격려를 받았기에, 저 또한 이 길을 걸어갈 임용 고시를 준비하시는
선생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필요한 부분을 취사선택하셔서 본인에게 맞는 방식으로 변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서울, 초수에 합격했지만 각자 맞는 방식이 있고 저의 방법 또한 완벽한 것이 아니기에
감안하셔서 힘든 수험 생활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
■ 시기별 전공 학습법
2~3월 ▶
2월 중후반부터 공부를 시작하여 강의 진도를 따라잡는 것이 급선무였기 때문에
복습은 많이 하지 못했고, 오전8시~오후8시 정도까지(점심, 저녁 각각 1시간은 휴식,
중간 중간 쉬는 시간 가짐) 강의 듣는 시간:복습하는 시간=8:2 정도 비율이었습니다.
이론서 복습은 거의 하지 못했지만, 최소한의 양심은 암기노트였습니다.
그날 배운 내용에 해당하는 암기노트를 복습하고 인출해보면서 최대한 외워보려고
노력하였고, 외우지는 못하더라도 최대한 많이 눈에 익히자는 생각으로 자주 봤습니다.
또한, 그 날 본 진도 강의 듣기 전에 그 전 진도에 해당하는 내용을 암기노트로 인출해보면서
간단히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4~6월 ▶
2~3월처럼 본 강의 듣고 이론서로 중요한 부분 복습하고 해당 부분 암기노트로
한번 더 복습하는 것에 더하여 시간이 남을 경우 추가 복습으로 마이맵 토대로
페이지 수 정해놓고(예를 들어 하루에 5페이지 이상) 인출하면서 복습하였습니다.
또한, 추가로 이 때부터, 1~3월 강의 들으며 표시했던 내용들 중 정말 중요한 A+내용들
(예: 보건교사의 직무, PHC 접근법, 우선순위 선정기준 등)은 하루에 개수(예: 3개)를 정해놓고
인출해보면서 더 중요한 내용은 더 많이 복습하였습니다.
(중요한 내용인데 잘 외워지지 않는 경우 이런 방식으로 매일 핵 중요한 내용 3개씩만
더 봐도 시간 투자는 많지 않음에도 많은 도움 됩니다.)
★참고로 특히 상반기에는 이론서 강의 듣거나 복습할 때 최대한 회독 돌리기 좋은 상태로
만들려고 하였습니다.(예를 들어 중요 증상들이 있다면 첫 번째 그림과 같이 알아보기 쉽게
그림으로 가시화 하거나, 나만의 청킹을 만들어 빠르게 회독하고 인출할 수 있도록 표시하는
작업, 중요한 내용 중 꼭 들어가야 할 키워드를 괄호 쳐서 표시(두번째 그림 참고) + 기출 표시)
★★★[기출 표시]-정말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여 따로 표기합니다.
- 스티커부착(기출된 내용은 분홍색, 기출될 것 같은 내용은 남색, 기출 되지는 않았지만
버리기 애매한 내용, 외우긴 애매하지만 읽고는 넘어가면 좋을 내용은 하늘색 스티커)
- 기출 지문에 있었던 가능한 모든 내용을 이론서에 표기!!!
(용어, 문장 등-기출 지문은 주황색 형광펜으로 표시하고, 기출의 답은 빨간색 컴싸로
밑줄쳐놓는 등)-회독 돌릴 때 한눈에 볼 수 있어 빠르게 복습할 수 있고, 어떤 부분이 중요한지
파악하기 쉬우며, 다음에 출제된다면 어떤 방식으로 출제될 수 있을지 파악하는데 도움 됩니다.
정리하면 하루 일과가
1. 그 날 강의 듣기
[본복습]
2. 해당 부분 이론서 복습
3. 해당 부분 암기노트 복습(1~3월, 4~6월)
[추가복습]-본복습까지 다 끝났는데 조금이라도 시간적 여유가 있을 경우에만 추가로
4. 총범위 또는 중요한 부분 또는 자신이 약한 부분 중 마이맵 5페이지 이상(인출, 복습)
-저는 처음에는 총범위로 시도하다가 학교보건 파트가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매일 그날 공부
끝나고 학교보건 파트는 마이맵 기준으로 3~5페이지 이상씩 추가로 더 봤던 것 같아요.
5. 핵중요(A+이상 중요도)한 내용 3개씩(대략 10~20분 이내)
또는 자신이 약한 부분
- 저의 경우 핵중요한 내용 또는 본복습 시간에 시간 내서 외우긴 아깝지만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은 내용들(예: 정신-방어기제 종류별 개념, HP2030, 2015개정 교육과정 등)을
매일 조금씩 한번 더 복습하는 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추가로, 형성평가도 필요에 따라 복습(회상) 용도로 활용하였습니다.
참고로 전공서는 수험 기간 동안 거의 보지 않았고, 중요한데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
이해하기 위한 용도 정도로 활용하였습니다.
하루가 부족해 보이는 일정이지만, 매일 7시 가까이에 일어나서 8시 전에 공부를 시작하여
10~11시까지 교육학 공부하고, 점점 순공 시간을 늘려 오후 최소 9~10시까지는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저도 사람인지라 위의 5가지 내용을 다 지키지 못한 적도
많았지만 중요도에 따라 최대한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7~9월▶
강의를 들으면서 교수님이 제시해주신 회독표대로 복습하면서 진행하였습니다.
복습 방법은 4~6월과 크게 다르진 않고, 해당 날짜에 회독표 진도대로 이론서 기반으로
본 복습을 진행하고, 해당 부분 암기노트로 한번 더 복습 + 시간이 남을 경우 추가 복습으로
학교보건 마이맵 5p 이상, 매일 암기노트와 형성평가 1/2회씩 복습하였습니다.
(시간 없을 경우 못하거나 일부만 하는 경우도 많았으나, 본 복습은 무조건 이행하였습니다.)
이 때, 교수님께서 매 주 출제하셨던 문제들은 컴싸 검정펜으로 교재에 표시해놓았습니다.
(저는 병아리 스티커를 사서 잘함/보통/못함에 표시했는데, 의외로 이 병아리를 잘함 칸에
양심적으로 붙여넣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회독표 정말 유용합니다. :) )
10월▶
회독표대로 진행하여 모든 과목들을 매일 조금씩 누적 복습하였고, 추가복습으로 1~4권
각각 10분씩 중요 내용 복습, 1권 한 파트 복습(1권이 상대적으로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핵 중요한 내용 1개, DSM-5 2~3개씩 암기를 하였습니다.
(굉장히 많아 보이나, 추가 복습 시간은 다 하면 1시간 반~2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또, 어떤 날은 추가복습으로 아예 랜덤으로 책을 펼쳐서 중요한데 인출이 잘 안되는 부분이
나올 때까지 랜덤으로 책을 넘겨 그 부분을 복습하는 형식으로 진행하곤 하였습니다.)
통합모의고사 강의를 들으면서 필요한 부분만 출력하여 교재 해당 부분에 껴넣는 방식으로
추가하였습니다.
또한, 이때도 마찬가지로 교수님께서 출제하신 문제들은 컴싸 검정펜으로 표시해놓고
회독 돌릴 때 같이 보았습니다.
11월▶
1. 종강까지 공부
10월 내용과 동일합니다.
2. 종강 후 마지막 2주 공부
[본 복습]
임수진 교수님이 제시해주신 회독표에 따라서 복습
[추가복습]
- 1권,2권,3권,4권 각각 10분씩(빠르게 훑으면서 중요한 내용)
- 1권에서 핵 중요한 내용 1~2개
- 정신 DSM-5 3개씩 암기

■ 시기별 교육학 학습법
3~4월▶
3~4월 심화 이론반 강의 수강하면서 하루에 3시간정도씩 공부/복습(오전)
(기본 이론반은 수강하지 않음)
- 복습은 누적 복습하려고 노력(누적 3일치가 되도록, 앞에 2일치는 간단히 복습)
5~6월▶
독학(3~4월에 수강한 강의 내용을 교육학 교재 기반으로 혼자 매일 2~3시간씩 복습)
7~8월▶
영역별 모의고사 강의들으며 복습
(실제로 직접 손으로 쓰며 풀어보고 강의 듣기)+부족한 부분 추가 복습
- 공부 시간: 매일 2~3시간씩
9~11월▶
종합 모의고사 강의 들으며 복습
(이 때, 잘 외워지지 않는 부분은 따로 포스트잇에 메모해두고 잘 보이는 곳에 부착하거나
방문에 붙여두고 나가기 전, 나갔다 온 후 복습하기도 함)
자주 나오는 단원들 위주로 복습했고, 그 외의 부분들은 강의를 들으며 그나마 나올
가능성이 있는 부분들은 포스트잇으로 표시해놓고 그 부분만 간단히 복습)
- 공부시간: 매일 2~2시간 반
■ 과목별 학습법
학교보건/지역사회▶
학교보건과 지역사회는 중요하다는 생각에 본 복습 이외에도 하루 일과가 끝나면
추가 복습으로 조금씩 범위를 나누어 추가로 더 공부하였습니다.
지역사회의 경우 이론서만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전공서를 찾아보면서
다양한 예시나 자세한 설명이 있을 경우 이를 활용하기도 하였습니다.
아동간호/응급간호/성인간호/모성간호▶
증상이 있을 경우 증상 자체나 중재 자체도 물론 중요할 수 있으나, 그것과 더불어 ‘왜’
그런 증상이 나타나고(기전 등), ‘왜’ 그런 중재를 해 주어야 하는지도 함께 공부하였습니다.
이론서에 표기가 되어있는 부분도 있지만, 기출 지문 중에 언급이 되었으나 이론서에
나와 있지 않은 부분이 있을 경우 이론서에 표시해서 회독 돌릴 때 함께 보았고,
기출되었던 부분이나 중요한 부분 등은 키워드로 들어갈 부분들을 괄호 쳐서 숫자를 매겨
계속 반복하여 눈에 익히고 인출하였습니다.
특히 성인에서는 범위가 방대한데, 중요한 부분 위주로 돌리면서 빠르게 반복할 수 있도록
가시화해 놓는 작업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따로 단권화 노트는 안만들었고,
이론서만 계속 돌렸습니다.

정신간호▶
DSM-5 암기할 때 임수진 교수님께서 간간이 소개해주시는 청킹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DSM-5의 경우 따로 본 복습 시간에 공부하기보다 매일 3개씩 틈틈이 암기하였습니다.
그 외의 내용은 기출 베이스로 중요도에 따라 학습했습니다.
■ 2차(면접) 학습법
1차 발표 나기 전까지는 2개의 스터디를 했어요.
1. 같이 임용을 준비했던 대학 동기와 행복한 교육(1~12월) 한 달치씩 맡아서 요약하고,
관련 내용 중 활용할 수 있는 부분으로 3문제씩 밴드로 출제하기
행복한 교육 요약 끝나면 시책을 나누어 맡아서 요약하고, 시중에 있는 면접 책 내용을
참조하면서(면접 레*피/유*브에 강의도 올라가 있어 함께 활용) 중요한 부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문제씩 출제하여 답 달았습니다. (월, 수, 금)
2. 아이디어 밴드: 보건 5명으로 구성하여 면접 레*피 책 기준으로 하루에 20페이지씩
분량을 나누어 돌아가면서 낮 12시까지 문제 3개씩 출제하고, 그날 자정까지 모두
답 다는 스터디 했습니다. (이때, 보건 교과에서 적용하여 답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생각해보았습니다.)
추가로, 일회성으로 중요한 내용 기반 아이디어 밴드 스터디에 참여하여 아이디어를 수집했고,
아이디어를 포함하여 제가 공부한 핵심 자료들이 산재되지 않고 한 눈에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초기부터 한글 파일로 문서 작업을 하여 반복하여 보았습니다.
그리고 면접 시에 활용할 수 있는 나만의 만능틀도 만들어두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공통적인 만능틀로는 유*브에 쳐보시면 여러 가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1차 발표 후에는 1월부터 월, 수, 금(주3회) 대면 스터디를 했어요. 보건 교과 임용 준비생
4명이서 하나의 면접 책을 정해 분량을 정해 놓고 각자 지역 형식에 맞게 문제를 출제해와서,
서로 교환해서 2시간 동안 각자 한 번씩 면접 시행해보고, 나머지 3명은 면접관 역할을 하였고, 동시에 영상도 촬영하였습니다. 그 후 피드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화, 목에는 다른 지역 보건 임용 준비생 한 명과 서로 문제 출제하여 각자 영상을 찍어서
밴드에 올리고 피드백을 주고 받는 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 나만의 학습법:
1. 본 복습 이외에 추가 복습의 힘!
(남들만큼만하면 불안하다는 강박적인 생각에 남들이 한 것에 더하여 매일 추가로
중요한 부분이나 부족한 부분을 조금만 더 복습하였던 것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 답안의 디테일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2. 기출 분석!!!
기출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당락을 결정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기출분석강의를 들으며 대충 듣거나 스킵하지 마시고, 기출 되었던 내용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교재에 표시하시거나 하면서 문제는 어떤 식으로 출제가 되는지 파악하고 지문도 하나 하나
분석해보면서 이 지문에서는 어떤 것들을 어떤 형식으로 물을 수 있는지 문제도 출제해보고,
좋은 답이 되려면 어떻게 답해야 할지도 답 달아보는 것이 좋은 훈련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때, 문제를 풀면서 자신에게 너무 관대하기보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ㅁ 멘탈 관리(불안 관리 등):
교수님들께서 해주셨던 좋은 말씀들이 있으면 포스트잇에 써서 눈에 보이는 곳에 붙여놓거나, SNS 상태메세지에 적어놓고 자주 보았습니다. 멘탈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잠금화면으로 저절로 명언이 띄워지는 어플도 사용했는데, 이것도 나름 괜찮은 것 같았어요.
핸드폰 켤 때마다 좋은 명언들이 저절로 나와서 무의식 속에 탑재되는 느낌이랄까,
잠시 생각에 잠기기도 하고 위로나 용기를 얻기도 했습니다.
시험 날짜가 가까워지면서 시험 상황에 대해 시뮬레이션을 돌려보기도 했고, 유*브에서
시험 ASMR이나 상황극같은 영상 찾아서 틀어놓고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또, 자기 전이나 공부하다가 불안할 때면 유*브에서 긴장, 불안 완화 명상을 쳐서
잠깐씩 명상하였습니다. 시험 며칠 전에는 제가 저에게 응원 메시지를 시험 당일 아침에
볼 수 있는 예약문자로 설정해두었습니다.
평소 불안이 심한 편이시라면, 청심환이나 처방약 미리 받아서 복용해보시고
시험 때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
(저는 약 안먹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해서 약 안먹었다가 1교시 때 시험 보면서
긴장이 심해져서 결국 1교시 끝나고 태어나서 처음 혹시 몰라서 준비해 간
청심환 복용해봤습니다. 다행히 저에게는 잘 맞아 보다 안정된 상태에서 다음 시험을
볼 수 있었습니다. 불안이 심해진다면 지각 영역이 좁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저처럼 시험 당일 급하게 처음 복용해보는 일이 없도록 필요하시다면 미리 경험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슬럼프 극복
임수진 교수님이 가끔 말씀하셨던 ‘인간은 생각보다 단순하다’는 말을 떠올린 것이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내가 지금 슬럼프인가?’라고 생각했을 때,
의외로 슬럼프가 아닐 수 있어요. 그럴 때는, 내가 잠은 충분히 잤는지, 밥은 제대로 먹었는지,
지금 PMS 기간이 아닌지, 등등 생각해보고 이런 요건이 다 충족이 되었는데도
슬럼프 같다 싶으면 잠시 쉬어가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오래 쉬는 것이 아니면
오히려 잠깐 쉬어가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을 것 같아요. 머리 식히면서 다른 일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공부 생각이 드실 수 있고, 맛있는 것도 드시고 잠도 주무시면서
체력 회복해보세요. 정말로 슬럼프일 수도 있지만, 슬럼프라고 착각하고 계신 것일 수도 있어요. 그리고, 사람은 정말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무엇이든, 마음먹기 따름인 것 같아요.

■ 체력 관리
상반기에는 매일 일과가 끝나면 1시간 정도씩 공원을 걸었어요. 산책하면서 머리도 식히고,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그날 하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게 생각보다 힐링입니다.
체력 관리에도 나름 도움 되는 것 같구요.
그런데, 하반기에는 제가 계획했던 추가 복습 시간이 늘어나면서 운동을 제대로 못했고,
10월이 되면서 42일 동안 현관문 밖에도 외출을 안한 적이 있습니다.
실제 나이 20대인데, 정확하게 측정된 건 아니겠지만 그 때 신체나이 40~50대
나온 적도 있는 것 같아요.^^; 산책이든, 홈트를 하시던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운동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신체적, 정신적 건강 모두에요.
■ 생활 관리
- 수면시간: 대략 6시간
- 휴대폰: 점심(20~30분)/저녁(1시간)/일과 후 자기 전(1시간 전후)
- 문화생활: 매주 토요일마다 휴일(상반기: 하루종일 휴식/하반기
(9월 이후: 오전에는 그 주에 못했던 부분이나 부족했던 부분 공부하고 오후에 휴식/11월: 휴일X)
- 친구만남: 매주 토요일이 휴일이었기 때문에 만나는 경우에는 토요일에만 만났고,
사실 집에서 휴식하는 시간이 굉장히 소중했기 때문에 5월 이후에는 거의 만난 적이 없습니다.
- 가족모임: 매주 토요일마다 휴식이었기 때문에 토요일마다 같이 식사했어요.

■ 후배에게 전하는 메세지
합격수기를 쓰는 날이 오다니 정말 감격스럽습니다.
임용고시를 처음 시작하는 날이 아직도 눈에 선명합니다. 하루에 백 페이지 가까이 진행되는
진도를 보고,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정말 이런 어마어마한 시험에 합격하면 뭐가 되었든
다 할 수 있겠다라고 느낄 정도로 거대한 산 같다고 느꼈어요.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통과할 수는 있는 시험인건가 막막했어요.
그런데, ‘걱정거리를 두고 웃는 법을 못하면 나이가 들었을 때 웃을 일이 전혀 없을 것이다’
라는 말이 있듯이, 임용이 무시할 수 없는 엄청난 걱정거리이긴하지만 조금만 더 가볍게
마음을 먹고 임용은 임용이고 나는 내 할 일을 최선을 다하면 되는거고,
그러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한 발짝 물러나서 현재에만 집중하는 삶을
하루하루 살다보니 시간이 어느새 훌쩍 지나 시험이 코 앞으로 다가와있고,
어느새 또 1차 발표가 나고, 면접을 보고, 2차 발표를 확인하는 순간이 오더라구요.
항상 드는 생각인데 성공에는 노력과 전략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임용에서의 전략은 올바른 방향으로의 기출분석과 자신만의 계획이고,
그것을 최대한의 노력을 투입한다면 분명 합격하실 수 있으실 것이라고 생각해요.
페이스 조절도 중요합니다. 공부가 있으면 휴식이 있어야 하고, 적절히 균형을 이루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공부한 자, 쉬어라!
여러분도 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머리 좋은 사람도, 기억력이 특별히 좋은 사람도 아니고,
평범한 사람이에요. 다들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거기서, 조금만 더, 한 발짝만
더 나가시면 잘하고 계신 겁니다.
사실 합격 수기는 임용을 준비할, 준비하고 있는 다른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해
쓰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수기를 쓰고 있는 저에게도 소중한 경험과
시간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끝까지 파이팅 하시고, 꼭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래요.
여러분은 존재 자체로도 빛나는 존재입니다. :)